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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어렵네요 ㅜㅠ [28]

한 여자를 만났어요.
너무 오랜만에 맘에 드는 여성을 만났어요... 두달 만났습니다.
이제는 맘을 접었지만..
저는 연애는 스무살부터 32살까지 짧게는 일년,
길게는 2년반 정도까지 연애했구요. 지금 34살입니다.
최근에는 2년 전에 연애가 마지막입니다.

제가 지방에서 조그맣게 포차를 운영하고 있는데 동생 손님으로 와서 만나게 되었죠.
나이는 서른살이고, 지금도 첫인상과 모든게 뚜렷합니다.
전화번호도 제가 먼저 받고 만나잔 얘기도 제가 먼저..
여러 과정들이 있지만 생략하고 암튼..
오후부터 새벽까지는 제가 일을 해야 해서 낮시간에 잠안자고 거의 매일 잠깐이라도 만났지요.
단 사는 곳이 좀 거리가 있어서 고속도로 타고 한 40킬로 이동해서 만나고
차마시고 시간되면 밥 먹고...
그분이 자격증 준비하는게 있어서 학원시간 맞춰서 데려다주고
주말에는 그분이 저희 가게에 친구들이랑 한번 이상은 찾아왔지요.
오후 6시 이후에는 제가 장사를 해야 해서 만날 시간이 없었지요.

암튼 그렇게 두달 정도를 만났는데..
손은 잡았었고, 그애가 술에 취해서 차에서 자는데 입술이 가까워져서 뽀뽀만 했습니다.
저는 스킨쉽하는거 좋아하는데 나이가 있다보니 정말 조심스러워 지더군요.
그 이상은 생각도 안했고, 사귀게 되면 결혼까지 생각하는거라 너무 조심스러웠습니다.
앞에서는 사귀잔 말을 하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그리고 대낮에 만나다보니 분위기 잡기도 어렵고..

둘이 만나는건 낮시간 그리고 저녁에는 남자친구들, 여자친구들, 아는 동생 등..
술약속이 많아서 정말 연락하기도 민망하지만 전화하면 전화는 받고 문자 답도 잘해주더군요.
다들 그냥 만나는 사람들이고 남자들도 대학 동기들 아니면 친구니깐 자기는 남자로 안본다고 하고..

다음달에는 남자동기 둘이랑 3박 4일로 여행도 간답니다.
제가 남친도 아니고 그냥 썸남이라 모라 할말이 없더군요.. 잘갔다오라했죠. 쫌 질투는 난다했지요.

모 어쨌든 제가 엊그제 저와의 관계를 물었는데.. 미안하답니다. 모 차인거죠...
같은 지역 출신인 것이 가장 큰 문제랍니다. 헤어지게 되면 어쩌냐고..
근데 힘들고 기분 안좋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저랍니다. 그냥 편하대요.
그럼 평소에는 안보고 싶냐 물었습니다. 그렇진 않다네요...
모 결론은 차인거고, 저를 좋아해서 만난건 아니였던건가봐요.ㅎㅎ

만나고 있을 때 잘웃고 대화도 잘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고,
문자나 통화할 때도 매우 즐거웠는데..
뭐 제가 좋아서 열심히 쫒아다닌거라 큰 후회는 없는데..
기분 안좋은 날 작은 꽃다발.. 십년만에 쓴 손편지..
한 시간이상 동안 전화통화도 근 몇년만이고.. 비오는 날 드라이브..
바닷가도 가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물론 다 낮시간 동안에 행한 것들이죠..
제가 좋아하는걸 너무 숨김없이 맘에 있는 얘기를 다했나봐요ㅎㅎ
오랫만에 맘에 드는 여자를 만나서 아주 콩깍지가 단디 씌였었나봐요.
아직도 생각이 많이 나지만..
어디 하소연 할 때도 없고 미즈넷 가끔 보는데 첨으로 글 남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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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연애 어렵네요 ㅜㅠ weezzle 0 78286 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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