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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 이야기 해봅니다. [166]

현재 결혼 11년차인 42살 남자입니다. 31살에 결혼 했습니다.
와이프는 동호회 친구가 소개 시켜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었는데, 힘든 종주 산행 여러번 끝까지 함께하는 모습에 믿음이 생겼습니다. 또 같이 가자하면 체력 약한대도 따라오는 모습에 평생 함께해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귈 당시 난 29살에 사둔 집이 있다는 말에 와이프도 집이 있다 하였습니다.
제 또래에 힘든 일인데 그렇게 말하는 와이프에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와이프 부모님들이 얼굴 보자해서 나간 자리에서 날짜 잡자고 하셔서 양가 부모님 상견례 하고 결혼했습니다.

처가는 딸셋에 막내 처남, 저희집은 장남인 저와 여동생 둘이 있습니다.
신혼 집은 성남에 사두었던 아파트로 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결혼 준비하며 보니 집이 있다는 와이프 말은 거짓이였고 오히려 저렴한것만 하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가지만 말했습니다. Tv만이라도 50인치 하자.
부탁이라고...하지만 장모님이 집이 작아 뭐 해주고 싶어도 못해주겠다고~말씀하시는데 비참했습니다. 아직도 그 말투 표정이 생각납니다.
집이 20평이여서 작았나 봅니다.
이 돈으로 전세 얻으면 뭐라 하실지 궁금했습니다.

또 결혼 준비시 다툼이 자주 있었는데 대부분 와이프 때문이였습니다.
와이프 말은 친구는 다이아 금 진주 세트 받았다. 다들 그렇게 받는다. 나도 그렇게 받아야겠다. 명품백도 사달라. 결혼은 서울에서 하자. 등등 계속 화를 부리는데 감당이 안되더군요.
결국 명품백 빼고 원하는데로 다 해주었습니다.
어머니가 꾸밈비 하라며 따로 돈 주셨고요.
친구가 넌 왜 아무것도 못받냐...말 하라해 금반지 목걸이 받았습니다.
와이프 행동에 실망하여 결혼 그만두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어머니가 결혼후 1년쯤지나 저에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니가 너무 대접 못 받고 결혼해 속상했다고.
그런 마음을 여동생이나 아버지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으셨습니다. 와이프 기죽는다고,
참고로 어머니가 시집 살이를 심하게하셨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다 모셨고 병 수발도 다 하셨습니다.대 소변까지 다 받으시고 돌아가셨을때는 1년 탈상까지 하셨습니다.
아무튼 그런 어머니이기에 그런게 싫어 와이프에게 싫은 소리나 행동 없으십니다.

결혼후 처가와 친부모님께 하는것도 같지 않습니다.
회사 해외 여행때문에 애들을 같이 봐주셔도 처가는 돈을 받고 친 어머니는 받지 않으십니다.
너희 잘 살아라. 난 사랑하는 손자 본게 즐거움이다.
말씀하시고, 무얼 사드리려해도 본가 부모님은 거절하십니다.
이번에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왠일로 처가에서 천만원을 주신다 하더군요. 그것도 여러번~~
그 이야기를 듣고 저는 와이프에게 양가에서 돈 보내주셔도 받지 말라 하였습니다.
이사후 처가에서 돈을 보내주셨는데 200을 보내셨더군요.
받지 말라한 돈이지만 돌려 드린 돈이지만 200만원 보냈다는게 왜 그렇게 자존심이 상하고 치욕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1도 받을 생각없었는데 말씀 그렇게 하시고 200 보내주시며 얼마나 아까웠을 돈일지....2주 지난 지금도 기분이 나쁩니다.
제 2017년도 연봉이 8700정도 되었습니다. 이렇게 받은지 8년째 입니다. 잘 살진 못해도 크게 걱정없습니다.
금일 처가 식구들이 옵니다. (새 아파트로 이사)
놀러 오시면 항상 최선을 다합니다. 3일 예정으로 놀러 오십니다.
아직 친가 부모님은 결혼후 저희 집에서 주무신적이 없습니다.
어버이날 모시고 맛있는거 사드리고 주무실수 있게 해야 겠습니다.
어머니가 아르바이트 하시는데 시간 되실때마다 먹을걸 사오십니다. 그래서 생선 살일이 없습니다.
항상 친부모님에게는 받기만 하는데 미안하기만 합니다.
이런글 쓰려고 한건 아닌데....너무 많은 일들이 있는데 아주 일부분만 적었습니다.

많은 글들 잘 봤고 충고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이번에 새 아파트로 이사 했습니다. 현재 외벌이 7년 째이고(회사 옮기고 급여 오르며 와이프는 회사 그만 두었습니다) 처남은 32살 취준생입니다. 큰 처제는 직장다니고 막내 처제는 몸이 안좋습니다. 휠체어가 있어야 하고 결혼 약속 하고 안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같이 오게 된겁니다. 결혼전 처음부터 속인 부분 확인 했을때 안타까웠습니다.
얼마나 고민했을까. 마음 조렸을까.
그래도 잘 살 자신 있었습니다. 결혼전 한 약속이 내가 처가 챙길테니 당신이 시댁 챙겨라 였습니다. 그래서 전 제 약속을 지킨거고요....그런데 처가에서 제 자존심에 계속 상처주는게 화가나 글 적었습니다. 부모님께 처음으로 힘들다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참고 잘 살라는 말씀만 하시네요. 애들 생각해야 한다고..댓글들 감사 드리고 현명하게 생각해 행동하겠습니다.

답답해 글 씁니다. 제가 글쓴 이유는 무얼 받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없어도 앞으로 20년 남은 정년동안 잘벌어 잘먹고 잘살수 있습니다. 제가 화가 나는건 마음에없는 말을 하는게 절 놀리는거 같아 싫어서 입니다. 예로 당시 장모님은 보험든것도 안보내 주셨습니다. 아까워서...처음 신혼집 들어가니 어머니가 그 동안 들어 놓으셨던 보험 증서를 보내 주셨습니다. 잘 살라 하시고, 와이프에게 당신은 없냐하니 있다하고 가져온다더니 안가져 왔습니다. 아니 못가져왔습니다. 내가 왜 안가져왔어 말하니 어머니가 안주신다고. 이런분이 돈을 주신다고 해서 설마 했습니다. 이번에 왜 폭팔하고 과거 생각까지 한 거는 여러번 그렇게 자존심 상하게 하는 행동 때문입니다. 그까짓돈 10원도 안 받아도 되는데 마음에도 없는말 하는거, 나를 사랑해준 그 사람 하나보고 결혼했는데 그 사람보고 잘하려하는데 정말 호구로 본건지 그런 행동하는게 싫어서 입니다. 이번에 우리 집와서는 처가 식구는 전부 방에서 우리 가족들은 거실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늦은일 마치고 밤 12시쯤 왔는데 피가 솟구 치는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2틀을 보내고 가셨는데 남편이 어떤 기분일지...그 다음날도 그런식으로해 새벽3시에 나와 회사에서 졸다 일 시작 했습니다. 내가 몇시에 나와 출근하고 어떤 기분인지 모를 현실이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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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처가 이야기 해봅니다. 거울 0 141384 1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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