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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오빠와 결혼한 새언니의 말버릇때문에 화가 납니다. [262]

오빠의 당시 여자친구가 첫 인사를 왔을때 반말을 섞어가며 말을 했습니다. 저는 물론 아랫사람이라 편하게 대해주는 언니가 생기니 반말을 해도 반가울거에요. 큰오빠 결혼 전 인사 온 새언니에게도 먼저 말을 놓기를 권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작은오빠랑 결혼한 그 사람은 저희 부모님께도 반말을 합니다. 첫자리에서 부터요..
예를 들면 요즘은 이렇습니다.
반찬을 챙겨주려는 엄마에게
아니아니 됐어 어머니 괜찮아요
아빠와의 대화에서는
응응 아버지 맞쬬? 좋아요 좋아요 맞지맞지

첫인사자리에서 결혼하면 잘 살 수 있냐는 아빠의 질문에 곧바로 대답을 하지 않고 오빠에게 돌려서 말을 했습니다. 오빠 니가 잘하면 우린 잘 살지 않겠나?
오빠 니가 청소도 빨래도 해야지 맞지?
그 말에 아빠는
어른이 묻는데 그렇게 대답하면 쓰나. 라고 짧게 말씀하시고 끝내셨습니다.

첫자리를 끝내고 아버지가 말하셨어요.
아무리 반갑다지만 쟤랑 나랑 구면인가. 밝은게 좋다지만 과한데?
원래 같았으면 아버지는 버릇없다고 크게 화내고 화에서 그치지 않고 욕을 한바가지 했을 사람입니다.
결혼 후 반년정도 흘렀는대도 여전히 반말을 섞어습니다. 그래서 왜 아빠는 아무말씀 안하는지.. 말투가 정상적인 것이라 받아들여지나 물으니 ..
고칠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아빤 그저 못난 둘째아들 장가보낸것에 만족한다고 합니다. 그런 작아진 아빠모습에 더 화가 납니다.
엄마는 자기 업보라 생각하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선 안본다는 아들에게 제발 나가봐라고 새언니를 엄마가 소개시켰거든요. 물론 엄마도 첫자리에서 언니를 대면하고 3일동안 잠도 못자고 밥도 제대로 안드셨습니다. 이미 구한 집은 어떻게 처리할지까지 고민하셨어요. 첫자리가 엉망이었거든요;;;
오빠도 어른들을 대하는 모습이 그럴줄은 몰랐다고 실망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만난지 한달도 안됐는데 결혼은 이르지않냐고 천천히 만나봤으면한다고 전했습니다. 오빠와 저의 사이는 말은 많이 안하지만 항상 먼저 생각해주는 우애있는 남매였어요.
그런 자리 후 일주일도 채 안되 상견례도 마치고 날짜를 잡았다더라구요. 그때부터 오빠는 저에게 그사람에 대해서는 별 말을 안해요. 집에 오빠만 올때는 저에게 예전처럼 말을 걸고 나누지만. 그 여자랑 같이 오면 오빠도 불편한지 제 눈치를 살피는 건지 말이 없어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주로 그 여자 혼자만 웃고 대답하고 가요... 90이 다되가시는 큰아버지댁에서도 그 여자 혼자만 말해서 아무도 대답이 없었다더라구요. 분위기가 여튼 이상해요;; 조카들이 다행이 우르르 뛰어다녀서 거기로 시선을 돌렸다고...

저는 그 분께 첫자리에선 떨릴테니 먼저 밝게 인사하려고 궁금하지도 않는 질문으로 말을 걸었습니다.
우리오빠 인상이 소위 호감형은 아닌데 어떻게 결혼결심하셨어요? 뭐 대충 그런 질문으로 말문을 트게 해드리려했지만 질문한 사람 무안하게 답도 없이 호탕하게 장군같은 웃음으로 떼웁니다. 그래서 엄마아빠도 웃음소리가 커서 당황하셨죠.. 식당에 물이 없었는지.. 식사도중 혼자 말도없이 벌떡 일어나 물을 들고 오더니..목마른사람이 먼저 찾아야죠 별수있나요 맞죠맞죠 라면서 묻지도 않은 말을 크게 하고 자리에 털썩앉더라구요.. 엄만 목말랐어요? 라고 말하고 이상한 시간을 떼웠어요. 첫자리라 어색해서 몸짓과 말이 커진 것일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금도 계속 똑같습니다.
오늘은 저녁에 집에 들렀는데 저녁먹었냐는 아빠의 말에
뭇써 뭇써 아버지 우린.. 이라는 대답을 했습니다.
듣자마자 나는 기분이 확 나빳고. 제가 무엇때문에 인상이 구겨진지 아빠는 말안해도 아시지만, 내색않으세요.
다음 번에 또 와도 또 들으면 또 기분이 나빠질 것 같아요. 본인도 잘못이라 여겼을텐데 말실수를 아랫사람이 짚어줄 문제도 아니고 민망하게 생각할텐데 라고 생각해왔지만... 시간이 제법흘렀고
올 때마다 반말을 이상하게 섞는데 .. 제가 적응할수 있는 문제는 아닌거 같아 고민입니다.
오늘은 열받아서 외국에서 오래 살다오셨냐고 물을뻔했습니다. 제가 그분을 좋아하지않는건 모두가 알아요. 굳이 말하지 않지만 얼굴에 드러나니 어쩔수가 없습니다. 물론 저뿐만아니라 엄마아빠 외에 그사람을 좋아하는 가족은 없어요. 전부 행동과 말이 커서 뒤로는 전부 이상하다고 심지어 욕까지 하더라구요.
앞에서 대놓고 얼굴이 구겨지는 사람은 저밖에 없는거 같아요. 저만 말도없이 꽁한 사람되는거 같기도 하네요.. 이럴때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제가 윗사람이었다면 진지하게는 아니더라도 이 문제에 대해 말을 먼저 할 수 있을것 같은데.. 동생이 먼저 말버릇을 지적하면, 제가 더 무례한 행동일까요?
그렇지만 다음 번엔 꼭 한마디 하고 싶어요.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집에 올땐 인사만 하고 저는 제방에 들어가요. 너무 불편하기도 하고... 말앞머리마다 응응 아니아니 거리는 소리가 너무 싫어 티비볼륨을 높여버려요.. 이런 제 행동도 문제가 있어요.
제가 만약 그 여자처럼 그랬더라면 저희집에서 저는 아주 크게 혼났을일이었고, 지금 제 행동도 원랜 크게 혼날 일이지만 아빠도 엄마도 모른척하세요. 차라리 제가 한마디 보태서 더 분위기 안좋게할까봐 배제하시는거 같아요.
조언구해요~~
현명한 말도 좋고,
진짜 열받아서 맞받아치는 말도 좋아요.
지금같아선 아에 화를 내고 싶거든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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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주신 조언 잘 읽어보았어요.
제 글이 오늘의 사연에 제목도 바뀌고 올라가 있네요.
같은 문제를 겪는 분들이 꾀 있으신거 같아 위로가 되었습니다.

대체적으로
1.어쩔수 없다. 받아드려라
2.똑같이해라
3.손아래 손위의 문제가 아니라 말을 해야한다
직접. 또는 오빠를 통해서 해라고
답변주셨네요.

저는 당시에는 화가나서 어떤방법이든 잠시 속시원한 방법으로라도 해버릴까 싶었지만...
아무래도 그건 아무에게도 도움되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 중에 한 분은 편지를 통해 말을해라는 분이 계셨어요.
화가 누그러진 다음에는 이 방법이 일단 제가 할 수 있는 방법같아보여요~ 이미 사이가 좋은적도 없었지만 더 나빠지면 안되니까 가장 조심성있되 제 의사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해요. 생각만해도 부담스럽고 겁도 나지만...
여튼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걔중에 집안비난. 오빠결함. 전과자. 호구짓. 같은부류. 시누질.. 뭐 맘대로 상황설정하고 이상한 감정이입해서 굳이 하지않아도될 못된 말 하시는분 계신데... 인생힘들게 사시는 분들 같아 안타깝습니다. 저도 익명의 힘을 빌어 개인적인 문제를 올리긴했습니다만..굳이 조언 좀 얻겠다는 사람에게 그러고 싶으신 이유가 무엇인지 스스로 자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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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됏고 니탓이다 하고 싶으신분들 그냥 지나가세요.
저 스스로 잘못된 행동까지 쓰며 굳이 새언니욕되보이게만 하고자 했을라구요... 좋은해결책이 있나해서 조언구하는 사람한테 그저 비아냥대며 나쁜말쓰고싶어 손가락 근질하신분들 참으시고 팔굽혀펴기 한번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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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 부추기는 댓글도 사양합니다.
여긴 대구이고... 모두 대구 사람이세요..
대구사람이지만 그런말은 놀라울 정도로 처음들어봤고.
전라도도 경상도도 반말하는 사람 뭉쳐는 사는 그런 곳 있다면 방송국에 제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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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해요.
제가 아무래도 마음의 여유가 아직은 없는거 같아요.
이해하고 싶은 마음을 아직 못가진것 같습니다.
혹시 말을 하더라도 조심히 전달할거구
그렇지 않다면 피하도록 할게요.
같은 문제로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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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올 초에 오빠와 결혼한 새언니의 말버릇때문... 쑤이 0 137027 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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