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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 한달... 제남편은요.... [55]



평일에는 산후도우미분이 오시긴 하지만,
30일동안 물한방울 만지지않게
설거지,젖병소독,빨래,청소를 도맡아 해주네요.


요리는 얼마나 잘하는지
오늘 점심은 친정에서 주신 게장남은걸 살발라내어
야채넣고 쓱쓱 볶아 예쁘게 한그릇,
저녁엔 떡볶이 푸짐하게하고
매운거 못먹는 첫째아이 식사도 따로 요리해서
챙겨주고요.


자기전에는
새벽에 자기 깨우라며...
힘들어보여서 남편 깨우지않고 혼자 새벽수유 한날에는
우리 자기 힘들어서 어쩌냐며..말이라도 예쁘게해주네요


첫째낳고 한달 안되어 일주일에 두세번씩 집에 방문하셨던 시부모님께 미리 뭐라고 말씀드려놓았는지
방문하시는것도 막아주고..
뭔가 죄송해서 시부모님 한번 오시라고하라고 시켰더니
둘째는 조리잘해야 한다며 자기몸회복되면 오시게하자는
눈치 빠삭한 남편이네요.


임신특권으로 미리 나서서 명절방문도 패스해주고
시댁에서 식사할땐 저 못먹을까
고기한점이라도 꼭챙겨주고
시댁일에 있어서는 완전 든든한 방패막이에요.

첫째아이 상처받을까 더 열심히 놀아주느라
날씨좋은날엔 꼭 놀이터라도 데리고 나가주고..
집에서는 야구에 달리기에 주방놀이에 쉴새없구요.

어제는 집에만갇혀 답답해 하는 저..
둘째아이 접종 핑계삼아 바깥구경시켜주려 데리고나가,
꽃집앞에 주차하며 계란사올테니
봄꽃구경하며 기다리라는 남편...
장볼땐 제가 좋아하는 초콜릿사서 오자마자 쥐어주고
더 드라이브하고싶은곳 없는지 물어보데요.

생각해보면 100점남편이고
남편복하나는 타고났다싶을정도로 자부하는데도
사소한일이라도 싸울땐
내일당장 이혼할것처럼 싸우는
아직 힘넘치고 철딱서니 없는 평범한 부부네요

싸울때 30초라도,
이런 장점있는 남편 떠올리며
분노조절할수있는 시기가 언제쯤이면 오련지..ㅠ


아무것도 바라는거없으니
짜증만 내지 말아달라는 남편님아!
내가 노력해볼께ㅎ
항상 고맙고 사랑하고 오래오래 건강하고
너무 이쁜 우리 딸랑구들이랑 행복하게살자!





둘째 새벽수유 시간 기다리다가
하루종일 집안일하고 육아하느라 지쳐서 잠든
덩치큰 남편 자는 모습이 뭔가 애처롭고 고마워서
주저리해봤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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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둘째 출산 한달... 제남편은요.... lifeisbeautiful 0 68964 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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