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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하는 사람과의 미래. [2]

내가 왜 그때 이야기 안했냐니 이혼남이라고 물어보지 않았다고... 허.... 망치로 얻어 맞는 느낌이엇어요... 진짜..

결혼하고 바로 3개월만에 이혼해서 애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요즘 세상에 이혼이 흠이 되진 않지만 ㅠㅠㅠ 이제 와서 이야기 하는 것도 이해가 안가요...
진지하게 할 말 있다며 날을 잡고 이야기 먼저 꺼낸것도 아니고

야기를 한 타이밍도 따지듯 물어서 아야기 나온거고

왜 이야기를 안했냐는 말에 여러 사람 만나봤는데 너무 반응들이 부정적이라

자기방어적인 본능이엇다면서 변명을 하는 모습에 너무 실망 스러웟어요
적어도 미안해 속여서 미안해 앞으로 이런 일은 없을거라거나...

미안하다는 말을 원했는데

이혼남인것도 생각이 많지만 그래도 이걸로 이별할 마음은 없었어요

제 나이에 이제 이혼은 충분히 있을수 잇는 일이고 애가 없으니까 극복 할 수 잇는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저렇게 변명하듯 가볍게 이야기 하는 것도 그렇고...
나중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시간을 가지자며 날 두고 가버리더군요...(주말에 항상 시간을 보내는데 그냥 가버림) .
저보고 결정하고 연락달라며...


하... 너무 무책임하게 느껴지고 솔직하게 버림 받은 느낌 들고
그때 부터 맏음이 깨져서 저에게 했던 모든 말과 행동에 의문이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이런 모습 처음 봐서 너무 당황 스럽고 힘드네요
이혼남인걸 떠나 이런 중요한 이야기를 하지 않은것도 화가 나고...

미안하다 말 없이 생각 정리 되면 연락 달라며 저를 두고 가버린것도 어이가 없어요...
적어도 자기 잘못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해줄주 알았어요...


...................................................................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이 사람이 문제에 부딪쳤을 때 나오는 행동을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었네요.


-이혼한 적 있냐고 묻지 않아서 말하지 않았다.

(고로, 내가 이혼 사실 말 안한 건 내 탓 아니야.

니가 묻지 않았잖아!

내가 뭣 땜에 나에게 불리한 사실을 미리 고백해야해?

니 탓이야.

앞으로 내가 빚더미란 사실이 밝혀져도 미리 '빚진 거 없냐'고 묻지 않은 니 탓.

시집살이 심해도 미리 묻지 않은 니 탓.

난 정직해!

물으면 말해줘!

하지만 묻지 않으면 말해줄 필요를 느끼지 않아.)


-생각이 정리되면 니가 연락해.

(내가 사과할 필요를 느끼지 않아.

니가 스스로 마음에서 정리하고, 나를 용서하고, 아무렇지 않게 대할 수 있을

정도로 정리되면 연락해.

하지만 이혼 사실에 대해 나에게 따지거나 화내지 말아.

그럴려면 연락을 하지 않으면 되잖아.

연락했다는 건, 니가 다 받아들였다는 거니까, 다시 만나면 두번다시

내 이혼사실에 대해 따지거나 속상한 티를 내지 마.

그러면 난 너 안 만날테니까)



이런 사람들은 문제를 회피하는데, 문제는 자기 자신만 보호하면 끝입니다.

상대가 상처를 입건, 자기에게 문제가 있건 상관 안합니다.


'자기의 약점'이 드러나기 전에는 아주 멀쩡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사람들이 아주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이 사람 만나고 너무 좋았던 것처럼요.


문제는.........

문제가 터졌을 때의 태도입니다.


절대로 회피하고, 문제를 풀 생각을 안합니다.

이혼 사실 말하고, 님 버려두고 간 게 그 대표적인 태도입니다.

매사 그럽니다.


아마도 이혼도 그런 태도가 문제가 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말하자면요...

이혼하는 상황에 닥쳐도 죽어도 자기가 잘못했다는 말을 안하는 식이란 겁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죽어도 똥배짱으로 버팁니다.

자기에게 불리해도요.


결국 상대가 약하면 억울하고 원통해도 자기가 접어줍니다.

그러면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태연하게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상대가 피를 흘리건 말건 모른 척합니다.

이게 바로 회피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가 약점을 잡혔다는 걸 아주 싫어해요.

그래서 그 약점 때문에 상대에게 고개를 숙이거나 사과하는 걸 안합니다.

그러니까 '상대가 알아서'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갈라서는 쪽으로 택합니다.

이런 일이 없을 때는 아주 젠틀하게 행동하던 사람인데도, 자기의 약점이 드러나거나

자기가 문제를 해결해야할 상황에 처하면 태도가 완전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런 모습을 못 봤던 상대는 너무 놀라죠...

(사실 사람 볼 줄 아는 사람은 이런 모습을 대개 눈치챕니다.

그런데 눈치 없는 사람은 전혀 모르다가 결혼해서 살면서 그때사 알게 됩니다)


이런 태도나 본성은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특히 그 나이의 남자들은요.


어떤 인생을 살지는 당신이 알아서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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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감사합니다... 러블리걸 0 80502 18.02.11
선택 답글 회피하는 사람과의 미래. 비타민 0 1463 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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