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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기로 했습니다(이제는 끝내야 하나요?후기) [34]

지금 머리가 깨질듯 아프네요

잠을 자야 하지만 도저히 잠이오지 않을것 같아 글을씁니다


많은 분들이 충고도 해주고 무수한 욕을 들었네요

하루에도 12번씩 변하는 마음을 다 잡고자 댓글들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정말 바보같기도하고, 마음을 다 잡기도 했어요


그 남자 집을 팔아달라고 하더라구요

집을 팔아 달라고 하는것을

그래두 집을 팔수 없어 전세로 하고

나는 월세로 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그 차액을 해주기로 하구요

집을 전세로 내 놨습니다


월세를 알아보니 보증금 천만원에80만원 정도 하더군요

월세를 계약하면서 (집은 아직 전세가 안나갔으나 전세는 금방나간다고 해서요)


어제 차안에서

"한달에 월세가 80만원인데 그것이라도 잘 줄수 있나 모르겠어요"고 말했어요


짜증섞인 말투이지만 내 입장에서는 집을 전세로 넘겨주는것이고

살던집을 나와 더 작은 집으로 이사 하는 내 입장에서 더 짜증섞인 말투였나봐요


그남자는

"알았다고 알았다니까~"

짜증을 부렸어요.


"걱정하지말라고 말을 좀 시원하게 하면 안돼요?. 걱정말라고 하면 되자나요"

" 집도 이사 가는데 그렇게 까지 짜증을 내나요?~"


이렇게 말했다고 차 안에서 안경을 벗어 구겨 깨뜨리면 다 끝내자고 했어요

무섭기도하고 더 큰일 생길까 공장에 내려 주고 집으로 왔습니다


저녁에 다시 이야기 하자고 하고 헤어지고난 후

그 남자는 집에 들어왔어요(평소에는 잘 안들어 옵니다)


저녁에 학원갔다온 아들에게 나도 모르게

" 아들? 아저씨 오면 엄마가 한번 말할때 말 들음 안돼?"


그 말을 하는 순간 눈물이 왈콱 쏟아졌다.

그남자가 뭐라고

아들에게 눈치보게 하고

아들도 그 남자 눈치를 봐야 하는지


미치겠다


그 남자가 집에 오자 다른말하기전에

그냥 내 입에서

"이제 끝이라고 끝내자고 했습니다"


알았다고

그동안 준 돈은 한달안에 반 변제하고

두달안에 준다고 하네요.

차용증도 공증 해서 써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친구처럼 만나자고 했습니다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 끝내고 정리했습니다.

돈은 못 갚으리라는것을 잘 압니다.

그래도 차용증은 받았습니다.


월세 계약한 집은 해약하고

집에 앉아있습니다...


미칠것 같다.

그래도 그렇게 까지 미웁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같이 살수없다는것을 너무도 잘압니다

너무도 잘 알기에 여기에서 그만 두지만


뭐라 말할수 없는기분입니다.

맞게 행동한것 같은데

아이아빠랑 생이별 할때와 또다른 마음속에 억울한 울분 같은것이 솟아 오릅니다


많은 댓글에 잠자리 이야기가 나오는데

전혀 그런것 없습니다.

1년 6개월 정도에 10여차례도 안됩니다.

나나 그 사람이나 그쪽으로 많은 의미를 부여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서로 지독히 맞지 않는 사람이 만났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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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정리하기로 했습니다(이제는 끝내야 하나요?... 유리물방울 0 49235 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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