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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지만 자존감이 장벽을 치는데, 이 연애 할 수 있을까요. [25]

30대 중반이에요. 미혼녀(혹은 노처녀라고도 하죠)이고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다름 아니라,

연애 실패 몇번 하면서 자꾸 마음에 담을 쌓게 되네요.

게다가 집에서도 깎아내리는 말씀을 많이 하시니..

부모한테 인정 못받는 사람이 어딜 가서 당당할 수 있을지..

 

최근에 몇살 어린 사람이 대시해서 만나고 있어요.

아직은 지켜보면서 그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이 얼마나 일치되는지,

가치관이 어떤지..등등 보고 있죠

 

그런데 한편으론, 시간낭비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앞서 만나는 게 불편해지네요.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지는 것도 두렵고, 그 사람이 하는 말도 못 믿겠고..

 

더욱이 집에서 알게 되니, 아직 어린 친구가 뭐가 아쉬워서 너랑 결혼생각하고 만나겠냐고.

또 이용당하다가 버려질 거니 아예 시작도 말라고,. 그 집에서 허락하겠냐고

노산인 며느리 누가 반기냐고 그렇게 말씀을 하십니다...ㅠ

그러면서도 선 자리 들어오는 건 무조건 나가라고 강제로 밀어붙이시고.....

(아무래도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이고, 소개받은 사람이어야 안심이 되시나봐요.)

 

사실 예전에 결혼 약속하고 진지하게 몇년 만나던 한살 어린 친구한테 차인 적이 있었어요.

제가 지쳐서 이별을 고하긴 했지만.. 사실상 이별을 유도당한..

내년에 결혼하자고 하던 그 사람이 자기는 이제 연애만 자유롭게 하고 싶다며.

 

이후에도 몇번의 연애를 실패하고 나니 다 자신이 없어요

요새 말하는 소위 썸을 타는 단계까지는 편안하게 잘 진행하는데, 사귀는 단계가 되면 덜컹

겁이 나고 부담스럽고 .. 그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에 의심만 가득 갖게 됩니다.

 

잠시 연애 감정 즐기려고 저런 멘트 날리는 거겠지. 나 가지고 놀다가 또 맘 변해서 딴소리 할거야..등등 생각에

절 보러 먼걸음 달려오고 건강식품 챙겨오고 데이트 계획세우고 하는 모습들 조차... 부담스러워요

고마우면서도 무서워요

 

그냥 혼자 사는게 속편할까도 싶습니다...

자존감이 바닥을 쳐서 그런 것 같은데.  일반 사람관계에서는 여유로운 제가 연애에 있어서는 참 바보가 돼요. 극복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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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좋아하지만 자존감이 장벽을 치는데, 이 연애... 인생은 0 27931 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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