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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만나보기도 전에.. [174]

저는 30대 여자입니다.
종교는 천주교이고 어렸을때부터
혼전순결 지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자랐습니다.
중고등학교때 얼굴정도 아는 오빠였고
얼마전 우연히 같은 직장에서 일하게 되면서
친하게 지내다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연락하고 만나고 밥먹고 영화보고 이런 데이트만
반복되는거 같아 우리 사이에 대해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오빠 동생이라고 선을 긋더라구요.
그간의 말과 행동 때문에 단순히 동생이라는게 이해는
안갔지만 혼자 좋아했나보다 하고 마음 정리하려는데
그때부터 오빠가 전보다 더 자주 연락하고 더 만나게 되었어요.
오빠의 이런 행동 이해가 가질 않아서
동생이라면서 왜 자꾸 그러냐고
힘들다고 마음 정리하게 놔두라고 하니까
너만 힘드냐고 하면서 자기도 고민이 있다고 했습니다.
뭐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사귀면 자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오빤 평소 제 가치관을 알았었고
그래서 오빠도 주저하고 있었단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전 지키고 싶다고 말했고
오빠는 그러면 사귈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진짜로 못사귀고 이러고 있네요.
제가 이 나이에 이상한건지, 그냥 모르겠다 하고
사귀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요. 정말 많이 좋아하는데ㅠㅠ
여자가 꼭 자야지 진심으로 사랑하는건 아니잖아요.
근데 오빠는 그렇게 생각하나봐요.
단순히 저랑 잠자리 하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에요.
그런거만 밝히는 사람이면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어디서든 해소하고도 남았겠죠.
저랑 좋아지기 전부터 오빠는 이제 나이도 있고
이번에 만나는 여자랑 결혼 할거라고 말했어요.
오빠는 결혼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하는데
전 잘 모르겠고 공감을 못하나봐요.
저는 두려움이 좀 있어요.
종교적으로도 죄책감이 들고 자는거 자체가 무섭기도 하고
만약에 헤어지게 되면 순결하지 못한 모습으로
다른 사람과 결혼 할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러면 나중에 남편한테 너무 미안할것 같아요.
제가 너무 고지식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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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제대로 만나보기도 전에.. 굿바이 0 83841 17.04.19
답글 굿바이 좋군요.... 단테 0 835 17.04.20
답글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필립 0 1204 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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