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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눈 안 뜨졌으면. . [25]

강하게 살아야해선지 웬만해선 눈물을 흘리지 않는데,
10년전쯤 6개월동안 매일 자다가도 일 하다가도 울었습니다.
그 무엇도 아닌 내인생에 대해 후회 할까봐..
이혼했다는게 후회 될까봐..
전혀 후회 없습니다.
가슴이 뻥 뚫렸습니다.
하지만 신은 공평 하신건지 빚쟁이가 될줄은ㅡㅠ

이혼전에 그인간한테 우리집에서 노예로 사 왔냐고 했는데 노예로 사 온게 맞나 봅니다
그인간이나 저나 늙으신 부모님들 늦둥이들로 기본적인 혜택도 못 받고 자라 열심히 살아도 힘든데~

어쩐지 돈만 주면 순순히 이혼 해준다기에
사채를 얻어서라도 해 주고 했는데
여자가 있었더군요
나 없음 세상 죽을것처럼 하더만ㅋㅋ

도박은 양반이고 술 쳐 드심 두얼굴의 사나이가 되기에 아이땜에 살아야 되니 술만 안마심 도박은 어느정도 봐준다 할정도였으니
가게서 술 취해 난장판이라기에 밤일하는 난 자다말고 가게 가서 집가란 말 한마디 딱 했는데 손님 꽉 차있고 바로 차도로인데 머리챌 잡아 거리로 내동이쳐 버리고
남자손님 보고 웃기만 해도 가게 아작 나는날
지는 온조선 아니 세계적인 여자들과 술 다 마시면서ㅋㅋ
해만 질라 함 더 자야는데 불안해 심장 벌렁거려 잘수 없고 아이 데리고 도망 나가야되 말아야되를 수도없이 하고
정신병원약을 지가 먹어야지 내가 왜 먹어야 했는지..
이혼선물로 나 모르는 빚까지 잔뜩 안겨주고(그때만 해도 은행에 카드전표 갔다내던시대)빼도 박도 못하게 명의 내앞으로 되어있는데도 동네은행 직원들과 성격상 절친되어 대출 다받고
그인간 돌아가신자기엄마 누나 나 이세여자에겐 악마짓 다하고 세상모든사람들 한텐 천사표
나 괴롭히는건 참겠는데 자고 학교 갈 아이 새벽에 깨워 연설문 낭독ㅠ
사채 아니라 사채할아비라도 빌려 주고 우리 눈에서 사라지길 바랬습니다.지도 나가 살아야니 돈 주면 나가주겠답디다

그인간 사라지고 나니 하늘을 보고 숨을 쉴수 있게되었는데
그인간이 남긴 빚땜에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빚은 빚을낳고..몇년을 이러다보니 이젠 지쳐 심장이 오그라들거 같아정말 죽고 싶은데
윗돌 빼 아랫돌 막다보니 이제 내지인들까지 빚져버렸고
그 귀한돈들 주셨는데 조금의 상처도 줘선 안되는데 죽어서라도 갚아야는데
있는 사람들한텐 돈도 아닐텐데
40년 넘게 제가 2대째 하는 가게라 80살까지 한다 했는데
울가게 손님들 다 젊은사람들이라 넘 이쁘기만 하고
이자에 이자 내몸속의 피가 엉겨붙어 흐르지도 않는데 손님들 속도 모르고 `이모 이돈 다 벌어 뭐 해요?` `남산 사려구`ㅋㅋ 이젠 가게도 놓고 싶네요

아들 이혼무렵 중학교 갈 시기인데 국제중학교 1,2차 합격되고 3차 하러 갈때 기도 기도 했습니다
떨어지게 해 달라고~아이에겐 가지마란 말은 못하겠고~근데 합격하더라고요
전 돈과의 전쟁이 시작 됬는데
안 보낼수가 없었어요.내새끼인데

사채!이유가 어찌됐던 필요해 썻고 그사람들 직업이라 뭐라 못하겠습니다
신용도 담보도 없는 날 이자 싼 은행이 줄리 없지요 그인간이 밑바닥 만들어 놨는데
요즘 어떤 신이라도 좋으니 이자만 싸게 해주신다면 죽어서라도 갚겠다고 기도하고 있읍니다ㅎㅎ
비싼 이자만 아님 충분히 갚고도 남는다고요

가게한지 20년 좀 넘었는데 이런 불경기 첨이네요
최근 자영업 하는 사람들 제일 불쌍하게 생각됩니다
웬만한 영세상인들 365일 중 5일도 안쉬고 14시간 이상씩일하는 사람 많은데 빚만 늘어 갈꺼 같아요

말들 하기 쉬워 가게 접지..
부부관계 힘들면 이혼하지..
모든게 겉옷 훌렁 벗어 던지듯 쉬은게 아니라 생각됩니다
이혼한지 9년인데 최근 넘 힘드니 그인간이 새삼 원망스럽고 날 노예로 사 온게 맞나 봅니다
그인간도 잘 살고 있냐면 여자 몇 바뀌고 지금은 혼자서 병들어 인간구실 못한답니다
안에서 세는 바가지 나감 더 잘 세겠지요

젊으신 분들 아니다 싶음 빨리 접으세요
저처럼 15년 가까이 고생하다 결국 끝나고도 숙제 하지 마시고요
모두모두 행복한 세상 왔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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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자다가 눈 안 뜨졌으면. . 대사 0 64062 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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