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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집을 나갔어요... [309]

저는 31살 남편은 29살 결혼 3년차 2살 딸하나.
저는 어릴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저까지 일찍이 헤어져 혼자살다시피 외롭게 자랐습니다

늘 사랑에 고팠던 저는 28살에 남편을 만나 깊게 사귀어보지않고 결혼하자 조르고 저만을 위해주는 모습에 끌려 성급히 만난지 6개월만에 결혼하고 딸아이를 낳았습니다

결혼후 남편은 배려없고 말없고 무관심한 사람이 되었어요
제가 아파도 관심이 없고 임신중에도 늘 혼자 두었어요
술도 안먹고 직장도 성실히다니는 남편이지만 저희는 대화도 없고 결혼전보다 더 외로웠어요

제가 어제 임신.출산으로 생긴 참아오던 치질수술을 남편휴가에 맞춰 아기를 맡기고 수술하였어요
병원비 걱정에 하루만에 퇴원하는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오전 8시반에 퇴근하여야된다고 간호사가 그랬어요
그래서 어젯밤 미리 그시간에 데리러 오라고 남편테 얘기하니 짜증내더라구요 일찍오라구 한다고...

오늘 그럼 9시까지라도 와달라했고, 다른 환자들은 8시반에 다 퇴원하고 병원불도 꺼지고 저혼자랑 남은 간호사 한명이랑 남편을 기다리는데 오지않아요

전화해서 언제오냐해도 밥먹는다.씻는다.옷입는다 말도중에 끊어라고 끊어버리고 안받고.. 간호사는 내병실을 치우고 옷미리 갈아입고있으라며 눈치주고...아프고 눈치보이고 남편은 안오고 너무 서러웠어요
9시20분 다시전화했지만 씻고간다며 또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기에 전 폭발해서 카톡으로 오지마라며 꺼지라고 니차안탄다고 막말을 퍼붓고 혼자 링겔 달고 입원짐에 좌욕기에 치질방석에..주렁주렁달고 나와서 택시잡아타고 왔어요

집에오니 남편은 없고 전화오는데 안받았어요 오지마라 뭐라하니 출발했나봐요. 너무 서럽고 아프고 속상했어요

30분후 남편이 집에와서 노려보고 아무말이 없네요
링겔주사달고 아파서 끙끙대며 누워있는데 애기낮잠재워라.기저귀갈아라며 던지고 가서 전다시 폭발했어요

니가 인간이냐고, 수술전 걱정하는 나에게 똥꼬수술이나 하냐며 일주일을 놀려대고 수술후 아프냐 괜찮냐 잘됐냐 한마디없고 자기가 애기돌본다고 생색내는 얘기만 하고.. 마누라 아픈건 안중에도 관심도 없고 혼자 택시타고오게 미안한기색도 안보인다고 욕했어요 꺼지라고 나가라고. 너같은거랑 못살겠다고 퍼부으니 니가 전화안받고 먼저간거라고. 못산다는말 후회하지말라며 입닥치라며 짐과 애기를 챙기는거에요
어린애기를 데려갈까무서워 너혼자 나가라며 애기를 안았더니 때릴것처럼 애기내놓으라고 가만안둔다고 그래서 전 그대로 신발신고 도망나왔어요

근처 친언니네로 갔더니 언니폰으로 짐싸갖고나간다고 전해주라며 카톡이오네요.

집에 다시 왔는데 이몸으로 도저히 애기를 돌볼수가없어요 안아주면 밑이 빠질것같고 아기가 자꾸 링겔잡아뜯고... 병원서는 서있지도 무거운거들지도 말랬는데 죽겠어요

남편은 휴가라 며칠쉬니까 친구들만나고 놀러나갈거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고 아픈마누라 걱정도 없이 애놓고 나간모습에 정떨어져서 못살겠어요 앞으로 평생 아파도 위로한번 못받고 사람대접 못받고 살거 생각하니 자신이 없어요

저도 잘한거없는데 아프고 화나고 서럽고 미치겠어요
먼저 아기안고 도망나온건 잘못이지만 그대로 있다간 애기두고 힘싸움할것같아서 무서웠어요 ...
별거아닌거 같지만 저는 3년간 아플때마다 위로한번 간병한번 받아보지 못했다는게 서럽고 참을수없네요
남편은 내가 아픈걸 공감하지못하고 관심도 없어요
이혼이 답이겠죠 이런건 개선될수 없는거겠죠
어린딸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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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남편이 집을 나갔어요... 이지연 0 187499 16.08.14
답글 한번 집나간 사람 고치지 못합니다. 행복하고 싶다 0 444 17.02.10
답글 답글 로 답니다. 시내 0 3708 16.08.15
답글 길어서 답글로 답니다. 시내 0 850 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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