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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가출 [120]

결혼한 지는 23년 됐고 23,20 딸만 둘있죠 

신랑 10년 전부터 산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산을 가면 애기도 잘 하고 어디 어디 누구랑 간다고 그랬어요 

근데 해가 바뀔 수록 말도 안 하고 뭔가를 숨긴다는 느낌이 들었죠 

회사에 있는 산악회를 든 거예요 

그래서 물었죠 여자도 가냐고 아니래요 직장동료만 간대요 

근데 사진에 여자랑 팔짱 끼고 찍은 사진이 있더라구요 

이거 뭐냐 하니 단체로 간 거라 괜챦데요 

화가 났지만 그냥 넘어갔죠 산에 가는 횟수도 많아지고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지는 거예요 전화를 하면 받지도 않고요 산에 다니면서 외박도 잦아지고요 씀씀이도 커진 거 같아요 

아이들한테는 참 잘했어요 그거 하나 믿고 그렇게 지냈죠 

아니다 싶어서 나도 산에 데려가라 하니 니가 왜 오냐 회사 사람하고 가는데 하며 화를 내는거예요 뭔가 숨기는 게 있구나 싶었죠 

그런 일이 잦다 보니 싸움도 언성도 커지는 날이 많았죠 

작년 7월에 산에 갔다 발을 다쳐 병원에 입원했어요 

근데 근데 제가 가면 못 오게 하고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거예요

문병 온 사람 중 여자도 있더라구요 이사람이 회사 산악회 말고 다른데도 또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씀씀이도 커지고 했던 거예요 

퇴원하고도 자꾸 나가는거예요 물으면 얘기도 안 하고 그래서 싸웠죠 그 뒤로 가출을 했어요 10흘 있다 이혼하자 니가 싫다 니랑 여자랑 안 산다라는 문자가 왔어요 


나 겁주는 거겠죠 했죠 이러다 풀리면 오겠지 했는 게 지금까지예요 

근데 처음에는 완고하게 이혼하자하더니 이젠 생각 해보재네요 

가출 한뒤로 전화도 문자도 하지 말래요 전화 해도받지도 않고요 

회사로 찿아 오면 멀리 도망간데요 가출한 뒤 6개월 만에전화가 왔어요 만났어요 물었죠

어디 있냐고 자꾸 물으면 가버린데요 아무것도 묻지 말고 완고하게 이혼해달래요

못 한다했죠 두 달후 연락이 와 나가 보니 이혼 생각해보래요 


신랑 핸드폰을 우연챦게 봤어요 

 이번달부터 여자랑 단둘 카톡한게잇어요 애칭도 사랑하는 여봉으로 해서요 

방청소하면서 물고기 밥주며 당신 기다리고  있어라는 문자 내용이 잇더라구요 

동거하는걸까요 그 여자땜에 가출하고 저랑 이혼하자하는걸까요 

전 이사람이랑 이혼하고 싶지 않은데 이 사람 맘 돌려서 저한테 오게 할 수있는 방법 없을까요 아님 놓아야 되나요 전 우리 가정 깨고 싶지 않아요 어떡하면 돼죠 

그 여자 폰번호 아는데 전화해서 누구냐고 우리 신랑이랑 어떤 사이냐고 하면 안되겠죠 

신랑 맘 돌릴 수는없나요 

한번 떠나가면 그만이라는데 맞나요 그럼 전 어쪄죠 

오지 않을 사람을 평생 기다리며 살아야 하나요 다른 사람은 안될 거 같은데 죽지도 못하고 어떡하면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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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남편의가출 솜사탕 0 137162 16.03.31
답글 왜 여자의 육감은 맞는걸까! 새벽 0 4455 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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