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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당신에게 다을수 있을까? [45]

참... 길고도 긴 결혼생활이지?

뭐 둘다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당신은 나하나 바라보고 결혼해서.. 고생도 많았지?

애들 키우랴.. 덩달아 나도 키우랴.... 힘들지?

한국에 있을 때는 직업군인이라 힘들게 했고,,, 제대하고는 자리 잡는다고,,,

조선소  노가다에... 공장하다 말아먹고...

도망치듯 중국땅 와서 물설고,낮설은 이곳에서...

당신이 애들 데리고 같이 들어온다 했을때 내가 격었던 타국생활을 당신도 격어야 하고,

우리 애들이 격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았어...

그래서 반대했지만,, 당신이 그랬지.. 아무리 그래도 가족은 같이 사는거라고...

초반는 다행이 괜찬은 직장에 월급도 괜찬았고, 두번째 옴긴곳에서도 중국내 떨어져 살면서도.. 그래도... 당신잘 견뎌 줬어,,, 나도 돈번다는 재미에 열심히 살았고....

잘못된건진 모르겠지만 모든 판단을 나에게 맞겨줬고, 거기에 맞추려고 노력해준 당신이 고맙고,,항상 믿어줘서 또.. 고맙고...그리고...또 사랑하고,, 난 당신을 존경해..

지금 내가 이회사로 옴기면서 솔찍히 미래도, 노력의 보상도,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상태라 당신에게 너무 미안해.. 지나온 내 삶을 돌아보게해...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꼭 필요한 요소인건 사실이야...

지금 당신이 저녁 찬거리 살돈이 없어서,, 애들 학교에서 기죽을까 걱정에.... 당장 겨울날 난방비도 없어서 걱정 많은거,, 알아....

미안하다는 말로 생활비가 보상되는건 아니라는것도 알아...

당신이 이글을 볼수 있을진 모르지만,,, 최소한 이글을 보는 분들앞에 약속할게....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애들자라서 시집,장가 다 보내면(앞으로 10년~!!!) 그땐 우리 둘이서 조용한곳에서..

당신 좋아하는거 많이하며,, 당신 하자는거 다~ 하며,,, 그렇게 살게...

그땐 그릇깬다,, 음식태웠다...타박하지 않을게~~

순한 강아지 처럼 당신옆에 붙어않아 책도 읽고, 요리도 하면서,,, 조용히 있을게..

그때 나 버리면 안돼~~ 슬퍼할거야...

지금의 힘듬이 나중엔 보약이 되겠지..

그런 마음으로 조금만 더 참고 견뎌줘....

나도 좀더 노력해서 당신앞에서 당당한 남자가 될게...

미안하고,,, 사랑하고,,, 또 고맙고....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 (당신 후회하는거 아니지??!!!!!)

20131031... 다시는 안올 시월의 마지막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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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이글이 당신에게 다을수 있을까? 보일러 0 79292 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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