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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넘은 연애 후 [16]

스무살에 직장다니는 언니 회사에 놀러갔다가
보게 되었던 그 사람
새로들어와서 친구도 잘 몰랐던 그 사람한테 너무 끌렸고
원래 잘 떠는 성격도 아니고 좋으면 좋다 표현 잘 하는데
카페에서 오빠 저랑영화보러가요 한마디가 그렇게 떨리데요
사람이 너무 좋고 젊고 몸도좋고 생각하는것도 젊어서
이십대 중반 중후반 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서른초중반
띠동갑을 넘는 나이
그래도 참 예쁘게 사랑했어요
제 인생에서 그렇게 가슴떨렸던 연애해본 적이 없는것 같네요

손만잡아도 얼굴이 빨개지고
볼에 입맞추던 날 얼굴이 너무 뜨거워서 고개도 못들고
빼빼로데이 화이트데이 이런거 다른남친들에겐 받아본적없는데
태어나서 처음 받아보고
나름대로 싸우기도하고 다투기도했지만 언제나
그렇게 장난꾸러기처럼웃어준 오빠

차도없고 따로 나와사는것도 아니었지만
오빠가영화보여주면 내가 밥사고
밥사주면 내가 커피사고
소박한 데이트도 자주했어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너무 힘들었을때
오빠에게 그 마음의상처가 돌아갈까봐 너무 비겁하게
헤어지자고 선포한지 일년하고 조금 넘은 시간

이제는 제가 좋다고 연애를 하자고 해도
그 사람 나이가 나이라 쉽게 말이떨어지지도않고
그냥 웃으면서 얼굴 본 것도 엄청 오래전이네요
잊혀지진 않을 것 같지만
더 이상 그 사람 인생에 제가 끼어드는건 무리일것같네요

남자가 연락을 안하면 정말 마음이 없다라는 거라고 들었는데
그 말이 참 와닿네요

또 오빠를 처음만났던 계절이 돌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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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띠동갑넘은 연애 후 안티후라이 0 38469 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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