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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그를 보낸다..... [26]

 

본인 행복 찾아 다른여자에게 간거, 말릴 사람 아무도 없겠지만

 

남겨진 나는 여전히 헤매인다.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우리는 얼마나 진중하고 조심스러웠는가.

 

그에 비해 이별은 너무도 간단했다.

 

울고불고 가방을 붙들며 매달리는 나에게 아주 간단하게 미안하다는 말로 그렇게 넌 갔어.

 

나 역시 그를 잊는건 고사하고라도 나에게 간간히 호감을 보여주는 남자에게

 

마음을 주고 싶은데

 

이제는 만남과 이별이 겁이 나서  그리고 마음이 가지 않아서 주지 못한다.

 

그를 만나기 전에도 수없이 반복되는 새로운 인연들과의 만남과 이별을

 

그동안 끝을 모르는척, 불안하면서도 희망이 있는듯이 달려왔다.

 

또 세상의 수많은 커플들 역시 그렇게 끝을 알 수 없는 길을 가고있다.

 

 

 

이제는 다른 여자에게 사랑을 속삭일 그의 모습을 상상하며 내 살을 파먹는 나를 조금이라도 더 아껴주기 위해 나를 오늘도 그를 보낸다.

 

힘내고 내 자신을 더 사랑하고자 여행도 다녀오고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새로운 취미생활까지 만들어보았지만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그가 내 마지막 사랑, 간절한 사랑이라는 믿음은, 아니 이제는 착각이 되어버린

 

그 믿음을 언제쯤 옅어지게 할 수 있을까.

 

헤어진 것도 아픈데 질투까지...

 

가장 친한 친구는 나에게 자책하지 말라고 한다, 나의 탓이 아니라며, 자책해도 달라지는

 

건 없어,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우울증이 많은 이유가 자책의 결과래...

 

 

 

 

 

오늘 보내도 어차피 내일이면 어김없이 짓무른 눈이 뻥뚫린 가슴이 반복되겠지만

 

그러기에 나는 매일 그를 보낸다.  

 

함께일 때 그래도 여자 문제는 없었기에 원망하고 싶지 않아서

 

절대 다른 여자 때문은 아니라던 그말을 믿고 싶어서 ....

 

오래 함께했던 니가 앞으로도 내것일줄 알았던 니가 이제 다른이의 것이기에

 

보내도 보내도 끝이 없을 것을 알면서 나를 오늘밤도 늘 그렇듯

 

통곡을 하고 쥐어뜯은 가슴에 미안해하며 잠이 든다.

 

사랑을 할 때는 빛나던 모든 것들을 내가 어루만졌지만

 

혼자인 지금은 땅에 발을 딛는것조차 무의미하다.

 

이제는 쓸쓸하다는 말조차 무색하다.

 

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오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잠들지만 그냥 의문이다.

 

내 인생에 사랑이 있기는 한걸까....

 

없는거라면 미리 알고 싶다. 괜한 헛수고 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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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어디엔가든 하소연하고 싶었어요. 비슷한 아픔을 겪고계신 분들..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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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나는 오늘도 그를 보낸다..... 인칸토 0 21049 1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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