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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애 3년 친구로 ,, 5년의 정을 이젠 정말 끊을까 합니다. [40]

전 그 사람의 마음이 궁금한게 아니라 제 마음이 정말 궁금합니다

이게 어떤 마음인지 ,,, 그냥 사랑이 아닌 욕심인 것인지 ,,

 

그 사람과 2007년 초에 알게 되어 사귀게 되었습니다

과 CC로 만나게 되어 나이는 3살 많았지만 서로 성격이 너무 잘 맞아 친구처럼 잘 만나왔습니다

 

어떤 나쁜 일로 헤어진건 아니고 서로 좋게 좋게 헤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친구 사이가 되었어요

서로 힘든일 있을때 고민 상담도 하고 어떤 새로운 일을 하게 되거나 등등 항상 서로 힘이 되어주며 진짜 동성친구처럼 아주 잘 맞고 잘 지냈어요 서로 애인이 없다보니 영화도 보러 다니고 옷도 사러 가고 책도 사고 카페도 가고 서로 술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이런 문화생활을 가끔씩 하며 계속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오빠도 서로 외로운 것을 몰랐어요

동성친구처럼 친하다보니 자존심 그런것도 없어요 미친듯 싸우기도 하고 그래도 어차피 안볼 사이가 아니란걸 아니까 시간 좀 지나다 서로 연락하고 ,, 싸워도 영원히 안헤어질 것 같은 ,, 그런 사이였어요 ,,

 

그러던 어느날 ,,, 오빠 나이가 올해로 30 입니다 ,, 자기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기가 됐겠죠? 갑자기 뜬금없이 ,,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했어요 , 오빠는 그 아이에게 고백을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고백하고 하는게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저한테 또 고민 상담을 청합니다 ,, 주변 친구들에게도 우린 친구 사이야 친구 사이야 오빠 애인 생겨도 난 아무렇지 않을꺼야 했는데 ,, 말로만 듣던 상황이 현실이 되어 저를 찾아오더군요 ,, 순간 멍해졌어요 ,,

항상 저보고 애인 만들어라 ,, 니가 애인 만들면 난 그때 연애를 할 것이다 라며 저를 많이 생각해주던 사람이 갑자기 이런 말을 하니 꼭 딴사람 같았어요

배신감이 밀려왔습니다 그래도 참고 또 참고 그 사람의 고민을 듣다가 폭풍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분명히 우린 친구 사이인데,,,, 연락도 일주일에 한번 ? 정도하고 그 사람이 멀하는지 궁금하지도 않았어요 소개팅 받는다 선본다 머 이런 얘기를 해도 궁금하긴 해도 그렇게 신경 쓰이진 않았는데 이 사람 마음에 다른 여자가 있다는 말을 들으니 굉장히 이상했어요 기분이 ,,

 

그러면서 얘기를 하더라구 자기도 나이가 이제 30 이고 이렇게 서로 지내다 보면 이것도 저것도 안될 것 같다고 , 우린 영원한 친구가 아니겠냐며 난 너랑 영원히 친구로 잘지내고 싶다 서로가 연애를 하게 되고 결혼을 하게 되고 그런거를 축복해주고 즐거워 해주는게 친구 사이 아니겠냐며 ,,

오빠는 정말 저를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어요 ,, 자기 마음의 정답을 찾았나봐요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나의 모습을 바라보았을 때의 우리 우정을,,

 

하지만 전 아직 누군가를 좋아하고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지 못해 이 감정이 먼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위 말대로 솔직하게 다 말했어요 그리고 지금은 웃으면서 축하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없다고 ,, 지금 오빠가 하는 말들이 나에겐 상처다 나도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고 내 마음을 확신했을 때 연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빠는 저와의 우정을 계속 유지하고 싶나봐요 ,, 저도 마찬가지구요 ,, 서로 정신적으로 의지를 많이 했긴 했나봐요 ,, 영화를 보고 싶거나 일하다가 안좋은 일이 일어나거나 심심할때나 연락하고 만나고 했던 것들을 이젠 못하게 되겠지 ? 다른 여자랑 사귄다,, 등 이런 말을 듣게 된 내 모습을 상상하면 화가 납니다 ㅠ  갑자기 찾아와서 적응 기간인 건가 ,, 계속 이러면 어쩌지? 이러면서 전 그냥 이런 인연을 억지로 끊을까 생각도 들고 굉장히 복잡합니다 ,, 과연 제가 연애를 하게 되고 오빠도 연애를 하고 있고 결혼을 하고 그런 것들을 제가 즐겁게 받아들일수 잇는 날이 올지를,,, 오빠의 성격을 잘 알고 있다보니 지금 얼마나 힘들지 예상도 되구요 ,, 마음이 너무 복잡하네요 ㅠ

 

그렇다고 우리가 계속 이렇게 만날 수도 없긴 한데, 결혼은 아니라는걸 서로가 알고 있으니(서로 꿈이 있고 그 꿈을 받쳐줬음 하는 배우자를 서로 만나고 싶어하기 때문에) 만나지도 안만나지도 휴,, 참 복잡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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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년 연애 3년 친구로 ,, 5년의 정을 이젠 정말... 민트 0 48566 12.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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