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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답이 뚝 떨어지면 좋으려만.. [24]

안녕하세요 늘 눈으로만 읽고 지나가다 오늘은 용기내어 인생선배님들께 물어봅니다. 혼자만 고민하고 고민하다 도저히 알수없는 이마음 이렇게나마 털어놓습니다.

88년생 올해 서른둘이되는 여자입니다
학교다닐땐 공부 열심히해라 좋은 학교가라
막상 학교가니 열심히 학점따라 좋은 회사가야하니
감사히 안정된 직장에 자리잡고 안전된 사회생활인이되니
여자는 좋은남자 만나 더 나이먹기전 시집가고 노산되기전 애기 가져야지... 도돌이되는 잔소리에 귀가 따갑고 주변에서 시집가는 친구들을 보니 한편으로는 부럽습니다 하지만 공부는 열심히 하면 성적이 나오고 회사는 열심히 일하니 월급이 나오는데... 결혼은 열심히 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더군요


스무살 대학교1학년때부터 만난 세살 연상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타지생활 힘들때마다 부모님보다 더 가까이서 챙겨주고 서로 위로가되었습니다. 그렇게 대학교 대학원까지 팔년가량 같이 꼭 붙어 다닌 남자친구. 이사람이랑 결혼해야지라고 생각할만큼 의지했습니다. 그러던 그 친구가 미루던 미루던 군대를 갔고 2년가량 서로 떨어져 시간을 보냈습니다
8년 연예했는데 그 2년이 무슨 대수랴... 생각했지만
참 마음이 그렇더군요. 떨어져있는사이 나도 모르게 다른 이성을 보며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2년이 지나가고 그 친구는 감사하게 다시 내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예전 같지가 않더군요. 스퀸쉽도 하지않게되고.. 부모님보다 너무너무 편한 친구지만 정작 이성으로는 느껴지지않게 되고 가족처럼 느껴졌습니다. 날 위해 2년 군대 다녀오고 다시 내가 있는곳까지 돌아와준 친구의 마음을 알기에. 내치지 못했습니다. 그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알기에..

그렇게 친구도 남자친구도 아닌 이상한 관계를 2년가까이 하던 가운데 전 열살 연상의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 친구와는 전혀 다른 성격에 다른 라이프 스타일인 그 사람. 너무 달라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토라지기도 했지만 이성으로 다가왔습니다. 보면 손잡고 싶고 안아주고 싶었습니다. 부모님은 열상 연상임에 벌떡 화부터 내셨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끊을수가 없었습니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새로운 관계를 이어나갔습니다. 이젠 지금 만나는 분의 나이가 있어서 빨리 결정을 내야하는데...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모님도 내가 진정으로 원하면 어쩔수 있겠냐며 제 손을 들어주셨습니다.

부모님의 허락도 받았고
이제 결혼만 하면되는데...
이상하게 자꾸만 마음이 걸립니다
이놈의 마음은 자꾸만 마음이 혼자 슬펐다 아팠다 합니다
8년이라면 긴 시간동안 그사람의 자리가 그저 커서 그런거다 시간에 익숙해지만 그 빈자리도 채워지고 추억으로 남을거다 혼자 마음속으로 다잡아 봅니다
내가 선택한 결정인데 난 또 왜이렇게 한쪽 가슴이 휑 한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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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하늘에서 답이 뚝 떨어지면 좋으려만.. KyungJinLee 0 12920 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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