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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에 별거라도 하고 싶네요.. [314]


둘째가 생겼을 때 남편 업소 출입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전 임신한 몸으로 첫째 아이를 씻기고 있는데..
업소 다녀와서 가슴에 립스틱을 잔뜩 칠한 채로
아이에게 아빠와 샤워하자며 웃으며 들어오더라구요.
죄를 지어 미안해서 피하다 걸린 것도 아니고...
평상시와 똑같이 아이보고 장난치고 농담하며 여유있게 들어오더라구요.
가슴에 난 자국을 보고놀라 물었죠.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고 추워서 알레르기 난거라고 거짓말해서... 전... 너무나 황당하고 이상해서 가슴에 코를 대고 립스틱 냄새까지 맡아보았네요.....ㅡㅡ
정말 울며 빌고 비는데.. 둘째까지 생겨...
이혼이 도저히..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 날 이후로..
전 너무 많은 걸 잃은 것 같아요.
벼랑위에 간신히 붙어있는 위태위태한 나무 같네요..
남편이 어딜 가도 의심병이 생기고..
남편은 제가 몰아붙혀 숨이 막힌다며.. 힘들어하고..
서로 이런 일이 반복이되니 너무 지치네요.

부부관계에 있어서도.. 남편이 야한 사진 야동 등을
보고 풀어요. 저한테 하는 얘기는 자기도 나이가 먹어
몸이 옛날 같지가 않다며.. 성욕 없는 듯 말하는데..

첫 아이 임신부터 제가 야동 보고 푸는 걸 알았거든요.
아내가 있는데.. 업소가고 야동보고 자위하는게
전 전혀 이해가 안가고.. 심하게 말하면 더럽게 느껴져요.
그리고 내가 여자로 매력이 없어서.. 업소까지 가서
돈 주고 했나... 이젠 야동보고 푸는구나 싶어서..
자존심도 상하고.. 너무 상처 받네요.

너무 상처를 받아 남편이 절 만지면 너무 싫어요.
가끔 저한테 들이대는데..
응하지 않으면 또 바람필 것 같고......하..
혼란스러워요..
원래 남자들이 다 그런가요?!?!
이렇게 혼자 야동보고 푸는 것도
모르는 척 넘어가 줘야하나요???

남편은 다른 남자들도 다 생리적인 현상이라고
다 그런다며.. 심지어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돈을 주고 풀어주는 사람까지 있대요.
그렇게 못 풀면 나가서 바람을 핀다고 말을하는데...

정말 저를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이 맞나 싶기도 하고...
짐승처럼 느껴져요. 소름끼치네요...


사실..너무 힘든건 둘째아이 임신 때 그런 일을 겪어서...
아빠 잘못이라해도... 아이한테 사랑이 많이 안 가네요.....
임신했을 때부터.. 아이를 낳지 않았음 좋겠다는 생각...
우울한 생각에 빠져서...
아이 낳고도 예쁜지 모르고 살고있어요....
애들한테 그 영향이 고스란히 가는 것 같아..
우울증 약도 복용해보고 했어요.
전보다 많이 좋아 진 것 같은데..
정말 똑같이 내 배 아파서 낳은 자식을.. 저도 모르게
제가 이리 차별하고 있네요...
마음이 너무 이상해요.....
밤마다 제 자신을 돌아보고 자책도 하는데....
둘째한테 마음이 안 가요........ 정말.... 미치겠네요.

너무 답답해서 어제 저녁부터 잠을 한 숨도 못 자고
썼다 지웠다 하고 있네요...
마음에 맺힌게 많아 울며불며 정신없이 썼더니
글에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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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당장에 별거라도 하고 싶네요.. 띠로리 0 249152 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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