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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마음에 글 남겨 봅니다. [64]

제 동생이 작년 7월 경에 뇌경색으로 쓰러졌었습니다.

응급실에서 생사를 오가고 있을때 옆에 여자가 하나 있더라구요.

우리 가족은 그때까지 만나는 여자인줄 몰랐습니다.

동생이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수습하고 나니 만나는 여자라고 스스로 소개를 하더라구요.

그럼서 하는 말이 내치지 말고 병간호 할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을 하길래 처음엔 거절을 했는데 꼭 그래야만 한다고 해서 고맙다고 하고 저희 가족은 물심양면으로 해달라는데로 다 해줬습니다.

입던 옷까지 빨아다주고, 수시로 10만원씩 손에 쥐어줬어요.

지인분들 병문안 오셔서 위로금 주시는거 다 줬구요.(대충 150만원 정도 됨)

입원한지 일주일 쯤 됐을까요.

본인 먹고 사는 일에 지장이 생겨서 더 못 하겠다고 하면서

수술 하는 날 수술실 들어가는거만 보고 동생 곁을 떠날거라고 하더라구요.


2주 뒤 수술하는 날, 면접보러 간다고 매정하게 가버리더군요.


이게 뭔가.. 해서 알아봣더니

그 여자, 순진한 제 동생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가지고 놀고 있었더라구요.

헤어지자고 했다가 다시 시작하자고 하고, 그러기를 여러번...

병상에 있는 사람을 상대로 또 그 짓을 반복하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그 여자... 우리에겐 직업이 방송작가라고 하더군요.

알고보니 퇴폐안마시술소에 안마사로 일하고 있고,

아들 둘을 버리고 이혼은 했는데 전남편이 애들을 볼모로 수시로 불러들이고 있었고,

그때마다 전남편 집에서 하루밤 자고 온다더군요. 병원에서도 몇번 불러들인걸로 알고 있어요.

동생은 그 사실을 다 알면서도 불쌍하다고 애들 핸드폰도 지 앞으로 개통해주고 그 여자 집에 생활비까지 대주고 있었더라구요.


퇴원 후에 동생 앞으로 몇천 만원의 보험료가 나왔는데... 그 여자가 다시 왔어요.

도저히 안되겠다고 누나 옆에 두면 시달려서 우울증 걸려서 큰일난다고 하면서

병간호 2주도 겨우 해놓고 한달 병간호 하는 동안

제가 본인을 간병인 취급했다는둥, 제가 동생 보험료로 차를 바꾸려고 한다는 둥

제 욕을 엄청 한거예요. 저는 사업도 하고 있고, 집도 있어 돈욕심은 없어요.

동생은 또 그 여자말만 듣고 저한테 와서 욕하고...

온전치 못한 사람을 매일 불러내서 이리저리 끌고 다니고,

그 와중에 비아그라도 몇알 찾아냈구요.


심장판막에 이상이 있어 뇌경색이 온거라 심장을 4군데나 수술해서 1년정도는 조심해야하는데

밤마다 불러내는 걸 보고 눈이 뒤집혀서 아침마다 그 여자 집 근처로 찾으러 다녔어요.

그럴 때마다 동생을 차에 태워서 여기저기 끌고다니는 겁니다.

제가 눈치채고 잡으러 다니니 피한거죠.

결국 보험료 몇천은 그 여자가 다 써버리고 동생은 빈털털이로 버림받았어요.


참고로 그 여자 전남편 직업이 보험설계사라고 했어요.


혹시나해서 여쭤봅니다. 이런 여자도 꽃뱀으로 고소가 가능한가요?

벌써 10개월 전 일인데 동생이 아직도 너무 마음 아파하고 자책을 하면서 힘들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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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겨 봅니다. 경이 0 76575 18.10.08
답글 많은 격려의 말씀들 감사합니다. 경이 0 611 1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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