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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비혼주의 남자친구와 연애중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92]

비혼주의 남자친구와 연애중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본인은 30대 중반 여자이고, 현재는 결혼생각이 없지만
(결혼까지 이어진 연애가 없었고 수차례 이별을 반복하며 평생 인생을 함께 보낼 한 남자와 살 수 있을까? 라는 남자에 대한 불신이 생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혼자서는 못살고
동반자와 가정을 꾸리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현재의 비혼주의 30대 후반 남자친구를 만나서 처음엔 사귀기 망설였으나 저도 당장 결혼은 급하지 않아 고백을 ok 수락하고 1년 넘게 만나고 있는 중입니다.
연애하며 어느 커플이나 생길 수 있는 소소한 다툼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잘 지내는 편입니다. 속마음까지는 알 수 없지만 보여지기로는 남친도 저를 많이 좋아하고 표현해주고요.
남친 사춘기 학생시절 부모님의 이혼과 성인 이후 친부모님 돌아가신 성장배경을 겪어오며 비혼주의가 깊이 뿌리박혀있게 된 굴곡진 사연이 있습니다.
저는 성장해오며 부모님 두 분의 다툼은 있었으나 이혼없이 두 분 다 살아계시며 제 나이까지 독립없이 함께 거주중입니다.
성장배경의 차이가 있다보니 남친과 제가 서로 갖는
가정에 대한 가치관이 매우 다릅니다.
저는 현재 당장은 남자에 불신이 있어도 40살 전에는 안정을 찾고 결혼해서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합니다. 천성이 외로움을 많이 타서 혼자 독신으로 지내는건 상상이 안되고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구요.
30-40대까지야 취미 여가 즐기며 싱글라이프 즐긴다지만 50대부터의 삶이 상상불가...
감성적인 타입이라 외로움에 우울증 걸리고도 남을 성격이에요;;
반면에 남친은 이성적인 타입인데다 개 여러마리와 동거하며 취미 여러가지를 누리며 외로움을 타지 않고 비혼주의 라이프에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평생 연애를 하며 미혼상태로 독신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남친이 비혼주의가 된 데에는 성장기시절 부모님 불화와 이혼을 봐오며 자라온 배경이 크지만, 워낙 독립적이고 개인 이기주의 성향에
한국에서 살아가는 남자들의 가장이라는 책임감을 회피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연애로만 봤을때는 저희 둘 나이에 비해 알콩달콩 애정표현하며 잘 지내고 있지만,
1년 정도 사귀는 과정에서 이 남자는 가치관이 절대 바뀌지 않을 심지굳은 사람이라는 것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현실을 알고 정신차리자는 생각에 이별을 생각해보지만
연애와 사랑이 깊어지며 그저 꾸준히 잘 만나고 있어요.
현재 제가 개인적으로 안좋은 상황이라 남친이 의지가 되고 있는 상태라 지금 힘든 개인사만 끝나면 이별하자라고 다짐해보지만 서로 사랑하고 있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비슷한 본인 경험이나 주변 사례 많은 충고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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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30대] 비혼주의 남자친구와 연애중입니다. ... sensitive 0 46675 18.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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