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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어요 [21]

남편과는 06년도에 결혼하여 곧11년차인 초등4학년인 쌍둥이를 둔 엄마입니다
남편은 평소 말이 없고 고집이 쎄고 융통성도 제로에 가까운 성격이며 사회적응력이 부족하여 누구와도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이 사람과 11년 살면서 집에 놀러오는 사람 없었으며
다른부부들처럼 남편 친구들과 어울려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이정도면 어느정도 짐작이 되시리라 봅니다
그에 비해 저는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어울리길 좋아하는 성격이며 최근에는 친구들과 모임도 즐겨 하는 편입니다
친구들과의 약속에 남편들까지 같이 만나서 친해질 기회를 만들기도 많이 했지만 소용이 없었어요
그렇다보니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항상 혼자인 듯 했고 집에서도 말을 한다거나 어딜 다니거나 하는 것 들을 귀찮아 하며 오로지 온라인 게임이나 티비 등 혼자할수 있는것들에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결혼하고 일찍 아이를 가졌고 혼자서 쌍둥이를 양육하는 과정에 몸도 마음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누구 하나 도와주는 사람 없었고
미리 예고도 없이 아무때나 현관문 열고 들어오시는건 기본에
새벽에도 소주병 달랑 들고 와서 술 상 차리라는 시아버지
오시면 말도 없이 아이 한명 안고 사라지는 경우도 다반사였던 시부모..
그리고 아이가 클때까지 목욕한번 시켜줘본적없던 남편이였어요
이제 와서 생각하면 왜 그동안 참고만 살았나 싶을만큼 모질게 당하고 참고 살아온 날들이 수도 없이 많지만 당시에는 어떻게 방법도 없고 나만 참으면 나아지겠지... 라고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4~5살 되었을 무렵까지
교대근무라 근무시간 외에는 밤낮없이 컴퓨터앞에만 앉아있었습니다.. 각서를 받기도 하고 다투기도 많이 했지만 게임 중독으로 폐인 생활은 끝이 없었고 후에 너무 화가나서 보는 앞에서 컴퓨터를 다 부쉬고 난 뒤로...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합니다 그것도 폰 두대로 하루 24시간 풀가동 합니다.. 걸을때도 밥먹으면서도 화장실에서 놓을줄을 몰라요
성격좀 고쳐보려고 애쓰며 노력했고 그동안 아이들 때문에라도 버티고 참고 살아보려고 했지만 더이상은 무리인거 같아요
이사람과 같이 사는것중 제일 힘이 드는게 대화가 안통한다는 거에요
부부가 살면서 최소한의 것이라 생각하는데..
예를 들어 헤어지자고도 해봐도 그럼 "니가 나가~" 한마디로 끝이고 별거하자고 해봐도 "싫어, 내가 왜?" 제가 열마디 이상 하는동안 에도 전혀 들은척도 하지않고 회피하기만 하며 전혀 문제를 인식 못하는건지 매사 저런식 이에요
아이들 어릴때도 아이들 문제로 의논좀 할라치면 결국 싸움으로 번졌어요
최근에 싸울때도 공장에서 교대근무를 하는 남편이 몇달째 카드를 한달에 월급여액의 1/4정도를 혼자서 사용해요 저도 최근까지 일을 다니다가 얼마전 사고가 생겨 쉬고 있는데.. 지출을 줄이라고 그랬더니 애들학원을 끊던지 집을 이사하자 그러네요 이게 아빠가 되서 할말인지.. 이사람과 더 같이 살다가는 제가 미칠 지경입니다 지금은 거의 남남인듯이 서로가 대화일체 단절이구요 조그만일에도 다툼연속입니다 다투는 동안 아이들이 있는동안에도 남편은 욕설을 서슴치 않고 저를 하대하듯이 대하려 하고 아이들 듣는자리에서 사실이 아닌말을 하며 위협적으로 행동합니다
더 이상은 저를 위해서나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정말 이혼하고 싶은데... 이혼하고 싶으면 그럼에도 양육권은 절대 포기할수 없다고 해요 그렇다고 제가 혼자 감당할만큼 경제적인 능력도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루하루가 지옥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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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이혼하고 싶어요 뿌요뿌요 0 18536 1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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