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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이 결혼인데 이별 통보 받았어요ㅠㅠ... [155]

원글 쓴 입니다...
며칠에 걸쳐 다른 까페에 썼던 글을 핸드폰으로 합쳐서 올리다 보니 글이 더 두서 없어졌나봐요ㅠ
6개월...짧은 기간이었지만 서로 결혼에 대한 확신도 있었고
나이도 있어 둘 다 아기가 넘 반갑고 소중했어요.
그런데 4주차 아기 갖은거 알게 되자 마자 혈액 검사 수치가 정상이 아니어서 이틀 간격으로 병원에 다니며 혈관 안찾아질 정도로 피 뽑으며 초음파에...암튼 울다가 안심했다...힘든 시간을 보냈어요...입덧에 왕복 5시간 출퇴근 거리에 엄마도 반대 하시는 상황이어서 설득해야 했고...나중에 아기 가진거 거 알고 허락하셨지만요. 그러다 결국 아기 잃고 나니 공허함과 허탈감에...변명이고 핑계 같지만 지금 돌아보다 많이 힘들었던건 맞네요. 제 소중한 그 사람이 화가 나는지 뭐가 싫은지... 배려하고 돌아보지 못했고요
네...그렇다고 그 상황에 다 그러지는 않았을거 같아요...
그렇지만 두시간 동안 제가 그 사람을 몰아붙이거나 제 얘기만 했던건 아니에요ㅠ 서로 합의점을 찾으려고 대화했다고 생각했는데...하긴 저만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암튼 제가 원인제공하고 편치 않은 대화 이어 가게 만든 거 맞고요...마지막에 불같이 화내고 추궁하는 그 사람이 넘 야속하고 속이 상해서...잠이 안오는데 뒤척거리면 그 사람이 깰까봐 나와 있다 추워서 다른 방으로 들어 갔던 거고요. 첨엔 안춥냐고 묻던 남친이 그 모습을 보며 더 질리고 화가 났던거 같아요.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거 같다고 느꼈을 거 같고요.
암튼...재혼이라 그렇다는 분들 얘기도 겸허하게 듣겠지만...재혼이라 그 과정에서 더 조심하고 맞추려 했었는데...제 입장에선 한번의 실수로 이렇게 돼 버린거 같아 속이 많이 상하기도 합니다. 예민하고 한가지에 집중하면 해결하고 넘어가야 마음이 편한 성격이긴 해도... 이 사람과 6개월간 큰 다툼없이 잘 지내왔고 사회생활 인간관계 정상적으로 하며 사는...단점 있고 결함 있지만 성격 파탄자는 아닙니다.
암튼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몸도 마음도 많이 안정을 찾았습니다. 제 잘못도 최대한 냉정하게 돌아보고 반성도 많이 했고요. 그 사람과 대화로 뭐든걸 잘 풀어갔던 때를 생각하며 우선은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리든 회복이든 시간이 필요한단 것도 그 사람 마음이니 존중해야 하니까요.
결과가 어떻게 되든 그 날 일에 대한 진심의 사과를 할 기회는 있겠지요. 앞으로 정말 많이 노력하겠다는 얘기도요. 부족하고 맘에 안들어도 노력하는 자세 보며 다시 맞춰갈 의지가 그 사람에게 있다면 다시 기회가 있을 것이고 그 사람이 그만 놓자 하면 편하게 보내 주는게 마지막 배려이겠지요.
질책과 충고와 격려는 어쨌든 모두 관심이니 읽어주시고 답 달아 주신 분들 감사해요...
욕심인지 모르겠지만...다시 한번 서로 맞추고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기회가 제발 오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그 사람 정말 많이 믿고 사랑했으니까요. 그만큼 더 잘했어야 했는데...암튼 긴 글 읽어 주셔서 다시 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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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났고...서로 재혼이고...가을쯤 결혼 하려다 아기가 생겨서 바삐 결혼을 준비하는 중이었어요...
한달 전쯤부터 같이 살게 됐는데 갑자기 모든 환경이랑 상황이 바뀌고 결혼 준비에 아기까지 건강하게 자라지 않아 스트레스가 넘 컸어요...
그래도 묵묵히 곁에서 위로해주고 지켜주던 사람인데...
열흘전쯤 아기가 결국 잘 못 되고 회복 과정에서 제가 넘 예민했나봐요.
그 사람 매장에 주말에 같이 가는 걸 못 마땅해 하는거 같아서 그 얘기를 장난식으로 시작했는데...그렇게 느껴지면 집에서 쉬든 친구를 만나라길래 급서운해서..제가 물었어요...그랬더니 오지 말라는 거 아니라고 그냥 좀 조심해 주면 된다는 데도 대답이 석연치 않은거 같아 계속 얘기를 하게 됐어요...화가 점점 나고 있었던 거 같은데 그걸 몰랐다 갑자기 그 사람이 확 터져 버렸고요... 전처가 같이 일하다 누나까지 상처 준 상황이 있었어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고 트라우마라고...그만 얘기하고 싶다는데도 전 저랑도 관련된 일이고 원하는 대답을 듣고 싶었던거 같아요ㅠ
지금만 같아도 그리 미련하게 집요하게 굴진 않았을 텐데 뭐에 씌었었나 싶기도 하고...시간을 되돌리고만 싶어요...
두세시간 그러고 나니 그 사람은 달래다 화가 나서 저를 마구 추궁하고...그게 서운해서 저는 잠을 못 자고 이방저방 옮기며 밤을 샜는데...그 모습에 또 질렸나봐요...아침에 일어나서 무슨 생각을 그렇게 했냐길래 자기 얘기 다 이해했지만
나중에 계속 얘기하게 된건 자기 때문도 있는데 내 탓만 해서 서운하고 화가 났었다고 하니... 어이 없는 표정 지으며 화난거 같길래... 미안하다고 자기랑 풀고 싶다고...그리고 오늘은 혼자 있음 넘 힘들거 같으니 같이 일가면 안되냐니까 정말 단호하게 안돼. 하더라고요. 좀 졸랐더니 너 고집 장난 아니라며 크게 화를 내고 일 하러 갔고요. 전 저희 집에 와서 있었고 밤 12시까지 연락이 없길래 전화를 했더니 여전히 화가 나 있더라고요. 그 뒤로 세번전화 했는데 안받았고요...
월욜 아침에 더 길어지면 안될거 같아서 아침부터 달려 가서 미안하다고 화 풀라고 하니...이건 화가 난게 아니라고...결혼 결정 넘 성급했다고 결혼 취소해야겠다며... 넌 너무 예민하고 집요하고 반성할 줄도 모른다고...만남을 이어갈지, 만나더라도 이렇게는 안되니 어떤 마음으로 만날지 며칠이라도 떨어져서 생각하자고 통보 받았어요... 저보고도 그 문제를 생각을 해보라데요...
차라리 화를 냈으면 나을거 같은데 많이 생각한거냐니까 그렇다면서 엄청 차분하게 얘기하더라고요ㅠ
그 때가 병원에서 나온지 4일째여서 몸도 퉁퉁 부어있고 피도 계속 보이는 그런 때였는데...그러지 말라고 미안하다고...임신 호르몬 때문에 예민해져서 그런거니 접어서 생각해주며 안되냐고 해도 그래도 제가 한 행동은 이해가 안된다데요ㅠ 저도 너무 화가 나서 차라리 헤어지자고 짐은 내가 정리해서 간다고 했고 그 사람은 출근해 버렸고요.
몇시간 뒤 너무 경솔했던거 같아 전화를 해서 자기 말대로 나도 잘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차분히 얘기하고 끊은지 6일째네요...
만나면서 크게 싸운 적은... 사귄지 얼마 안돼서 딱 한번, 최근에 아기 가지고 제가 예민해서 세번 정도 가볍게 다투고 제가 많이 울었었지만 다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둘 다 재혼이라 가족끼리 호텔에서 식사하며 진행하기로 한 결혼이라 부담이 전혀 없는건지..
오늘이 웨딩 촬영이었는데 목요일에 그 사람이 취소를 했더라고요. 취소가 아니라 미뤄주기를 그리 간절히 빌었는데...플래너한테 사이가 안좋은데 회복하기가 어려울거 같다고 했다네요ㅠ
이제 6일째인데 5킬로가 빠졌어요...
몸조리는 커녕 자지도 먹지도 못하고 연락하면 오히려 역효과라는 말에 꾹꾹 참고는 있는데...
그 날 하루 일로 이러는 건 아니겠지만...평소에도 저한테 예민하단 얘긴 몇번 했었어요...그렇다 해도 이 상황이 도저히 믿기질 않아요...일주일전만 해도 다시 아기 가질거 계획하고 결혼 준비하며 행복했었는데...
주변 사람들은 나쁜 놈이라고 이제 끝났다고 잊으라는데..평소에 너무 잘했던 사람이라 그래도 포기가 안돼요ㅠ
주말이 되니 더더 힘드네요ㅠ
예정대로 였다면 웨딩촬영을 하고 있었을텐데...
아기 잃고 퇴원하면서 오늘이 첫 진료 보는 날로 잡혀서 병원 일정 조정해야 한다고 같이 얘기도 했었고...또 오늘은 그 사람 일 하는데 엄청 중요한 행사 오픈 날이기도 해요. 촬영이랑 일정 겹쳐서 어쩌냐니까 직원들 있으니 괜찮다며 촬영이 더 중요하지... 하며 웃던 얼굴이 떠오르네요...
그런데 어제 늦게까지 게임을 했나봐요...
프렌즈 팝... 그 사람이 먼저 시작했고 제가 뒤늦게 시작하면서 따라 잡으면 겨울에 스위스 가자고 내기도 했었거든요...그 사람이 비행기 공포증이 있어서 그것만은 지면 안된다고 장난치며 같이 했던 게임이에요. 그치만 제가 어려워 하며 못깨면 대신 깨주기도 하고...암튼 그 사람 생활 패턴은...일이 늦게 끝나서 들어와 잠깐 게임하다 늦게까지 영화보다 자는 그런 패턴인데...
어제 밤에 게임 레벨이 많이 올라갔더라고요.
그제는 한두판 오르더니 낮에 538레벨 이더니 아침에 보니 545... 저 정도 레벨이면 한판 깨는데도 며칠씩 걸릴 때도 있다고 어렵다고 투덜댔었는데... 하루밤에 저리 레벨 올린건 저도 첨 봤고요...
그냥 의미 부여가 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지만... 편하게 퍼자는 것 보다는 뭔가 자기도 생각이 많은거 아닐까요?
아님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서 게임도 하며 잘 지내는 걸까요?
같이 살다 갑자기 통보 받은거라 제 옷가지도 다 그 집에 있고 그 외에도 너무 얽혀 있는게 많고... 본인이 며칠이라도 떨어져서 헤어질지 말지 생각해 보자고 통보한거라 며칠 뒤면
뭐라고든 연락올 거라 생각했는데...제가 먼저 정리하자고 하길 기다리는건 아닌지...별 생각이 다 드네요...
결혼하기로 하고 자기 아기 가졌다 유산한지 4일된 사람한테 이별 통보하고는 나쁜 사람은 되기 싫은 걸까요?
시간이 갈수록 그 사람은 편해지고 전 이렇게 잊혀질 것만 같아 아프고 불안해서 미칠거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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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7월 2일이 결혼인데 이별 통보 받았어요ㅠㅠ.... 카라 0 136537 17.06.17
답글 욕을 한바가지 하려다가.. 4U 0 2191 17.06.18
답글 그르게 돈좀 벌어놓지 그랬어요 섹불삼년 0 1703 17.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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