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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반전이였네요^^ [94]

미즈넷에 결혼전 고민이 많아 글도 남겼었는데...

이제 없어진다니...

아쉬워서 한글자 적어봅니다.^^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어떤사람하고 결혼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언제 확신이 생기는 날이 오긴하냐구요. 넘 어렵데요 결혼...


전 맨날 그래요. 결혼은 복불복이다.

결혼전에 잘해주다가도, 결혼한 후 변하기도 하고

결혼전이나 후나 항상 잘해주기도 하고

결혼 전엔 잘 안해줬는데, 오히려 결혼 후에 다정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저한테 다정한편도 아니였고, 자긴 결혼하면 가부장적으로

할꺼라고 농담식으로 말도 자주 했구요.

고민 많아서 익명으로 미즈넷에 글도 많이 남겼습니다. 곧 펑했지만요....


근데 저는 이남자다 하는 확신도 없었고, 나이도 결혼적령기고...

첫남자친구라서 후회하더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했어요.


근데 반전이에요.

남편은 결혼후 엄청 잘해줍니다.

결혼전엔 왜 그랬냐니까 법적으로 남한테 자기가

왜 잘해주냐고 그러네요. 이젠 가족이니까 잘해준다고....

집안살림도 잘도와주고, 술도 안먹고, 회사집만 왔다갔다 합니다.

담배값 빼고는 개인적인 용돈도 없습니다.

그나마 취미는 핸드폰으로 유튜브 보기...

그거 말고는 없구요.

좋은것만 보면 어머님, 아버님(장모님,장인어른) 사드릴까?

이게 입에 베었네요.

블랙프라이데이라고 선글라스도 좋은걸로 샀어요.


결혼전 생신때도 저희 아빠한테 선글라스 사드렸는데 잃어버리셨거든요 ㅠㅠ

그때 속상해 하신걸 알고 샀네요.

관절에 좋은거라고 해외직구로 약도 사다드리고...

물론 저희 부모님도 사위만 생각하십니다. 남편 고기 좋아하니까...

매주 불고기, 제육볶음 만들어서 가져다 주시고,

국도 종류별로 담아 얼려서 주시고...

주말마다 불러다가 맛있는거 해주십니다.


남편 본받아서 저도 시부모님께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홍삼이랑 소꼬리 이것저것 갈때마다 많이 사가요.


애 낳으면 또 부부관계라는게 안좋게 바뀔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서로에게 노력하면서 사려구요.


미즈넷은 없어지지만...그동안 여러가지 고민을

익명으로 써서 맘이 후련해졌었어요.

결혼을 고민하시는 분들...이사람이다!

하면서 확신이 드는 순간은 없습니다.

참고 인내해야 하는 순간도 많지만....

서로에게 잘하려고 노력하면서 살면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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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결혼 후 반전이였네요^^ sisikiki 0 175131 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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