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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오늘 자랑좀해볼렵니다 [9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ㅎㅎㅎ


근 일년만이군요


아니다 몇 달 전에 한번 글을 한번 썻네요


요즘 나는 엄청 행복합니다


이유가 머냐고요?


아들은 다 커서 아빠랑은 게임 외에는 친해질 건덕지가 없었는데, 딸은 사춘기 때부터 아빠인 나하고는 전혀 스킨쉽을 할려고 하지 않더군요


초등학교 일학년 때까지만 해도 출근하거나, 딸이 학교 갈 때는 항상 뽀뽀도 해주고 그랬는데…….


그런데 저번 달부터 중학생이 된 딸이 뽀뽀도 해주고, 안아도 주고, 볼도 비벼주고 합니다


이것도 이유가 궁금하시죠?


그 이유는 방탄소년단 때문입니다


방탄소년단 노래를 가만 듣고 있거나, 가사를 보면 참……. 40대인 우리가 한참 반항을 하고, 방황하던 그 시절 90년대 초가 떠 오릅니다


부모님의 간섭이 싫어 가출하고, 과산화수소를 희석해 머리탈색도 해보고 여러분들도 알죠?


요즘 청소년들에게 그런 걸 대변해주는 노래가 아마 방탄소년단 일겁니다


그 아이들 노래가 너무 어려워, 노래방 가서 한번 불러보았습니다


정말 못 부르겠더군요


그래서 노래방에 자주 오는 중학생 2명을 만 원을 주고 가르쳐 달라고 해서 하루에 한 시간씩 17일 동안 DNA라는 노래를 배웠어요


그리고 식구끼리 외식을 하면서 아내와 나는 소주를 3병 정도 마시고 취한 김에 전부 다 노래방을 갔습니다


나는 일단 예약을 안 하고 아내와 딸과 아들이 노래 부르는 거 손뼉이나 치고 있었지요


아내가 오빠, 오빠도 불러 하길래, 고개를 옆으로 꺾으면서 본때를 보여주마~ 하고 DNA를 선곡했지요


아내와 딸, 아들이 그걸 보고 내 얼굴을 멍~하니 바라보더군요.


딸이 하는 말이 아빠, 이 노래 알아? 이러길래 물론 알지 ㅎㅎㅎ하고 같이 부르려면 같이 부르자 하니까 딸이 같이 부르더군요.


약 보름간의 노력이 이제 빛을 발했습니다


그때부터 집에서 방탄 노래를 틀어서 막춤도 추고 못 외우는 가사지만 어느 정도 외웠다가 잘 아는 부분이 나오면 따라부르고, 방탄 노래 외에도 아들이 좋아하는 모모랜드 노래도 따라부르고, 그때부터 딸이 뽀뽀도 해주고 안아도 주고 내가 퇴근하면 제일 먼저 와서 볼도 비벼주고 그럽니다


지금 내 소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모모랜드에 있는 낸시가 내 아들과 하루만 데이트해주는것과 방탄소년단의 뷔가 내 딸과 하루만 데이트 해주는것과 탤런트 유동근 형님이 건전하게 내 아내랑 데이트 해주는 겁니다 ㅎㅎ


내 아내가 탤런트 유 동근 형님의 열성 팬이거든요


미즈넷에 들어오는 모든 아버님들 다 큰 딸에게 뽀뽀 받아 본 사람 손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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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오랜만>오늘 자랑좀해볼렵니다 남자는직진 0 68739 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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