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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시기만 보고있는나..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512]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3년차가 다되어가는 30대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주부입니다.

제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글이 길어질것같으니, 바쁜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제목에 적었던것처럼 저는 이혼 시기만 노리고 있습니다.

그이유를 이제 적겠습니다.

남편은 폭력성이 있습니다.

결혼 2개월째부터 그런 성향을 보였습니다.

제가 본인이 사온 딸기를 먹지 않아서 제 머리끄댕이를 잡고 제입에 넣으려고 했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나서 왜그러냐고 따졌습니다. 싸움이 시작이 되었고 저는 당신이 술만취해서 들어오면 나는 당신이 무섭다고 한마디 했더니. 살기를 띈눈빛으로 바뀌더니 심한 욕설과 저를 벽으로 3번 밀치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서 그날밤 한숨 못자고 다음날 무릎꿇고 미안하다고 해서 한번만더 이런일이 있으면 죽어버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8개월뒤 남편이 식당에서 밥먹다가 본인 열받는 일이 있었는지 말끝마다 추임새로 쌍욕을 섞어서 얘길하더라구요 저는 그말이 듣기 싫고 남편이 화내면 공포분위기에 숨이 안쉬어져 숨을 크게 쉬었습니다. 식당에서 욕설과함께 하늘같은 남편이 얘기하는데 한숨쉰다고 화내더군요

집에 와서 싸웠습니다. 남편은 한마디도 안진다며 화가나 문을 부수고 벽을 주먹으로 내리치고 내눈앞에서 보이지 말라고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때부터였을 겁니다. 내마음의 문이 닫힌것이 ,,

그래도 애기를 낳으면 나아 질까 싶어 실낟같은 희망을품고 아기를 준비했습니다.

술을 365일 먹어요.. 약속에 없으면 집에서 소주 한병은 꼭먹어요 그러면 그냥 자기바빠요..

부부생활이 없으니 당연히 아이가 안생겼고 .. 제가 산부인과에서 날짜를 받아왔는데 그때도 본인맘에 들지 않는 일이있는지 저보고 저리가라고 안한다고 하더군요 .. 그방법도 실패를 했습니다.


그이후론 폭력을 행사하거나 집기를 부순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지만 ,욕설과 함께 화내는 일은 잦았고 그때마다 저는 안절부절 공포감을 느끼며 숨이 안쉬어지는 현상을 겪곤했습니다.

한달에 두세번씩은 그렇게 터트려 주는데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였습니다.


친구들앞에서 면박을주고 저에게 욕을한적도 있고 시부모님앞에서도 저에게 욕을 한적이 있어요

결혼 2년째가 지나고는 폭력은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대들지 않고 가만히 듣고만 있었거든요

그런데 본인 화는 풀어야 하니 저에게 쌍욕을 하더라구요 18년,ㅇ같은년, 개같은ㅇ아. 눈깔아 이 씨발ㅇ아.... 기가 막혔습니다. 그렇게 본인 맘에 안드는 일이 있으면 술을 먹고 2~3시간은 저에게 욕설과 인신공격 자존감을 깍아내리는 말을 하면서 퍼부어야 분이 풀리는듯 했습니다.

친구들에게 친정식구들에게는 절대 말은 못하고 너무 힘이 들어서 시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놀라시며 그자식이 엄마가 아빠한테 맞고 산걸보고 자랐으면서 지도 똑같이 그렇게 하냐고 하셨습니다.


아.. 깨닳았습니다. 남편의 행동은 아버님께 학습한것을.. 저는 몰랐습니다. 어머님이 매맞고 사셨다는것을 .. 어쩐지 자식들에게 심하게 하대 받고 자식들 눈치를 보시면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자식들을 끔찍히 생각하시는 분이라 그런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자식들도 알죠.. 집안의 서열이 어떻게 되는지 .. 엄마라는 사람은 하대하고 무시하고 면박받는것이 당연하게 된 환경에서 그들은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머님은 남편이 화났을때 저한테 대들지 말래요 .. 살인난다구요 .. 잘맞춰서 살고 애기낳으면 달라지니까. 빨리 아기를 낳으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이사람과의 아기는커녕 남은 인생을 이사람과 같이 살 의지와 에너지 조차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혼을 마음 먹었는데 .. 시기를 보고 있는 이유는..

제가 이혼하자고 하면 나를 폭력으로 해코지 할것같아서 .. 본인도 납득할수있는 일을 만들어 안전하게 빠져나오고 싶은 마음에 시기를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일 최근에 저에게 욕설을 했을때 저는 진짜 힘들다고 했고 남편은 사과와 한번만더 본인이 욕을 하면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에 따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각서쓰자고 해서 한번만더 욕설을 하면 이혼한다고 각서를 썻습니다.

(법적효력이 없는것 알고있습니다. 그런일이 벌어졌을때 남편에게 그때 그러지 않았냐고 기억을 상기시켜줄 도구로 생각하고있습니다.)

또하나는

제가 이번8월에 공무원에 합격을 했습니다. 지금 9월이니 지금 이혼을 하면 제가 이혼의 이유를 밝히지 않는이상 , 제가 공무원에 합격하니까 남편버리고 갔다라고 소문이 날까봐 그렇습니다.

저혼자면 모든것을 감당하겠으나. 제가살고있는 지역은 작은지역이라 양가부모님 들은 건너건너 아시는 분들이 많이 껴있어서 친정부모님이 혹시라도 그런말로 상처받으실까 싶어서 입니다.


오늘 어머님 아버님 뵙고 왔습니다. 빨리 아기를 낳으라고 하시네요

어머님은 유일하게 이모든것을 알고계신 분이고 , 저를딸처럼 생각하신다면서 여태 있었던일은 절대로 친정에 말하지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신 분입니다.

저는 어머님을 이해하면서도 딸처럼 생각하신다면서 , 다음번엔 제가 폭력을 당할것같다고 .. 분위기가 그렇다고 말했는데도 아기낳으면 달라진다고 아기 빨리 낳으라고 .. 하시는것이 ..제발에 족쇄를 채우려고 하는것처럼 보여서.. 그것도 스트레스입니다.


빨리 이혼해야겠는데 ..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그냥 빨리 터트려야 할지 .. 아니면 안전하게 빠져나오기위해 ,또는 내가 공무원시험에 합격해서 남편을 버리는 것이 라는 (저희부모님께 누가되지않게 하기위해)오해를 피하기위해

시기를 적절하게 다시모색하는 것이 맞는것인지..


현명한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어요... 상담할사람이 없어서요..

(추가. 남편의 행적을 일기로 다기록해놓았고 최근에 심하게 저에게 욕설한것 녹음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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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이혼시기만 보고있는나..여러분들의 조언을 ... 오늘만 0 153467 18.09.20
답글 이혼하시는게 답이라봅니다. 참새꼴날라리 0 572 18.09.25
답글 사실만 적어봅시다 WishYouWereHere 0 1260 18.09.24
답글 여보세요. 새댁. 비타민 0 3589 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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