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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이가없는 상황에서 별거하자는 남편 [562]

저는 32살의 아들둘을 키우는 여자이고 엄마입니다. 제 남편은 40에 7급공원에 준합니다.

결혼한지7년정도 되었고 큰아이가 내년이면 초등학교를 들어가고

저희가족은 대부분의 시간을 다 밖에서 보내고 있어요.

남편이나 저나 둘다 직장생활을 하고 아이들도 각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니고 있어서 아침에 출근하기전 등원하기전 보고 퇴근하고 하원하고 집에와서 만나죠.


음... 저는 남편을 정말 너무 사랑해서 결혼했습니다.

남편도 그때는 그랬겠죠. 근데 지금은 아니랍니다. 사랑하는거 아니고 그냥 가족이라고합니다.

7년 정도 살았으니 그럴수도 있죠. 근데 제 주변에선 7년을 살아도 10년을 살아도 사랑하고 더 사랑한다고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작은 감정이 더 사랑이 된다고해요.

근데 그사람은 아니였나봐요.

원래도 성격이 불같은 나쁜 성격입니다. 자기가 화가 나면 쌍욕도 하고 물건도 던지고 물건도 뿌게고 하는 성격입니다. 뭐 그것도 그냥 사랑하니깐 그럴수 있고 얼마나 화가 나면 그럴까 생각도 하고 이해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 제가 정말 바보였고 멍청했던거 같아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 가서 말을 하자면....


자기인생을 즐기면서 혼자 살고 싶다는 말을 저에게 하더라거요.

뜬금없이 이게 갑자기 무슨소리인가했어요.

위에서 언급했지만 제가 32살뿐이 안되서.. 40살의 남자 사람은 어떤지 알수가 없으니 주변에 물어 보았어요. 근데 그런생각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고요.

자기의 인생을 위해서 가족은 뒷전이며... 앞으로는 자기 라이프를 즐기면서 살고 싶기 때문에 너를 귀하게 여겨줄 수있는 사람이 못될거 같다고하더라거요.

하늘이 무너지고 제 사랑이 배신당하고 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사랑했던 사람에게 사랑하지 않고 너를 귀하게 여겨줄수 없으니 너도 너의 인생을 다시 생각해보라는 말을 하면서 떨어져서 살고 싶다고해요.


저말을 듣고 일주일 혼자 가슴앓이 엄청 했습니다.

어디다가 말 할수도 누구에게 말을 해서도 안될거 같아서요.

제 자존심 이 바닥을 아니 나락으로 떨어져 내려서 더이상은 회복이 안될거 같은 상태였어요.

싫어해서 마시지도 않던 술도 자주마시고 눈물도 멈추지 않고 계속 흐르고 답답한 제 마음은 어디가 묻어 둘 곳이 없어서 너무 힘들고 했습니다.

그렇게 또 한주가 흐리고 도돌이표 였습니다. 했던말을 다시해도 여즉 똑같아요.

자기의 인생이 헛되지 않길 바란다며 자기는 그 길을 가고 싶다고해요.

자기가 지금 40이지 앞으로 40을 더 살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삶속에 자기의 인생을 위해서 자기는 혼자서 생활하고 싶다고 고집을합니다.

그리고 저에겐 애둘을 책임지라고 하고요.


저보고 너의 인생을 위해서 생각해 보라고 하면서 왜 애들은 제가 데리고 있어야하는지 사실 모르겠어요. 32살의 여자에게 애들은 다시 인생을 살아가기엔 조금 벅찬 존재들이거든요.

정말 그 사람이 제 인생을 생각 한다면 최소한 자기가 책임지고 너는 너의 인생을 생각해봐라가 맞는거 같은데.... 내인생을 위해서 너의 인생을 다시 생각하되 애들은 니가 책임져라는 무슨 생각 인건지 모르겠더라거요.


별거해서 따로 산다고 쳐서 우린 어디를 가야 되냐고 물었더니. 친정에 가래요.

친정은 갈 수 없져 남편은 정말 양심도 없는 남자입니다.

그랬더니 저보고 아가씨 집에 들어가서 방하나 달라고해서 살래요.

더 양신이 없는 남자입니다. 조카랑 큰애랑 성격이 너무 비슷해 충돌해서 큰애도 조카도 서로 좋아는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데... 어떻게 그렇게 쉽게 말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말로 하면 더 잘 말할수 있는데 아픈마음 다잡고 글을 쓰려니.. 앞뒤도 이상한거 같고 합니다.

저라면... 32살의 여자의 인생이 지금 이렇습니다.

제가 뭘 잘못했길래 이런 사람이 배우자가 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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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가 쓴글에 많은 분들이 같이 분노해주시고.

저를 대신해서 욕해주시고 제가 미처 생각 하지도 못했던 부분들까지 알려주시고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 하나 다 읽었습니다 . 한분 한분에게 다 인사를 드릴수 없어 원글 밑에 감사의 글을 남겨 봅니다. (혹시라도 다시 글을 보신분들께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주작이라는 글과 소설같다고 하신 분들도 있으나 소설 아니고 주작 아닙니다.

책임감고 애가 불쌍하다고 말씀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 합니다.

저희 아이들이 저랑 남편을 잘못 만나 지금 정말 되도 안되는 이상한거 엄마랑 아빠가 떨어져산다고하는데.. 불쌍하죠... 저도 불쌍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어떻게 하던 지키고 붙어서 같이 사려고 하지만 자꾸만 밀어내는건 남편쪽이네요.

조건보고 만났다고하시는분들 결혼할때 아무것도 해온거 없다고 하신분들도 있는데

결혼할때 정말딱 반씩 부담해서 결혼했고. 조건보고 만났다고 하시는분들도 있는데 조건으로 결혼했으면 집도 남편이해야 했고 저보다 더 부담해야 되는게 많았어야 조건이죠.

정말 사람 하나보고 사랑 하나보고 한 결혼입니다.

저를 이해해주시고 공감 해신분들께 다시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댁과 친정은 지금 현대 모두 알고는 있습니다.

이 기간이 한달이 넘어가고. 한달이나 되다보니 저도 어느정도 마음 챙겼다고 생각 했지만 그 마음을 챙기는건 너무도 어려운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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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너무 어이가없는 상황에서 별거하자는 남편 won_s 0 235232 18.09.13
답글 이상한남자 이성산업 0 1206 18.09.15
답글 지만아는잉간 돌직구 0 1092 1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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