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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한건가요?? [13]

저녁 약속있다며 오후 5시에 나간 신랑..
밤 9시쯤 전화하니 벌써 만취상태더군요..
전화기 건너로 들리는 딸그닥 소리가 이상해서 어디냐 물었더니 화장실이래요..제 느낌상 첨엔 노래주점인줄 알고 노래방 갔구만 했더니 아니라고 화를 내더군요..또 가만히 있으니 또 딸그닥 거리는 소리가 들릴길래 성인 게임장 빠찡코 같은 곳 같았어요..그래서 적당히 하고 와라 했더니 짐 자기 취해서 집에 갈꺼래요..그래서 기다렸죠..
근데 한시간이 지나도 안오길래 또 전활 했더니 탬버린 소리가 들려서 노래방 갔구만 노래방 갔으면 갔다고 말하지 왜 아니라고 자꾸 거짓말 하냐고 막 쏘아 부치니 또 자기 술이 너무 취해서 진짜 집에 갈꺼라고 하데요...
기다렸어요..한시간 지나도 안와서 전화..두시간지나도 안와서 전화...세시간 네시간이 지나도 연락도 안받고 전화도 안하고...운전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고..새벽 5시에 일나가야 하는 사람이 안들어 오니...걱정되고 화가 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가끔 나가서 술마시면 꼭 전활 안받고 외박을 해서 제가 가끔 나가는 술자리인데도 엄청 싫어해요..
나가면 외박은 뭐...그러면서 노래방에서 취해서 잤다는 핑곌 대고 자긴 뻘짓거리 안했다며 당당하게 굴어요..그래서 제가 뻘짓거리를 정말 했든 안했든 나한테는 다 똑같아..당신이 누구랑 있든 뭘 했든 안했든 연락도 없이 외박했잖아..그건 틀림없는 사실이고 나한테는 그게.. 너무나도 큰 충격이라고 말도 했었어요..한번은 아침이 다되서 어디냐 전활 했더니 어디긴 어디냐고 집이지라고 당당하게 말하길래 주윌 둘러 보라고 어디서 쳐자면서 당당하게 집이냐고 하냐고...불같이 화를 냈어요..
저도 아시는 분하고 여관에서 잤데요..이런 전적이 다분한 사람인데 제가 화가 나는게 맞지요????

네시간이 흘러 전화가 왔더군요...똑같은 레파토리...노래방에서 술취해서 잤데요...어디 노래방이냐 물었더니 말 못한데요..
누구랑 마셨냐 물으니 그것도 말 못한데요..
왜 말못하냐...내가 짐 너무 화가 났으니 이 화를 당신은 풀어줘야 하니 말하라고..끝까지 말 못한데요...왜 말을 못하냐고 하니 할말이 없데요..
그래서 결혼 17년 만에 첨으로 ..
문잠글꺼니깐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어요.
안들어 온다는 확답을 새벽 3시에 듣고 저는 집에서 신랑은 차에서 잤구요..이건 확실해요..지갑이든 가방이 집안에 있다보니 5시 30분에 가방 가질러 온 모양이더군여..문열여고 하는데 안 열리니 그냥 가더라구요.. 문자 했어요..오늘도 들어 오지 말라고 했더니
미안하데요...아니라고...당신이 안들어 온다고 했다고...당신 집에 오는거 싫고 당신 보기도 싫으니
내 화가 풀릴때까지 집에 안들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28일이 결혼기념일인데..매년 그전에 싸웠던거 같아요..요번엔 잘 지나가나 싶었는데...

제가 너무 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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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제가 너무한건가요?? 오리지널뛰기 0 17981 1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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