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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이혼해서 어린 조카들을 키워주고 있는 고모인데요 [587]

참 남동생에게 섭섭한게 많네요...


난 결혼도 포기하고 불쌍한 어린 조카들의 엄마 역할을 대신하며 희생하는데

고마운줄을 모르네요


머리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는 옛말이 있죠.

저도 알아요...

내가 내 인생 포기하고 희생하며 조카들 키워도...나중에 크면 지엄마 찾아가고 나한테 고마움도 모를꺼라는거 알아요

알면서도 그저 어린 조카들이 너무 불쌍해서...조건없이 애들 케어해주고 있는데


난 조카들 케어해주느라 친구도 한번 못 만나고...

결혼도 포기했고

조카들 친구 엄마들한테 이혼한 집 애들 키우느라 시집도 못간 여자라고....편견 가득한 따가운 눈초리 견디며

내가 받은 상처는 치유할 여력도 없이 그저 불쌍한 조카들만 걱정하는데



남동생은 이런 저에게 고마움을 전혀 모르네요...


전 애들 키우느라 친구도 못 만나는데 남동생은 매일같이 교제하는 여자친구네 집에서 자고 오고 친구들 만나고....


애들 숙제좀 봐주고 공부좀 시켰더니 남동생이 애들 공부하는 걸로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말라고 오히려 저한테 소리지르고 욕하네요.


고마운 줄 전혀 몰라요....


공부 시키는게 얼마나 힘든데ㅠㅠ

전 저녁밥도 못 먹고....애들만 챙겨줬어요....

내일 시험이라 애들 샤워시키고 숙제 봐주고 공부 시켰더니ㅠㅠ

퇴근하자마자 조카가 아빠보고 우니까 공부 너무 힘들게 시키지 말라고 저한테 소리 지르고 욕하네요


공부 하자고 계속 얘기해도 조카가 제 말을 안 들어서

결국 공부한지 10분밖에 안 됐는데

어린아이의 영악한 악어눈물을 구분도 못하고

누나인 저에게 소리를 질러요 ㅠㅠ


정말 생각이 없고 지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놈이지요



부모가 이따구인데

어린 조카들도 크면 제 은혜 모르겠죠...

애들은 자기 부모를 닮는거니까...


너무 서운해서 나도 애들 나몰라라 하자... 신경 끄고 내 인생이나 챙기자...이렇게 결심해도

어린 조카들보면 너무 불쌍해서 눈물만 나고ㅠㅠ

이런 제가 너무 바보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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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남동생이 이혼해서 어린 조카들을 키워주고 ... 항상 0 182439 18.03.26
답글 아는 사람은 알아요! 삼각커피우유 0 1545 18.03.28
답글 글쓴이님 힘내세요. J_Ymanura 0 621 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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