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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자꾸 이혼하자고... [406]

저는 지금 주부고 40이 넘었네요

결혼해서 아들 둘이 있어요.

글쎄 뭐부터 얘기 해야 할까요..

큰애는 이번에 중학생이 되었어요.

첫애 2돌때 부터인가 남편이 싸우고 나면 이혼하자고 ..그때부터

이혼하자는 말을 했고 여태 살면서 싸울때 마다 많이 들었네요.

14년 됐지요 결혼한지..

싸우고 나면 툭하면 이혼하자고 하는데

저는 사실 이혼하게되면 애들도 키워야 하는데

저는 능력도 없고 남편이 돈 벌어오면 그거로 썼는데

제가 생각할때 남편은 좀 맞추기 힘든 성격인거 같아요.

본인 마음에 안드는게 많은거 같아요.

좀 챙피하지만 전 학교 다닐때 공부를 못했어요 아는것도 없고..

집안 형편등등으로.. 뭐 배울수도 없고..공부에도 관심없고..

구박받고..청소 빨래 밥 등등. 초등4학년때부터 했거든요..

엄마가 집을 나가서.. 그래도 열악한 환경에서도 고등학교까지

잘 다니고 직장을 다니다가 대학이 너무 가고 싶어. 내신으로

넣었는데 붙어서 너무 가고 싶었는데 못갓어요..돈이 없어서요 전문대요..

집나갔던 엄마가 언제가 부터 같이 살았는데 (중간 생략했어요)

집 나가고 돌아온 엄마는 돈을 너무 아껴 자식한테 쓰는것도

아까워 해요. 지금도..

저 결혼할때 남편 양복하나 해줘야 한다고 했더니

20만원만 쓰고 나머지는 동생이 보탰네요.

물론 결혼 자금도 다 제가 모은 돈으로 갔구요.

저희는 연애를 되게 짧게 해서 서로에 대해 몰랐고

애가 생겨 결혼 했어요.

처음에는 좋았는데 그것도 딱 1년..그 이후로 계속 싸우다 화해하고 싸우다화해하고..

그렇게 ...14년이 됐는데...이제는 남편 이혼 하자는 얘기가

너무 제 자신이 비참하고...힘도 들고..

내가 그렇게 까지 잘못한건가 싶고..

남편은 저를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맘에 안들어 하는거 같아요..

예를들면 첫애가 공부 안하는것도 엄마 닮아서 그런거고..(저를 닮은게 많긴해요..외모성격등등)

지금은 아니지만 돈도 많이 쓴다고 싫어하고..예전에 그랬고 지금은 아니에요

제가 돈을 쓴건 애들 많이 먹이고..체험학습..휴가 등등..저를위해

옷을 사거나..명품백도 하나 없는데...

이제는 아껴쓰고 있고..

전에 살던 곳에 엄마들이 뒷담화하고 쎈엄마들이라 어울리다가

안어울리면서 그엄마들3명 별루라고 안어울릴거 라고 하니깐

며칠후...술먹고 와서는 엄마들이랑 어울리지도 못한다면서..

그때 배신감과 뒤통수

맞은 느낌..되게 외롭고..남편이 뭐 이런가 싶고..

제가 공부를 안해서 아는것도 없는데..

명청하다고 지식책좀 읽으라고 맘에 안들어하고..

영어도 못하는데..그것도 싫어하고..

---집에 왔을때 음식하느라고..음식하고 있으면 그때 얼굴 마주치면 인사하는데

잘 갔다왔냐구..근데 남편은 소리나면 문현관 까지 나와서 마중하라고..

그래서 그때부터 들어오는 소리 들리면 현관쪽으로 나가 인사하고..----(여기까지는

몇개월 전에 얘기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는거예요)


음..결혼하고 한10년을 눈치보며 힘들게 살다가..저도 정 떨어져..

편하게 살자하고..애들 보며 살자하고..제 마음 편하게 애들키우며

눈치 안보며 사는데 그렇게 3년 사니깐..자기한테 관심 안가는게 싫었는지..

또 불평하고..그냥 전 각자 애들키우면서 할 도리만 하고 살고 싶은데

자기 신경 엄청써줘야 좋아해요..

제가 필요한땐 없었으면서..

둘째 임신했을때 입덧이 심해서 메론밖에 못먹는데 시장 가자고 했더니..

보면서 신경질 내고..붕어빵 하나 안사줬는데..둘째 태어날때쯤..

바람 피워서..너무 힘들었고..그거 때문인거 같은데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갑상선암에 걸린거 같아요.

그래서 수술하고 지금은

평생먹어야 하는 약을 먹고 있어요..

그리고 바람 피우고 나서 잘해준다고 해서 4~5년을 기다리는데도

냉랭해서..(그리고 결혼 10년차쯤 된거지요.)

이제 정때고 눈치안보고 11년차 됐을때부터 편하게 살았는데..

중간중간 싸울때 이혼하자고 계속 남편이 말하긴 했어요.

중간에 할말들이 많지만 너무 길어질거 같아..서..

지금 또 이혼하자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찌해야 할까요?항상 불평 불만이고..

전 가족이 건강하고..본인 할일들..남편은 돈 벌어오고..

전 살림하고 애들교육시키고 자기 맡은바 잘하면 되는거 아닌가..하는데..

서로 생각이 너무 다른가 봐요..

날 좀 봐달라 할땐 냉랭하더니..

이제 제가 편해져..서로 각자 맡은바 열심히 하면서

그냥 애들 보며 살고 싶은데..제가 생각이 이상한거지..


참..신랑은 서울에 있는 말하면 다 아는 대학을 나왔어요.

영어도 잘하고 아주는 아니지만..대화나 서류보고..

저랑 차이가 많이 나죠..그래서 서로 비슷한 사람끼리 결혼해야 되나봐요.

전 왠만하건 그냥 넘어 가는데..신랑은 너무 다 하나하나 얘기하고 싫어하고..

집안 잔소리도 좀 하는편이고..

이제 이혼하자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진짜로 이혼을 준비해야 될거 같고..계획도 세워야 될거 같고..

이 일이 잘 마무리 되어지면..그냥 살것도 같고..

.너무 지금이 어렵고..힘드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고로.. 소중한 님들 생각 듣고 싶어요..

너무 차이 많이 나는 사람 많나니깐..서로 불행한거 같아요..

성격을 어떻게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요..남편..

기분파 이기도 하고..어느 장단에 맞춰춤을 춰야 할지 모르겟다고 한적도 잇고.

남편 맞추는게 왜이렇게 힘들까요..그냥 그냥..이제 결혼생활 10년도 넘었는데

애들보며 생활에 감사하며 살면 안될까요..

남편은 따뜻한것도 없고 포용력도 없고..감싸주는것도 없고..제생각은 그런데..

남편은 저보고 답답하고 말도 안통하고..하나부터 열까지 다 맘에 안들어 하는거 같아요..

제가 생각나는데로 썼는데..이해해주세용....

신랑 봤을땐 제가 멍청하고 아는것도 없고 영어도 못하고 애들도 못키우고

애들 씻기지도 않는다고 하고(그렇지는 않은데 되게 깔끔해요)

애들도 가끔 씻을때 게으름을 피우기도 하구요..

다 맘에 안들어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전에 싸울때 애들 다키우면 이혼 해주겠다고 했거든요..

그리고선 그말이 한동안 안나왔는데

두달전에 나오고 또 나왔네요..

또 이혼하자고 말이 나왔는데.. 펑펑 울었네요..울음이 안멈추고

내가 이러고 살아야 되나 하고..계속 눈물이 안멈추더라구요

저는 남편이랑 안살아도 되는데

큰애 고등학교 졸업할때 까지는 키우고 이혼하고 싶은데..

꾹 참고 그때까지 키울까요..아니면..그냥 헤어질까요..애들은 제가

키워야지요..재산 반 나누고..일해야지요..

참고로..저희는 하나도 없이 둘이 시작했는데

신랑이 사업하고..열심히 돈벌어..지금은 중산층으로 살고 있어요

제가 돈 잘 버는 신랑은 만나거 같은데 성격은 안맞네요..

그렇다고 되게 많이 버는건 아니구요.. 그냥 중산층..월급가져오면..아껴쓰고

애들 학원 보내는 정도요..

저도 잘못한거 많아요..제가 하고 싶은데로 애들 편 많이 들고..

남편이 싫어하는 애들 혼낼때 끼어들기도 하고..큰애를 너무 혼내서요..

그래서 남편은 내가 끼어들어서 더 혼내게 된대요..

남편이랑 살면서 자존감이 더 내려간거 같아요.

나 나름은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이제는 제가 너무 형편없고 할줄 아는것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정말 쓸모 없는 사람인거 같아요..남편이랑

사니깐 제가 너무 하찮은 사람 같아요..근데 정말

생각해보니..제가 내세울만한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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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남편이 자꾸 이혼하자고... aprilja2 0 255037 18.03.06
답글 당신이 모자란것 없어요 김수희 0 100 18.03.23
답글 생활비 양육비 월얼마 주고 당신이 나가살으... 라라 0 1024 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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