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검색

검색어 입력폼

목차


남편이 직원을 데려다 줄때는 어디까지 이해하야할까요. [220]

조그만 사무실을 하고 있고 직원이 서너명 있습니다.

남편과 같이 사무실일을 하고 있어요.

사무실은 조금 외진곳에 있어서 (버스정류장까지 10~20분 걸어야함) 가끔씩 차가 없는 여직원을 저를 비롯한 직원들이 집근처나 버스정류장 근처까지 태워다 주곤 했습니다.


최근에 서너달 바빠서 사무실일에 소홀하게 지내다가 문득 느끼는 바가 있어 이렇게 글올립니다.

남편은 일이 바쁘고 피곤하다며 집에와서 손하나 까닥안하고 아이들 학원픽업도 좀 귀찮아 했습니다. (전에는 좀 자상하고 친절했지만.)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여직원을 집에 가는길이라며 집으로 태워주거나 학원간다면 학원앞에 내려주거나 혹은 다른 볼일이 있는 장소로 내려주고 퇴근하더군요. 문제는 여직원 집을 데려다 주려면 한참 되돌아가야하고, 학원으로 가는길은 평소에 제가 그길로 가려고 하면 막히는 길을 간다고 엄청 짜증내던 길 중간에 있습니다.  한번은 남편이 바쁘다고 제가 중간에 내려주기로 했는데 갑자기 자기가 퇴근할거라면 태워다 준다고 하고 픽업해주더군요. 또 회식후 남편이 못가니까 저보고 데려다 주라고도 하구요. 그러고 보니 언제부터인가 다른 직원들이 그 여직원 퇴근길에 동행을 안하더라구요.


번번히 그런식으로 여직원 챙기는 모습이 싫어서 하지 말라고 했더니 자기를 뭘로 보는거냐며 자기는 떳떳하기 때문에 의심하는거 기분나쁘다고  엄청 화를 내고 그 다음날도 태워주더군요. 심지어는 퇴근 중간에 어디냐고 했더니 가는길이라고 얼버무리면서 태워다 주는걸 말안하려고 하더라구요.


결국은 일주일에 서너번 픽업은 너무 심하다 싶은판에 하루는 같이 퇴근하는길에 늦게 나왔더니 직원이 뒷자리에 타고 있더라구요. 너무 짜증나서 저는 중간에 약속있다고 길에서 내려버렸는데 그대로 직원데려다주고 왔습니다. 처음엔 태워다준걸 말안하려고 했는데 직원한테 전화해서 확인한다 하니 그때서야 태워줬다고 기분나쁘다고 같이 못살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기가막혀서 이렇게 갑갑한 사람이랑 살고 싶지 않지만 애들생각해서 오해했다 미안하다하고 푼척 하고 지금은 겉으로는 평안한척 합니다. 물론 그뒤로 남편이 무슨생각이 들었는지 두번다시 직원 태워다 주지 않고 있구요. 저도 이제는 안챙깁니다.


제가 궁금한건 남편의 의중입니다. 평소 남편을 아는 사람이라면 여자문제만큼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하겠지만 글쎄요... 세상에 그런 사람은 없다고 보는게 제 생각이라서요. 여지껏 이십년동안 여자문제로 단 한번도 의심케 한적은 없지만 사람일은 알수 없는거라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남편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게시물 목록
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남편이 직원을 데려다 줄때는 어디까지 이해... 잘모르겠는걸 0 164442 18.01.05
답글 차잇으면 여자 데려다 주는게 남자의 기본 매... lovechan 0 935 18.01.09

오늘의 주요뉴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