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관련 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목차


남편의 바람 [150]

남편의 카톡을 봤다.

뜻밖의 메시지가 내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남의 일로 알았는데 ~

남편이 샤워하는 동안 비밀을 풀어 버렸다

여보야 ,자기야

서로 호칭 부르며 보이스톡으로 대화를 한거 같다

참아야지 했는데 샤워끝난 남편에게 다그쳐서 그 여자가 누구냐고 했다.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하면서 얼버무려 목소리가 높아졌다.


나의 목소리가 높아져 아들이 방에서 나왔다.

아들이 아버지의 손을 잡고 다그쳐 묻자 세번 만났지만 아무일 없었단다.

나는 흥분이 내려앉지 않고 눈물만 흘렀다

3개월 됬지만 진행중이며 아무일 없었고 메시지는  술먹고 장난삼아 했단다.

내가 다그치자 벌컥 화를 내며 손으로 나를 한대 치자 아들이 112를 불렀다.

방에는 물건이 내던져 있고 아들은 겁에 질려 있다.

명절에 왠 날벼락

5명의 경찰이 왔다. 경찰이 조사를 하기위해 질문을 했지만 우리가 알아서 한다고 돌려 보냈다.


몇달전 비뇨기과 처방 받은것이 생각난다.

동료가 비아그라를 구입하여 달라 하여 구해 줬다고

그런데 난 의심이 간다.

그날 이후로 눈 다래끼도 나고 눈의 충혈도 됬었는데

 

배신감이 밀려온다

9년을 주말부부로 지내며 오로지 남편만 봐라 봤는데

내가 하느님을 믿었느냐 남편 너만을 오직  믿으며 기다린 댓가가 이것이냐고 .

..

남편이 미안 하단다. 정리 하겠다고 한다

그럼 내앞에서 그 여자랑 통화하고 끝내던가 나를 바꾸어 주라고 하니 그여자의 인격을 존중하여 주기 위해 전화기를 들고 밖에 나갔다 오더니 그 여자랑 통화를 하고 끝냈단다.  믿고 싶어서 블랙 박스를 보았다. 전화번호만 삭제하고  그여자랑 통화는 하지 않았다. 또다시 배신감이 밀려와서 자꾸 상간녀를 물어보니 전화기를  던져서 박살을 냈다.


이틀이 지나고 삼일이 지날동안 나는 아무일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본인은 이틀이 지나니 봇따리를 쌋다

나도 모르게 잡았다. 무엇을 결정 하기에는 가슴이 먹먹하다.


몇일전 일이 생각난다

몇년만에 바닷가를 우리 단 둘이 갔다.

회도 먹고 공원도 가고

공원의 야경을 보며 농담처럼 "여기는 우리 애인이랑 와야 되는데"하였다.

바닷가를 바라보며 굳이 혼자 사진을 찍어 달라 하여 찍었더니 상간녀에게 카톡으로 사진을 보냈단다.


내가 무엇을 결정 하여야 되는데

이해 하기로 하고 몇일을 아무일 없이 지내며 부부 관계도 하며 보내는데 눈물이 자꾸만 난다.

그리고 또다시 일을 하기 위하여 떠났다


남자가 그럴수도 있단다.

스트레스 받으니 해소 할 곳이 없단다

숨을 쉴곳이 필요 하였단다. 한번만 이해 하여 달라고 한다 .다시는 그런일이 없다고 한다.

깊은 관계는 아니란다.


또다시 혼자가 됬다

자살도 생각했다. 인터넷을 뒤져본다.

자식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날이 밝아온다. 그런데 이제는 기다릴 자신이 없다.

삶의 의미도 없다.

남편에게 메시지를 보내려고 작성 하였다가 보내기를 하지 않고 있다가 다시 지운다.

내가 왜 죽어야 하지?


그동안 하고 싶었던것을 생각하여 본다.

지긋지긋한 시골생활

더늙기 전에 이곳을 떠나고 싶다.

서서히 나도 배신을 준비하자

이혼준비를 하자

자식이랑 알콩달콩 살며 너도 진짜 외로움이 무엇인지 느껴보게 하마


나에게  했던 말들

너도 기다림이 무엇인지를  너의 자리를 비워두고 수많은 폭언을 삼키며 너가 고생한다는 이유 하나 많으로 너를 이웃에게 칭찬하며 그래도 나를 믿게 한 마지막 한가닥을 너가 버렸기에 나를 위해 떠나련다.

너가 가족을 위해 고생 한다지만

이제 나는 친구와 여자와 술을 놓지 못하는 흥겨움을 내눈에 보이기에 이제는 나를 위하여 살아가련다.

게시물 목록
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남편의 바람 무지개 0 165238 17.10.09
답글 남자 남편만 보고 살지 말라는.. 햇살이 0 4067 17.10.09

오늘의 주요뉴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