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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나의것 ~ [196]

연애 할때 저한테 하는거 봐서는 잘 몰랐는데 남편은 사교성이 별로 없습니다... 인사성도 제로였는데 요즘은 좀 많이 좋아져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인사는 합니다..^^;
당연히 결혼 12년차가 지나도 처가집에 전화해 안부 한번 묻지 않았구요 시댁에는 아주 덥던지 춥던지 할때 전화해서 안부 묻는정도지요....
그에 반해 저는 사교적이고 직업도 서비스직였던터라
타고난 성격상이든 환경탓이든 두루 살피고 챙기는편이고요... 남편 요런성격이 맘에 들지는 않지만 다른 분분에 장점이 있고 저또한 남편이 보기에 맘에 들지 않은 부분이 있을거란 생각에 조금 섭섭한점이 있어도 맞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 12년쯤 되어가는 지금까지 정말 이해되지않고 짜증나는게 친정식구가 우리집에 방문시에 잠을 자거나 책이나 인강 본다고 방에 들어가서 나오질 않아요..
기껏해야 일년에 두세번 그 것도 특별한 날 저희가 초대해서 식구들이 오는건데 초대한 집주인이 이렇게 행동하는게
정상은 아니 잖아요.... 당연히 친정식구들은 눈치를 보고
점점 오시는것 보다는 저랑 아이들이 친정에 놀러 오는걸
더 좋아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이에 대해 제가 한마디하면 식구끼리 편하게하자 잠 오면자고 할일 있음 하면되지하면서 합리적으로 하자합니다.
그러던 차에 이번에 저희 첫째가 대회에 나가서 수상을해 시댁시구들이 저희집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평소 저 같은면 웃으면서 맞이하면서 음식하거나 음식점에 모시고가서 식사 대접해드릴텐데 그날따라 남편 행동이 생각나고 너도 함 당해봐라 싶어 그냥 중국집에서 시켰습니다... 그리고 과일이랑 차 내어드리면서 대회 준비때문에 조금 피곤하니 잠깐만 쉬겠다고하고 방에 들어가 잤습니다...
잠이 안 올줄 알알는데 정말 한시간 넘게 잤었습니다^^
다들 돌아가시고 커피한잔들고 쇼파에 앉는데 남편이
"피곤해도 한두시간만 참았다 쉬었으면 좋았잖아"
하길래 오냐 너 말 잘했다 싶어 퍼 부우려는데...
요즘 사춘기에 빠진 우리 첫째가 시크한 목소리로
"아빠는 항상 그랬잖아요.. 엄마랑 나는 정말 피곤했어요"
하니 잠시 멈짓 하더니 "그래도 예의는 지켜야지"
하길래 제가 "식구끼리 뭘 ...합리적으로 해요.."
했습니다... 두방 지대로 맞은 남편은 방으로 들어가 무슨 책을 보는지 책상에 앉아 있고 저와 아이들은 먹다 남은
다 식은 탕수육이지만 맛 나게 먹고 알까기하면서 하하호호했습니다...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시어머님 시누들이 번갈아가면서 무슨일 있냐고 전화하고 문자하고 그랬다네요..
죄없는 시댁시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남편이 이번일로 느낀점이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근후 톡으로 " 그 동안 힘들었어?" 묻는데...
힘들었지도 아니고 좀 해석이 어렵네요...
점심때 또 톡으로 "더운데 아낀다고 에어컨 끄지말고"
라고 보냈는데 미안하다는 말을 이리 하는건지...
내가 고른 사람이라 끝까지 가야하는데 ...
이쯤하면 제 복수가 50프로 성공한것 같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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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복수는 나의것 ~ 이웃 0 212634 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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