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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 [59]

저랑 신랑은 3~4시간 장거리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하면서

신랑이 하는 가게때문에 그 근처로 집을 얻게 되었습니다.

근데 신랑은 결혼 바로전에 가게를 접었고

부모님한테 말도 못하고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결혼하면서 멀리 오게되어서 직장을 정리하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 둘다 백수였지만 신랑은 집안일 하나 도와주지 않고

누워서 차려주는 밥만먹고 또 누워서 핸드폰만 봤고

저는 혼자하다하다 같이하자고 화를 내면 그거 해주는게 그렇게 억울하냐면서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나중에 신랑이 사과를 했고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후 변한건 별로 없었습니다. 그후로도 집안일로 자주 싸웠습니다.

그러다 둘다 취직을 하게 되었고

맞벌이지만 신랑 일이 더 힘들어서 안쓰러워 제가 집안일을 다하게 되었습니다.

퇴근하면 침대에 누워 핸드폰게임만 하다가 잠듭니다.


근데 제가 얼마전에 임신을 하게 되었고

임신 하자마자부터 출혈이 있었고 유산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침차리고 직장일하고 퇴근하자마자 아침에 먹은 설거지하고

저녁준비하고, 먹자마자 저녁먹은거 설거지하고 방청소하고 빨래하고 씻고하면 10시~11시..

점점 몸이 힘이 들었고 임신해도 변하지 않는 신랑때문에 서운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힘들다고 얘기하면.. 본인이 더 힘들다고 하면서ㅠ

물론 더 힘든거 알지만 몸안좋아서 힘들지? 한마디 위로만 해줘도 힘이 날텐데

몸보다 마음이 더 힘들고 지칩니다.


신랑 여름휴가때...저만 출근하니까

전날에 하는말이 분명 아침도 차려주고 출퇴근 차로 태워다주고 청소도 하겠다고 했으나

아침이 되자 누워만 있었고 저는 아침밥까진 바라지 않았고 그냥 마실꺼라도 달라고 부탁했더니

모른척했고, 한번더 달라고 했더니 먹지말라고 니가 갖다먹던지 나가서 사먹으라고

자기 노는꼴을 못보냐고 짜증을 냈고

내가 결혼해서 지금까지 아침밥을 몇달을 차려줬는데 넌 휴가때 마실꺼 한번 못주냐고 했더니

누가 차려달라고 했냐며, 그렇게 보상심리 바랄꺼면 앞으로 하지말라고 오히려 더화냅니다.

너무 서운해서 울고불고 난리쳤더니 살지말라고 합니다. 이혼하러가자고...

그말에 전 정말 이혼하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이제 모르겠습니다.. 다른분들한텐 정말 별거 아닌일 일수도 있지만

남들 다하는거 저혼자 못참고 유난 떠는건지.. 제가 지금 임신유세 부리는걸까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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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0 36666 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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