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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남편에게 정관수술을 권유하는 아내... [227]

안녕하세요

저는 29살, 10개월된 아들이 있는 남자입니다. 

아내가 저에게 정관수술을 권유하네요. 정관수술을 하기 전까지는 관계가 안된다고 말하면서요...


결혼 전에는 아내와 아이 둘을 낳고 셋째는 입양하기로 합의했지만, 첫째 아들을 출산하고 나서는 더 이상 아이를 못낳겠다며, 둘째는 나중에 입양할거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네요.

그래서 그런 문제는 서로 함께 의견을 조율해야 하는거지,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통보할 문제가 아니라며 나중에 천천히 다시 생각하자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결국 임신과 출산은 자신이 하는건데 왜 자기 마음대로 결정을 못하게 하냐며 서운해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이제 더 이상 아이 안낳을거니까 둘째는 나중에 입양할거라고 못을 박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모자라서, 아내는 혹시 실수로 아이가 생길수도 있으니, 정관수술을 하라고 하네요


사실, 첫째가 태어난 것도 원래의 자녀 계획보다 6개월정도 빨리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름 피임을 한다고 했는데(콘돔), 임신이 되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콘돔도 불안하다며, 내가 정관수술을 하던지아니면 자기가 하겠다고 하네요. 그전까지는 관계는 절대 안된다고 하구요.


사실 아내는 관계를 즐기는 편이 아닙니다. 저는 나이가 한창인데 아내가 별로 내키지 않아하니 많이 힘들었고, 또 임신기간+출산기간동안 못하다가 출산 후 3달이 지나서야 한 번정도 관계를 가졌는데 이제 이것마저도 못하네요. 아내가 정관수술 전까지 관계 안된다고 한지 벌써 3개월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저희 부부는 단순히 관계를 안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아예 스킨십 자체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결혼 3년차인데 말이죠.


물론, 아내의 임신과 출산을 옆에서 지켜보니 정말 힘들고, 이 세상의 모든 엄마가 대단해보였습니다. 그리고 육아와 집안 일을 최대한 도와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쉬는 날에는 일절 약속을 잡지 않고 육아와 집안일에 동참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아내만할까요. 그래서 저도지금은 둘째 이야기를 절대 꺼내지 않고 있습니다. 한 3-5년 후에 아내도 자녀를 키우는 기쁨이 많아지면, 그래서 아내가 먼저 이야기할 때까지는 참아보려고 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둘째 안가질거라고 하면서 결혼할 때의 조율된 약속을 깨고, 또 정관수술 없이는 관계도 없다고 통보하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저는 29살 한창인 남자인데, 요즘 정말 힘드네요. 


제가 아내를 이해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이 문제에 대해서 아내와 약간의 말다툼이 있더라도 이야기할 건 해야 하는지 솔직한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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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9살 남편에게 정관수술을 권유하는 아내... 카르디아 0 125379 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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