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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제 엄마를 이해해야할까요? (글을 어디다써야할지몰라서) [59]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미혼 여자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차별을 많이 받으면서 자라왔어요

위로는 오빠가 하나있는데

아들이라고 오빠를 친척들부터 시작해서 엄마까지 엄청 차별했네요


하나하나 말하자면 너무 길지만

친가쪽하고는 지금 안만나요 고모,큰엄마,할머니 할것없이

어렸을때부터 엄청 저한테 안좋게 대했으니까요.

오빠는 아빠랑 닮아서 잘생기고 이쁘고~ 어쩌고저쩌고

저한테는 항상 지엄마랑 똑닮아서 어쩌고저쩌고~

이게 항상 레파토리였어요

(엄마가 시집살이를 많이 당하셨어요)


친척들은 그렇다치고,

전 엄마한테 쌓인게 너무 많아요

엄마가 어려서부터 차별한건 이미 저한테 상처로 남아있고

가끔 그걸로 싸우기도해요.

먹을거라든지 집안일이라던지 다 차별했어요 10대때는.

오빠가 밥먹을땐 반찬부터가 달랐죠

전 물론 엄마가 차려주지도 않구요 제가 차려먹었구요.


여자애라고 집안일 시키고 아들은 반찬통하나 지손으로 못닫게해요

뭐라고 제가 따지면 항상

"남자니까~" 라고 했었죠


그게 너무 싫었지만 이젠 그러려니해요


하지만 더 싫은건 제 유아기때 기억때문이에요.

어릴때부터 항상 저한테 소리만지르고 절 미워했어요

그래서 어렸을때 전 유아놀이치료 상담을 받을정도로 심리가 불안했고

제 어릴때 기억속 엄마는 항상 저한테 화내기 바빴어요

저는 그런 엄마가 무서워서 눈치보면서 항상 조용한 편이었어요.

오죽했으면 동네에 새엄마라고 소문이 났었는데

그걸 제가 소문냈다고 7살때 몽둥이로 절 때렸던 엄마니깐요.


이제 크고나서 많은 사실을 알게됐는데

그때 일들을 지금은 저한테 미안하다고 하세요

후회한대요 하지만 그때로 돌아가도 또그럴거같다

라고 하네요

엄마는 결혼하고 오빠를 낳고 절 임신하자마자

아빠가 바람이 났고, 임신한 몸으로 오빠 돌반지까지 팔면서

심부름센터? 그런곳에 증거모으려고 아빠 감시를 하고 그랬나봐요

아빠는 바람난 여자랑 사느라 일주일에 4일은 집에 안들어왔고

절 임신한 엄마는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대요

바람펴서 엄마랑 자주싸우면서 임신한 엄마를 발로 차기도하고

엄마는 너무 힘들어서 항상 높은곳에서 뛰어내리는 상상을했고

이혼이라도 하고 친정집으로 들어가고싶은데

뱃속에있는 제가 짐처럼 느껴졌대요

저를 칼로 도려내서 던져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네요

저를 낳고 10년간 힘들었대요 그게.

그래서 어렸을때 저한테 안좋게 대했고 물론, 어렸을때 항상

엄마아빠가 사이가 안좋은 모습만 봐왔어요

항상 큰소릴내면서 싸웠어요


지금은 엄마가 다 털어놓으면서 이해해달래요

이제 엄말 이해해줄 나이는 되지않았냐고 미안하대요

저도 이해해보려하지만 전 상처가 깊은데,

원망하는 제가 못된딸일까요

이제 엄마를 이해하고 용서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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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제가 이제 엄마를 이해해야할까요? (글을 어... 유나 0 27436 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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