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관련 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목차


저의 수치스치러운 과거를 지우고 싶어요 [145]

지금으로부터 약 22여년전ᆢ
그 당시에 저희부부에게는 어린아기가 한명 있었고 단독주택 지하방에서 1000만원에 전세를 살고 있었죠
아내는 파트타임 같은 일을 조금씩 했었고 저는 중견기업에 다니던 시절이었죠
그런데 당시에 아내와 유독 친한 친구가 몇명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각선미와 미모가 무척 뛰어난 친구가 한명이 있었죠ᆢ
그 친구가 저희 집에도 2,3번 놀러왔었는데 친구를 보고 제가 그만 첫눈에 반하고 말았었죠ᆢ
제 아내도 미인축에 드는데 말이어요
그로부터 약 한달후.아무도 모르게
어렵게 그 친구를 밖으로 불러내는데 성공합니다.그리고 드디어 그친구와 단둘이 마주앉게 되었고, 이젠 완전히 나한테 다 넘어왔다고 나 혼자만의 착각을 했었죠.그도 그럴것이 처음에는 대화가 순조롭게 술술 잘 풀리더군요 친구도 단단히 마음을 먹은 것 같았고요 하지만 마지막에 그 친구가 손바닥 뒤집듯이 갑자기 마음을 바꿔버리는 거여요
다된 죽에 코빠진 격이었어요
어쩔수없이 체념하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저에게는 그것이 제 일생일대의 큰 오점으로 남고 말았어요
다음날 퇴근하여 집에 들어가니 아내가 노발대발하며 난리를 치는거여요 아내친구를 불러내서 밖에서 만났다는 사실을 아내가 알고 있었어요 아내친구가 저와 만난걸 아내한테 전화하여 빠짐없이 얘기한 거였어요 저는 그야말로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저는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빌어 그 일은 일단락이 되었어요
그런데 그런 일이 있고 난 후에도 아내와 아내친구는 여전히 친분관계를 이어가더군요.그 후론 저는 지금까지 아내친구를 한번도 본적도 없었구요
그런데 요즈음 아내와 그친구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특별한 목적도 없이 부쩍 자주 만난다고 아내가 얘기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나서서 만나라 마라 말할 처지는 아니라서 짐짓 모른척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그 친구만 떠올리면 22년전의 씁쓸한 추억이 다시 떠올라 수치스러움을 느끼기때문에 그날의 기억을 말끔히 지우고 싶네요.
대신 저는 그 친구를 통하여 한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었죠 세상에는 그 어떤 비밀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요.
게시물 목록
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저의 수치스치러운 과거를 지우고 싶어요 wypgfxz 0 174764 16.12.07

오늘의 주요뉴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