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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에 짜증내는 아내 [137]

휴......이런 글 처음 써보네요. 10년 넘게 연애하고 결혼한지 10년 되어 갑니다. 동갑내기 첫사랑이었고 중간에 헤어진 일도 없이 그냥 한 사람만 보고 살았네요.

연애기간이 길어진 건 둘다 가정 형편이 별로 좋지 못해 우리끼리 벌어서 결혼하자는 생각에 늦추다 보니 10년을 훌쩍 넘겨버린거구요. 결혼이 늦은데다 당시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던 저희는 아이를 포기하고 서로만 의지하고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맞벌이로 열심히 일했고 운도 좀 따라주어 수도권 신도시에 소형아파트 하나 정도 사고, 좋은차도 타고다닐만큼 어느정도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없으니 아내에게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에 집안일의 대부분은 결혼 초기부터 제가 해 왔구요. 청소,세탁,요리,다림질 등은 제가하고 아내는 가끔 분리수거 정도 도와주는 정도네요. 처음엔 집안일을 하는 제 모습을 좋아해 주는 아내의 따듯한 말이나 행동에 기쁜마음으로 집안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약해빠진 사람인지라 점점 무관심해져가는 아내의 반응과 너무나 당연히 제 일이 되어버린 집안일이 점점 힘들어 지네요. 몇번 이런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도 했고 잠깐 좋아지는 듯 한 모습을 보이기 했지만 결국은 또 제자리네요.


사실 제가 하는 일은 자기개발이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힘들지만 하루평균 2-3시간 정도의 자기개발과 준비가 없다면 도태되기 쉬운 업종입니다. 어느정도 궤도에는 올라서 어지간한 직장인들 이상의 소득은 벌지만 그만큼정신력과 체력을 많이 써야하죠. 그래서 술도 안먹고 하루 1시간씩은 헬스장에서 운동해야 합니다. 담배는 10년을 안피우다 다시 피운지 4개월쯤 됩니다.

그렇게 하루를 끝내고 집에 오면 잠자는 시간 전까지 밀린 집안일을 하느라 보냅니다. 결국 잠자는 시간을 쪼개면서 생활 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하루에4- 5시간 정도 잡니다.( 아내는 최소8-12시간 정도 자네요 ㅠㅠ.)
제가 집안일 할때 아내는 보통 핸드폰 게임을 하거나 티비를 봅니다.
체력이 약해서 그런가 해서 운동을 시켜도 끈기가 없는지 정말 함들어 못하는 건지 금방 그만둬 버리고, 날마다 소비적으로만 보내고 있네요. 나이는 먹는데 철이 안드는 건지 ㅠㅠ

그냥 두서 없는 넋두리 입니다. 혹시나 읽어주신 분 있으시면 한마디씩 해주세요. 제 욕도 좋고 뭐든 상관 없습니다. 모바일이라 아마 오타도 꽤 있을 거에요. 암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이거 여자분들 많이 보나요? 아내가 보고 눈치채면 클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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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집안일에 짜증내는 아내 Naru 0 95421 1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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