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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족에 대한 의견 구합니다. [918]

오랜 연애끝에 결혼 6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남편과 둘이 평균수입 4~5백 수준이며 최근 이사로 인해 빚이 좀 있습니다.


결혼할 무렵에는 딩크족은 고민하지 않았는데 살다보니 딩크족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연애할때는 오히려 남편이 딩크족이었는데(자긴 아이필요없다고 살다 외로우면 입양하지뭐 이런쪽이었습니다) 직장때문에 객지생활 혼자 하다보니 외로웠는지


결혼도 제 생각보단 일찍 서둘렀고 결혼하고 나니 아이도 원하더군요...있었으면 좋겠다고


근데 대부분 그러했듯이 결혼초기 서로 성향파악하면서 남편하고 참 많이도 싸웠드랬습니다...


이혼흘 생각하며 미워할때도 원망할때도 있었지만 그 힘든 시기를 겪고나니 서로 좀더 성숙해지고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지금은 별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싸우는 시기를 지내면서 아이를 낳게되면 육아로 인해 생길 트러블과 부부사이의


틀어짐이 대충 눈에 보이더군요...그러면서 슬슬 딩크족쪽으로 마음을 굳혀갔습니다


가끔 남편과 아이에 대해 의논할때도 서로 다른 이견이 있긴 했지만 남편이 제 의견을


존중해줘서 지금까지 아이없이 그리고 자식 계획도 없이 지내고 있었는데 어제 뜬금없이 더 늦기전에 자식이 있었으면 좋겠다네요..


제 나이가 삼십대후반 남편나이 사십대초반입니다..적지 않은 나이지요...


물론 만혼이나 늦둥이 낳고 사시는 분들도 있지만 솔직히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저 스스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혹은 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낳은 아이를 정서적으로 잘 키울 자신도 없고 힘든 육아를 감당하면서 남편을 원망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남편이 잘 도와주겠다고 얘기는 하지만 솔직히 육아에 참여할지 믿음이 가지 않는것도 사실이구요...


저는 아이없이도 부부끼리 얼마든지 행복하게 잘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아닌가봐요


후회하기전에 아이를 갖고 싶다는데...남편의 행복을 위해서 제 행복은 접고 갈 자신이 없네요..


아이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원하지도 않습니다.


꼭 남들처럼 똑같이 살아야 행복한건 아니잖아요...


남들과 다른 삶이어도 충분히 행복할수 있다고 보는데...


남편은 답을 정해놓고 저를 설득합니다...


자긴 삶의 낙이 없다는데...자식이 있으면 좋겠다는데...자식이 삶의 낙이 될지 짐이 될진 모르는거고..


나는 원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하면 남편이 상처받을까봐 노력해보겠다고 얘기는했지만 제 마음은 같습니다..


근처에 의지할 부모님이나 인척이 있는것도 아니고 타지에서 홀로 육아....너무 자신이 없네요


그냥 좀 답답한 마음에 주저절거려봅니다..


남편이랑 둘만 알콩달콩 사는게 어려울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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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딩크족에 대한 의견 구합니다. 6년차 0 219673 16.06.14
답글 결혼 출산은 인류,국민의 기본의무입니다 vega 0 447 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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