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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 아내와 살다 [57]

 

제가 보기에 아내는 싸이코입니다.

 

항상 짜증내는 말과 귀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회사가 너무 힘들어서 스트레스가 쌓인답니다.

사회성이 부족한 거 같아요. 아내 회사에 지인을 통해 아내의 이미지를 들어보니 깐깐하다는 소문이 돌더라구요.우리회사에 깐깐한 여직원이 있다면 저는 그쪽으로 얼굴도 안돌려쓸 겁니다.. 아내였기에 망정이지 제가 싫어하는 스타일입니다.

참 아내는 육아도 힘들답니다. 육아는 장모님이 도와주고 있어요. 

뭘하는지 항상 컴퓨터만 켜고 삽니다. 별로 의미있는 걸 하는것 같지도 않아요.

 

성관계도 하지 않아요.

뭐 그만큼 제가 안땡기나라고 생각도 해봅니다. 뭔가 제게 심각한 불신이 있나봐요.

저도 여자를 이해하고 다루는게 서툴러서인지 관계를 풀어보려다 역효과가 나지요. 

저 역시 아내의 축 처진 허리살과 엉덩이를 보면 성욕이 생기지 않아요. 기본적으로 꾸미지도 않고 가꾸지도 않는 스타일입니다. 보통 여자와 다른거 같아요.

큰일이죠.. 부부가 그래도 두달에 한번은 해야할텐데... 이러다 영원히 안할 가능성도 있어요.

 

기본적으로 아내가 우울감 속에서 살고 있는 거 같고.. 저와는 너무나 다른 성격입니다.

전 아내의 우울감을 해소하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아내가 싸이코라는건 과하게 표현해본거구요.

이건 누구의 잘못같지도 않아요.

 

이렇게 안맞는데도..

이래도 애가 있으니 살아야겠죠?

 

결혼을 이여자와 안했다면 이여자는 저와 안했다면

 서로가 행복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해요.

악연같기도 하고. 

왜 결혼했냐구요? 서로의 좋은 면만 봤던 거 같아요.

 

객관적인 시각에서 둘다 꽤나 이름있는 대기업을 다니고 있어서 지금보다는

 훨씬 더 맞는 배우자를 만날 수도 있었을건데.

요즘 꽤나 괜찮은 노처녀들 많던데.. 생각할수록 아까운 인생이네요.

 

제가 불쌍하기도 하지만 아내도 불쌍합니다.

한번 뿐인 인생이지만....이 결혼 이어나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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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싸이코 아내와 살다 그래 0 98917 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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