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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10년.. 아직도 아내에게 적응이 안되요 [92]

처음으로 글써봤는데 많이들 보시네요.. 사실 좀 놀랬습니다.

저 말고도 다른가정도 이런 문제가 많이 있다는말에 나름 위안(?)도 되네요.

 

아내와 난 애정없이 사는것 같아도 꼭 그렇지 마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착각일지도 모르지만요. 그렇다고 그 의심까지 더 한다면 더 살기 힘들어 질것 같아서요

 

애들도 있는데 아직어리고  이혼이란게 사소한 성격차이로도 이혼하지만 저에겐 애정이란게 아직은 사그러지지 않은듯하네요.

다만 몇가지는 이제 좀 고쳐보도록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서로 같이 고쳐야되겠지요

정답이 없다는 말에 동감하면서 좀 더 걸리더라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그게 우선인것 같네요

며칠지나서 복잡한 마음이 좀 사그러졌는지 여러분들의 글이 도움이 된건지 생각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퇴근해서 조용히 정리좀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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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이제 결혼 10년이 넘었네요 아이는 둘이구요.

혼자 직장다니면서벌구 남들보다 이른 출근과 늦은 퇴근으로 살아가구요.

아내는 전업주부입니다..... 혼자 아이둘 키우는게 힘들어하고  집안일 잘 안도와주는 남편에 불만 많고  ^^;;

 

아이갖고 결혼해서인지  결혼후 몇개월후 아기낳구서부터 자연스레 각방 사용하게 되더군요  둘째는 5년터울이구요.

부부관계는 음 손가락으로 헤아릴정도구요..  원치 않더군요. 각방사용하면서 둘째는 ㅋㅋ  10년지난 지금도 각방사용하지요 

와이프는  농담처럼 그러더군요 가족끼리는 하는게 아니라고..  웃었지만 사실 어이없더군요..

 

초반엔 너무 힘들었습니다. 자주는 아니어도 직장일로 술자리가 있을때 핑계로 못이기는척 유흥주점도 다녀보고 했었구요.

결혼후 1년정도 후인가 배신감 같은것도 느끼기도 했구요. 그래서 인지도 모르겠네요. 혼자만의 고민으로 넘겼지만요...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결혼전 입던 아내옷에 세탁소 맡길때 이름 적은게 있는데 남자이름이 적힌 옷이 몇벌 있더군요....  예전에 사귀던 남자 였더라구요... 집 컴퓨터에서 싸이 검색기록에 있더군요..

  몇번 하지않았던 부부관계중에 다른자세를 취해보려 시도했더니 자기는 그자세가 아퍼 싫다는 답변...  헐.. 처음이었는데..

와이프 모임나가면 새벽귀가는 필수.. 애들도 있으니 친구들 만나도 낮에 만나서 식사하거나 하면 안되냐고 몇번을 이야기 했는데도 전혀 .. 제가 결혼초에 직장 상사와의 술자리로 새벽귀가도 자주 있었어요  좀 징그러운 상사였었지요. 그런데  이걸 빌미로 자신의 늦은 귀가의 정당화..^^  한마디로 니가 이랬으니 나도 이런다는... (여자들의 이런 논리는 전혀 이해가...)

 아내가 귀가가 늦어지면 남자들이야 그렇지만 여자들은 아무래도 불안하고해서 들어올때까지 잠들지 못해서 새벽까지 뜬눈으로 있다가 다음날 출근해야하니 더 피곤하고..

 

한마디 하면 서너마디로 되돌아오는 뭐든 지기 싫어하는 스타일...  아 내가 결혼전 콩깍지가 씌웠었다는걸 그때 알았죠..  물론 와이프도 그런 생각이었을거예요..^^;

 

한번은 돈문제로 대판 싸우고 이혼서류도장찍어서 가져왔더군요. 물론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요. 사연이 기니까 이건 생략하구요..

 

사실 지금 이게 고민이 아니구요..

 

지금의 고민은 10년이 넘은 결혼생활에 와이프는 전업주부였는데도 집안환경은 더 엉망이되고 있답니다. 

   집에 오는게 겁이 날정도네요 너무 난장판입니다. 전에는 몇번 제가 주도해서 정리를 하면서 싫은소리도 했는데 전혀 개선이 안되요  아이들이 크면서 어지럽히는것도 있지만 애들이 그러는게 오히려 이런 환경 때문이 아닌지 걱정이랍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구요 

 

또 부억살림도...   지금이 오후 9시 30분인데 이제 저녁먹구 이글을 쓰네요..   오늘 하루종일 가족 모두 집에 있었는데도요..

 

기본적인 주방살림은 터치하고 싶지 않고 서로 어른이니 충분히 알아서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두지만  가끔 너무할 정도네요

와이프 잠시 나간사이에 주방뒷편 식품창고에 갔더니 10월에 사다논 식빵 뜾지도 않고 그냥 곰팡이 쓸은거 냉장고위에 있고 막걸리는 언제 사다 놨는지 유통기한이 8월이던데 역시 바닥에 구석에서 조용히 자리잡고 있구 이런 저런 야채, 과자박스, 채소가 바닥에 쭉 펼쳐져 말라있고   지난 추석에 들어온 배,사과는 상자속에서 역시나 쭈글쭈글 말라 비틀어져 있고. 좁은 주방에 그릇하나 올려놀 공간없이 뭘 그리 얹어놓고 생활하는지. 우리집만 이런지 다른집들도 이정도인지 정말....

 

집사람은 가끔 좀더 큰집으로 이사가고 싶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점차 커가니까요 솔직히 저도 가고 싶어요.. 더 큰 집으로 ..  하지만 제가 속으로 반대합니다.  지금 이상황에 더 큰집으로가면 똑같은 모습으로 나타날텐데요   겁납니다.. 

  애들 학교, 유치원 보내고 시간이 있을듯한데. 오늘시간이 안되면 그다음날이라도 정리한시간이 날텐데 왜이런지...

 

사실 아내는 좀 깔끔떠는 스타일입니다.. 자신의 몸과 외모에요... 전 좀 게으른 스타일이구요..  하지만 생활은 이상하게 정반대에요.

 

흉보는 김에 하나 더.  아이들때문에 자신의 시간이 없다고 자주 말합니다.

그래서 인지 야간에 티브이보는 시간이 많아요. 보통 새벽 두시정도  그시간이 자신만의 시간이로 말합니다... 쇼핑채널, 드라마 채널.. 그리고 아이들 학교갈 시간에나 일어나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지 개선이 될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이런거로 말하면 또 수십마디의 화살을 날려댈텐데.. 정말 

 

이런 식으로 살바엔 차라리 맞벌이하구 사는게 더 나은 삶일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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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결혼10년.. 아직도 아내에게 적응이 안되요 김부장 0 121844 1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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