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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들께 묻습니다 [238]

40대 결혼 10년차 부부입니다

항상 고민이 있고 조언을 구할때 글을 쓰는데 나름대로 여자분들 또는 남자분들 입장에서 비판을 하는글이 대부분인듯합니다

뭐~~본인들 입장에서 공감대라고 하니 할말은 없지만 조언다운 조언을 들었으면 합니다

35살에 결혼해서 아이를 늦게 낳은편입니다

결혼10년동안 말다툼은 돌이켜보면 애들땜에 3번정도 입씨름을 햇던걸로 기억되네요

제가 직장이 지방이라 주말 토요일 저녁에 와서 일요일 저녁에 다시 직장근방의 회사 아파트에 갑니다(집이 없진 않습니다 34평 아파트가 있는데 맞벌이다 보니 주말에만 가족끼리 모이게 네요)

주중에 집사람 친정에 애들이나 집사람에 있기에 정황은 전화로나 알게되죠 아시겠지만 근래에 맞벌이를 하지 않고선 생활이 되지 않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 현실이라 생각하실겁니다

남편들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다 나름대로의 능력이니 너무 뭐라하지 마시구요

참고로 남편인 전  A형에 개띠입니다 성격은 내성적이고 말이 좀 없고 분위기나 말투 행동등의 별거 아닌거에 민감한 편입니다 또 웬만한건 속에 담습니다. 불만이 있어도 표현을 안하는편이죠 물론 깔끔한걸 좋아하고요 원래 좀 게으른데 가급적이면 저의 어렸을때를 생각해서 의도적으로 여행을 즉흥적으로 가자고 합니다 술은 못합니다

(소주3잔마시면 자야합니다 )

집사람은  0형이고 호랑이띠입니다

솔직하고 직설적이고 맘에 담지 못하고 덜렁거리기도 하고 애교는 없습니다 대충대충 그리고 일을 먼저 저질르고 얘기하는 성격, 통이 큽니다 술은 저보다 잘하는 편 그리고 남의말을 믿는 편이고 남들과 즐기는걸(여행등) 좋아합니다 저하곤 성격이나 습성이 반대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10년차 주부지만 음식은 거의.... 얻어 먹어본게 10손가락 안이네요 첨엔 요구했지만 이젠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아서 외식으로 유도합니다

제 고민은 어제 주말이라 퇴근해서뜬금없이 분위기가  아파트로 애들 챙겨가는데 집사람 말투가 거치네요 제 나름 그날(여자들의 생리기간)이구만 하면서 하루밤 그냥 잡니다 일요일 아침 장모님이 챙겨주신 음식 차리면서 피곤하다고 하네요 애들에게 짜증냅니다

"아빠한테 목욕 시켜달라고 해"아빠한테 놀아 달라고 해""아빠한테 사달라고해" 등 분명 불만이 있는데 얘길 안하고 애들에게 대신 표현을 하네요 전 눈치껏 애들 챙깁니다 무슨이유인지도 모르고, 역시 불만을 숨길줄 아는 성격은 아닙니다

갑자기 " 할머니(친정)집에 가자"하면서 점심전에 짐을 챙기네요 저한테 말은 안하고 여느때 주말관 전혀 다르네요 아니 첨인듯 하네요

이유를 집사람에게 묻습니다 " 무슨일 있었어? 어제부터 왜 그래?" 집사람 저한테 불만을 얘기하네요"당신하고 말하기 싫어" 찬바람 쌩쌩~~여느때면 알았어 하고 저혼자 눈치보다가 나중에 물어보는데 애들에게 너무 막 대해서 영문을 모르는 전 그래도 또 물어봅니다"뭔일인데 그러는거야? 얘길해야 뭘 답변을 해주든 문제를 해결하든 할거 아니야? 당신이 얘기 안하면 장모님에게라도 물어봐야 겠어 뭔 이유를 알아야 될거 아니야?""

집사람 얘기합니다 "왜 내 부모님에게 물어봐? 그런얘기하면 끝장날줄 알아" 거의 협박으로 초반 치고 나오네요 집사람 이어서 하는말"당신은 가정에 관심이 없어 애들 방학숙제는 제대로 하는지, 둘째는 내년에 어린이집에 가야하는데 관심이 있는지, 주말이면 피곤하다고 잠만자고등등등" 갑자기 이런 가정의 관심도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니 당황스럽네요

"내가 주중엔 없잖아 그렇다고 주말에 또는 휴가때 잠만자고 애들하고 놀아주지 않고 그런것도 아니고....당신이 스트레스 받는건 아는데 내가 주중에 해줄수 있는게 한정되어 있잖아"

주말에 잠만 자본적이 없네요 집사람이 뭔근거로 말하는건지.....ㅜㅜ(정말 하루종일 잠만자던지 내 생활만 하고 욕 먹으면 그나마 덜 서운한데...)

여기서 참고로 2달간 주말, 휴가동안 적어온 저의 가정 스케줄입니다

7월 주말 : 외식(부풰) 시외곽 애들하고 놀이공원, 큰애와 영화, 처남가족 딸기밭에 간다고 같이 감등

8월초  휴가 애버랜드 1박2일, 8월 차주 주말부터 큰애 생일 할곳 식당 예약하고 선물 챙기고, 주말 집사람 근무로 작은애 챙기고 재우고 목욕시키고, 아파트 집사람 잊고 나왔다고 밥솥 남은 밥 처리, 설겆이,화분 물주고 빨래 돌리고(이건 거의 제가 주말에 함)

애들이 놀아달라고 하면 같이 나가서 놀이터든 쇼핑이든 해주는 스타일입니다

(전 어렸을때 아버님(술 좋아하시고 주말엔 피곤하신지 늘 잠을 청하셨음)이 그런거 안해주셔서 전 되도록 아이맘에 맟추어 해주려 합니다)

 주부들 불만이 끝없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남편들도 반면에 불만이 많죠 하지만 나름대로 양쪽중 한쪽이 참으면 넘어갑니다 그런데 애들에게 짜증을 내면서까지 한다는 건 못참아서 제가

이유를 물어본겁니다

제가 신이었으면 좋겠네요 집사람과 10년을 살았지만 정말 싫습니다 저도 불만이 많지만 제 불만을 먼저 표현하거나 말해본적이 없습니다 저만 입 다물면 되니깐요

제가 없는 주중에 집사람이 직장을 다니면서 장모님에게 애들 맡기고 챙기는게 힘든거 압니다

물론 집사람이 다하는 건 아니고 장인,장모님이 챙겨주는게 50%이상입니다

집사람이 직장가면 애들은 장인 장모님이 챙겨주시니깐요 항상 그래서 집사람보다 장인 장모님께 죄송함을 느낍니다

제가 마니 부족하지만 이유없이 애들에게 짜증내고 갑자기 저런 행동을 보이면 정말 제가 짜증납니다 

"정말 맘에 안들어" 집사람이 불만일때마다 저에게 대놓고 하는말입니다

저는 다른 집 가정의 남편보다 못하다는 얘기지요 확 이혼해 버릴까요? 이혼얘기를 밥먹듯하고 전 해 본적이 없어서요 정말 집사람하곤 안맞는건지 전에는 부부클리너인가? 그런 부부상담도 받아보자고 했는데 그러지도 않고....

오늘 같은 날은 얼굴도 보기 싫습니다 권태기인지... 그래서 인지 오래전부터 잠자리도 집사람이 절 깨워서 하는 방어식으로 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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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아내분들께 묻습니다 jny70 0 290331 13.08.25
답글 제 글에 대한 답변 좀 해 주세요 jny70 0 3079 13.08.25
답글 지금 시기가 힘들때 입니다 수레국화 0 264 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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