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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이야기입니다, [59]

어디써야할지몰라 부부토크에쓰게되네요...
저는 지금20대중반 미혼여자구요...
어머니께서 너무 안됐어서 어떻해야 하나 글을 쓰구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랑 사신지 30년이 넘으셨네요 ..
문제는 아버지예요 아버지가 부모님 그러니까 할아버지 할머니 끔찍하게 모시세요...
집안 형편이 좋은것도 아닌데 항상 할머니댁에 한달 백만원씩 보내세요... 어머니는 가정 주부신데 평생 월급 조금씩받아 아껴가며 그렇게 사셨구요.
이렇게 사신이유도 아버지가 어머니 한창 일할 나이일때 일을못하게했어요..
바 람난다고... 한번은 어머니가 일하러 나갔다가 회사에 쫒아가서 머리채 잡고 들어온적도 있고 저랑 오빠 어릴때 어머니 손찌검해서 병원에실려가신적도있어요...
밖에서 볼때 그렇게 사람들에게 잘하는사람이고 저희들한테두 손찌검 욕도 안하시는데 어머니를 저희 어릴때 부터 하녀부리듯하세요 ...그리고 정작 바람 피우고 다닌건 저희 아버지죠... 제가 철이 들어서 아버지께 그러시는거 아니라구 저희다컷으니 행동 똑바로 해달라구 했더니 나를가르키는거냐며 큰소리 내시며 역정내시더군요... 이렇게 어머니께 안하무인 이니 아버지 형제들 여동생이며 어머니께막합니다, 심지어 할아버지 할머니도 정말 상식밖의 사람들이예요... 말하면 너무 길어서 안쓸께요
한번은 할아버지가 정말 별것도아닌걸로 어머니 멱살을 쥐신적도있어요.. 어머니가 그뒤로 몇년을 정신적으로 쇼크도받으셔서 안정제도 드셨구요... 그걸보고있었던아버지 아무말도안하셨어요 진짜너무하죠
아버지 손버릇은 예전보단 나아졌지만 집에서 저희없을때물건을 던져요ㅠㅠ
저는 지금 출가해서 서울에서 직장을다니구있구 부모님과 직장다니는 미혼인 오빠는 같이살아요..
할머니는 저희어머니 시집왔을때부터 아프다고해서 몇년씩어머니께 수발을들게했는데 ... 할머니도 가관입니다... 내 아들이 돈버니 넌 호강하는거라며 욕이란 욕은다하고..
문제는 최근이예요
아버지도 형제들이 있는데 사별해 혼자있는고모 (참고로 이 고모도 저희엄마가 신혼때 데리고살며 도시락 다 싸주고 뒷바라지 다 해줬는데 어머니께 인사도안합니다... ) 삼촌 둘 ...
이렇게있는데
할아버지가 할머니 치매걸려안살겠다고 때리고 내버려둔겁니다 너네가 알아서하란거죠 저희 효자 아버지.. 형제들끼리만 상의한뒤 고모도 며느리 둘 다 안모시겠다고하자 혼자 앞장서서 시골까지 내려가 할머니모셔서 병원 입원 시키고 엄마한테 갑작스래 통보하며 수발하라고 시켰어요 것두 모자라 지금 부산에 있는 집에 할머니 데리고 와서 똥기저귀 오줌기저귀 다치우게만들어요... 저는 최근에 알게되었어요 엄마가 전화와서 울먹이며 지금집에 할머니수발드신다며 고역이라고 하신데요... 누가보면 나쁜 며느리라고할수도 있는데 정말 할만큼하신분이세요... 시집와서 큰며느리노릇 진짜 열심히하시고 할머니가 욕하고 삿대질하고 지금도 고마워하는기색 하나없이 수발받으세요 치매도 완전한 치매도아니구요.. 제가 제발 이혼 하고 편해지라 해도 손에 쥔것도없고 너네 결혼도 할껀데 부모가 이혼해으면 얼마나 보기 안좋냐며 못하신데요 . . 정말 속이터져요 ... 그런신경 쓸필요 전혀 없다 그래두 그러시네요...제가 능력이있으면 모시구 같이살고싶을정도예요... 어떻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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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어머니이야기입니다, 린이 0 47555 1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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