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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의부증인가요? [63]

결혼한지 만 5년이 지났고 첫애는 5살입니다.

 

오늘 세탁소에 남편의 양복상의를 맡기러 갔다가 왼쪽 어깨에 잔뜩 묻어있는 펄들어간 화장품을 발견하고 전화를 했습니다.

어디서 묻어왔는지 물어보는데 지하철에서 묻었다면서 절 의부증환자로 취급하더라구요.

 

남편은 첫애를 낳고 산후조리 하고 있는 절 나두고 술집 여자와 자고 온 사람입니다.

첫애 낳고 80일 됐을때 새벽 4시에 전화기도 꺼놓구 안들어오길래 어디갔었냐고 물었더니

니가 사회생활을 아냐면서 화를 내고 자더라구요.

결혼한지 일년도 안됐고 그날 그렇게 힘든사람잡고 묻는것도 미안해서 그냥 자고 일어나서

다음날 물었더니 휴대폰이 밧데리가 나가서 꺼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휴대폰을 켰는데 켜지고 밧데리도 충분하더라구요.

주머니에서 콘돔이 나오고 추궁했더니 술집여자와 2차를 갔었다고 말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배신감에 치를 떨었지만 이혼을 생각하면서 애를 보며 너무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미안하다고 비는 남편에게 기회를 한번 더 주고자 그냥 살았습니다.

 

지금 전 임신 8개월이고,

남편은 월,화요일 지방으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수요일 양복 상의에 화장품이 묻어있었고요.

 

남편은 사람을 못믿는다면서 의부증이라면서 저에게 화를 냈고

힘들게 출퇴근하면서 졸다가 지하철에서도 묻을수 있는거라고 화를 내는데.

도보 지하철 합쳐서 30분 출퇴근 유세떠는 남편도 웃기고 남들 다 하는 출근길을 운운하는것도 우습고요. 도대체 지하철에서 어떻게 졸면 어깨에 잔뜩 화장품이 묻어있는건지 생각이 들지 않아요.

남편이 다니는 그 지하철 저도 직장생활하면서 다니던 길인데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남의 어깨에 얼굴 파 묻으면서까지 아침에 조는 사람없어요.

 

나에게 믿으라고 믿음만 강요하는 남편이 절 의부증으로 만드는데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4년 전 일도 아직 치가 떨리게 싫은데 또 이런일이 생길때마다 화를 내는 남편이 더 믿음이 가지 않아요.

 

이번에 시댁에 다 말하고 따로 떨어져있을 계획이고요,

둘째 낳고 시댁에 맡기고 첫째만 데리고 나갈까 생각중입니다.

어차피 배려도 사라진 결혼생활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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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제가 의부증인가요? lee0joo 0 44822 1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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