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관련 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목차


(후기)제가.. 바람이 날꺼 같습니다 [84]


많은 분들 댓글과 관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퇴근하고 돌아오니 정말 댓글이 많네요 ^^
힘이 납니다!!
결혼하고 처음으로 큰 소리로 남편 붙잡고 강하게
얘기했네요..
이 글 먼저 읽어봐 달라고.. 저 이런 고민이 있다고
놀래면서 댓글까지 끝까지 읽더라구요

니가 이정도로 힘들어 하는 줄 몰랐다 라고 하면서
솔직히 연애 한번 안해보고 절 만난거라 뭘 어찌 해줘야 할지도 몰랐고 ..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몰랐다며 사과부터 하는 남편 모습에 새삼 놀랬습니다
애인만들라고 한건 농담인데 이렇게 심각할지 몰랐다고
아직 어려서(남편이 세살 연하입니다) 주변 친구들 중 장가간 사람도 없고 애인있는 애들도 몇 안되는데 우정에 애인 핑계대고 안나오는 애들 이해가 안되어서 친구들과에 만남에 제가 방해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합니다
기념일 그런거 왜 중요한지 자긴 이해가안되었다고
집안 환경자체가 생일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 제가 시집와서 어머님 처음으로 생일 상과 선물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나에겐 서운 할수도 있었다는거 이제 알겠다고..
술도 줄이고 일년에 두번(결혼기념일, 제 생일)은 꼭 작은 선물 이라도 내가 바라는 바람쐬기라도 꼭 하겠다고 약속을 해주네요 ^^
몰랐던 사실.. 남편이 공황장애 같은게 있어서 사람이 많은 곳 영화관이나 놀이공원 같은 곳을 가면
너무 힘들답니다... 이제 이해가 되는 거 같아요
저도 모르고 남편 원망해서 미안하다고
둘이 눈물 바람이 났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서로에 대해 더 잘알게 되고
얼었던 마음이 다시 풀리게 되었네요 ..
앞으로의 일은 지켜봐야 알겠지만
저도 더 열심히 제 일하며 지내야겠어요^^

정말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하아..;;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폰으로 적는 거니 오타나 이런것들은 이해해주시길..
인생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ㅠ

결혼 3년 차이구요 전생에 나라 반을 구해서
지금까진 정말 좋은 시댁이다 믿고 시댁복있는걸 위안 삼고 살아왔습니다
어제가 결혼 기념일이었습니다...
남편은 모르는 결혼기념일.. 바쁘니 그럴수 있지 생각에 아침에 문자로 "우리가 부부가 된지 3년째 날이네요 그동안 서로 사랑하고 잘한 만큼 앞으로도 더 사랑해요" 하고 보냈습니다
이러면 당연 퇴근길에 하다못해 꽃한송이라도 들고 오지 않을까 기대하며...
근사한 저녁을 차려놓고 케이크와 와인도 손수 준비하고..기다려도 오지 않네요...새벽 3시가 넘어
술에 취해 들어온 신랑.. 답답하고 막막합니다
일년 365일중 365일은 술을 마시고 30일 쯤은 취해서 들어옵니다. 다행이 술이 쎄고 자기 몸 이끌고 올 정신은 차리고 주사도없어서 살고는있습니다만..
3년동안 6번의 기념일(결혼기념일, 제생일) 한번도 챙겨 주질 않네요.. 기억까진 바라지도 않습니다
제가 일주일 전부턴 은근 티나게 말해주니까..
술만 먹지 말고 일찍와서 같이 저녁만 먹자..
이게 그리도어려운 걸까요??

외로움에 미치겠습니다..
저녁을 준비할때 도련님께 문자가 왔네요
"형수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ㅋ 형이랑 뜨거운밤 보내세요 ㅎㅎ"
동생도 기억해주는 결혼기념일..

왜 이인간은 모를까요

오늘 저녁은 맨정신으로 왔길래
맛있는 저녁과 신랑이 좋아하는 술을꺼내
둘이 한잔씩하며 어제.. 잊어버리고 늦게 들어와서 너무 서운했어요 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참의 이야기에 "미안 . 그만 자자"
너무 답답해서.. " 나 너무 외롭다 연애때 만큼은 아니라도 나도 영화관에 남자 손 잡고 가고 싶고, 손잡고 가까운 공원 산책하고싶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 건가요?" 하고 하소연 했습니다
돌아오는 남편의 답은 " 그럼 애인이라도 만들던가"
하아.. 머리가 띵합니다
아무리 무뚝뚝하고 그런 스탈아닌거 알지만
저 대답은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ㅠ
이러다 누가 영화보자고만 해도 멋진 남자로 보이고 반할꺼 같습니다..
저희부부 맞벌이 .. 아직 애가없어 집안일은 거의 제 차지 불만 없습니다 제일이 좀더 편하고 급여차이도 많이 나니 뭐..
시댁도 좋고 처가댁에도 나름 잘하는 남편
근데 저한테만 남보다 못합니다...
둘이있을땐 여기가 집인가.. 아님 그냥 버스정류장인가 싶어요
바람소리만 들리고 대화가 안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악플은 참아주세요 ㅠ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게시물 목록
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후기)제가.. 바람이 날꺼 같습니다 우울한날엔 0 59358 12.10.16

오늘의 주요뉴스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Kakao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