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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 마사지 처음으로 받아봤습니다 [28]

결혼한지 3개월이 막 지난 새댁입니다


하루 하루 깨소금이 넘쳐  여기저기서 질투 모함 시기 등을 받고 있더랬죠~

제가 염장질을 좀 심하게 했더랬어요^^;;

 

매일 저녁 신랑과 와인 혹은 맥주 한잔을 짠~부딪치며 저녁 식사와 함께 TV 보고,

팩 하고 웃지 말기, 올림픽 경기보며 설거지 내기등 데이트 하고 헤어지던 감질맛 나던

연애 시절을 보상이라도 하는듯 매일 매일이 알콩달콩 재미있었죠

 

근데 요 몇일전부터 제가 계속 다운이었어요
집에 가면 아침에 나온 집 그대로 안 치운 컵과 이불, 굳게 닫혀 있는 유리창, ..

왜 늘 집이 같은 모양인지 대가족에서 살던 저로써는 그렇게 답답할수가 없더군요...


특히 아주 아무 인기척이 없는 집안 공기 진짜 ㅡ,.ㅡ

 

그래서 그제는 퇴근해서 친구랑 술 한잔하고 집에 늦게 들어가고 아침에 신랑 출근할때도 잘 다녀오라고만 하고 자꾸 신랑 눈을 안 쳐다봤어요

 

신랑은  무슨일인지 화난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하는데..

뭐랄까 이건 정확한 이유가 없는 외로움 같은 거더라구요 딱히 설명해줄 수가 없는

나만의 외로움

 

어제는 아빠 생신 선물을 사고 돌아 오는길. 밥 먹을 때도 신랑이 주로 얘기하고 얼굴을

볼때마다 방긋 미소만 날려주었죠

 

그리고 또 피곤한 육신을 이끌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잠옷으로 갈아 입고 나오는데

나오는데 신랑이 절 불러요

 

"자기야 이쪽으로 와봐요~"


화장실 입구에 쿠션 2개가 놓여져 있고

"자기 거기 앉아요, 요즘 너무 피곤해 보이는 것 같아서 내가 족욕 맛사지 해줄께요~"

 

"괜찮아요 뭐 이런것 까지... "

헉!! 부끄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발을 뺐더니

 

내 어깨를 잡고 쿠션 위에 앉히더니

따뜻한 물을 담은 세수대야를 갖고 와서 족욕을 해주더라구요

 

저..진짜 폭풍감동했습니다ㅜㅜㅜㅜㅜㅜ


살면서 족욕 맛사지도 처음 받아봤구요...

내 발하나하나 씻겨주면서 자기 청바지 양발 다 젖어가는데..너무 미안하구요...

 

"자기 결혼해서 요즘 힘들죠? 힘들고 외로울땐 언제나 얘기를 해줘요.

나 언제나 자기편이잖아요~ 자기가 얘기를 안 하면 눈치없는 난 잘 몰라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말해줘야 아는 남자랍니다~"

 

한마디 한마디 조근조근 위로를 해주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질뻔 했어요....

꾹꾹 참으면서 나도 겨우 한마디 했네요

 

"고마워요. 자기 그리고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우리 신랑 정말 최고죠?!!! 앞으로 또 힘든 일이 오더라도 이 감동을 기억하며!!

아무리 생각나도 난 오빠를...정말 우리 신랑을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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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족욕 마사지 처음으로 받아봤습니다 카페모리 0 26186 1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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