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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세월 [127]

많은 분들이 선생님의 신상관련하여 공개를 말씀하셔서 답글을 적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그런걸 원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제가 아마 이 글을 쓴걸 알면 좋아하시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나이와 건강때문에 은퇴하셨구요 출산율저하로 그병원도 일반 병원으로 재개원 상태입니다. 제가 너무 감사해서 지역신문에 내려고 했다가 인연이 끊어질뻔했습니다

그냥 좋은 이야기로 각자 간직하세요 저도 삶의 어려운고비와 난관이 있었을때마나 가슴속에서 꺼내어 보고 연락드리고 힘을얻고 살아가고있습니다 마침 미즈넷이 문을 닫는다해서 이글도 그냥 냅두고 있네요 어차피 삭제될거라서... 많은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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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보다가 돈 1500만원을 빌려주고 갚은 친구의 이야기를 보니

옛날생각이 나서 한번써보네요

둘째가 조산을 하게되었습니다

워낙 우리집은 막장집안이어서 도와줄 사람이 없었고 와준다해도

도움이 되지도 않아서 아내와 저 그리고 5살 첫딸 셋이 오롯이

견뎌야 했죠

조산을 하게되니 인큐베이터에 아이가 들어가게되엇습니다

7년정도 직장생활을 하다 사직하게 되고 신입사원으로

다닐때 갑자기 조산을 한지라 수중엔 돈도 없었는데

비용이 800만원정도 들어간다고...최소2개월 인큐베이터비용만 ...

막막했습니다. 지금으로 보면2000만원 정도일겁니다

누구하나 도와줄 사람도 없으니 그야말로 천하 고아아닌 고아같다는 생각에

아내에게도 아이에게도 너무 미안해 죽을것만 같았습니다

제월급이 수습이어서 120이었으니 하루 살기도 힘든 시기었습니다

눈물도 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의사선생님에게 무릎을 끓고 빌었습니다 한번만 도와달라고

제가 무슨일이있어도 갚을테니 애를 살려달라고 울면서 정말 펑펑울면서..

울려고 한게 안닌데 그냥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무릎을 끓고 있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그런 저를 일으켜 세우더니

돈이야기는 나랑 하지말고 일단 애나 신경쓰세요 하더니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2개월후 퇴원하게 되는날 의사선생님께서

이렇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병원비는 특별기금으로 처리했으니 매달 갚으라고

아내 병원비와 혼자서 모든걸 극복하며 살아야했던저는 조그만아파트도 빚을내어

산거여서 돈을 갑는게 정말 너무나 힘들어

어떨때는 10만원 어떨때는 5만원 그래도 단 한달도 거르지 않고 갚았습니다

그렇게 아이는 무사히 퇴원을 하엿고

때론 분유값이 없어서 때론 ... 갑자기 눈물이 너무나서 ..

그리고 그돈을 무려 8년이나 걸려서 갚았습니다

물론 병원비는 의사선생님께서 사비로 이미 선지불하셧던것이고

세월이 지나 아이는 지금 중3이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하고는 저의집은 거의 가족처럼 되었습니다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지만 이세상을 살아갈때

그분처럼 저도 남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지금도 돈이 많거나 여유가 있지는 않지만

고생한 아내와 어리지만 잘 버텨준 첫째에게도

평생 미안함과 감사함으로 살아가고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게시물 목록
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모진세월 데이비드게일 0 123303 18.11.30
답글 고마운치과선생님! 캡틴 0 847 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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