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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 육아 중 제가 속좁은 여자인가요? [33]

1살, 2살 연년생 키우고 있어요.

큰애가 어린이집에서 마칠 시간쯤 시어머니가 오셔서 아이들 봐주시면 제가 저녁 준비합니다. 남편은 아버님 일을 하면서 5시면 퇴근해서 아이들 밥먹이고 씻기고 기저귀 갈고 육아 돕고요. 충분히 도움받고 있는데 저는 너무 힘들고 외로워요.
친정은 차로 3시간 거리에 있고요. 지금 시댁 가까이 살면서 아는 지인, 만날 친구라고는 아무도 없어서 그런지 하루하루가 너무 숨막혀요.
시어머니가 잘해주셔도 시어머니라 운동을 하고 오겠다던지 같은 혼자만의 시간은 엄두도 못내고 6갤 껌딱지랑 씨름하다 2살 아이오면 또 저녁하기 바쁘고... 그러고보니 미용실도 산후마사지 예약해 놓은 것도 여태 못갔네요.

마음같아선 애들 조금 클때까지 만이라도 친정에서 지내고 싶은데 좋은 직장 때려치고 아버님일 하겠단 이유가 아이들과 오랜 시간 보내고 싶어서라는 남편 뜻에 그러지도 못하겠고 제가 이러다보니 남편이 조금만 소홀하게 해도 자꾸 화가 납니다.
남편이 애들 재우고 친구와 당구를 치러간다고 해도 화가 나고 두어시간 친구를 만나고 온다고 해도 그것조차 용납이 안되요.
저는 만날 사람도 없고 만나도 고작 시댁식구들 뿐인데 그것도 껌딱지 아이 둘을 안고서ㅜㅜ
제가 꼭 미저리처럼 남편을 미친듯이 사랑하는 것도 절대 아닌데 왜이렇게 옹졸하게 구는 건지 모르겠어요. 며칠전엔 남편이 자기를 옥죄지 말라고 까지 말하더라고요. 나는 이미 창살없는 감옥에 살고 있는데...
어쩌면 좋을 까요? 어떡해야 저도 남편도 잘 지낼 수 있을까요?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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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연년생 육아 중 제가 속좁은 여자인가요? 하늘호수_ 0 7862 1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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