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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남편때문에 너무힘들어요... [53]

저는 결혼한지 이제 2년가까이 돼가고
10개월된 아들이 한명있습니다
남편과는 1년연애후 결혼을 하게 됐네요
처음엔 자상하고 세심하게 챙겨주고
성실한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연애하면서 예민한 성격때문에 헤어질생각도 여러번했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결혼까지하게됐네요
남편은 잘해줄땐 정말잘해줘요
집안일도 많이하고 가족들과 같이 시긴보내려고
약속도 잘 잡지않는편이고 저를 먼저 생각해주려고 항상노력하는편이기도하구요
그런데 저희둘은 정말 안맞아요
신랑은 먼지에 엄청 예민하고
집안일도 잘하고 모든면에있어서 엄청 꼼꼼해요
반면에 전 털털하고 결혼해서 집안일을 배워가는중이예요
대신 저는 성격이 둥글둥글하고 낙천적인편이라
신랑스타일을 그대로 존중해주려고하고
육아에 지치고 힘들어도 신랑에게 먼저 짜증부린적이 거의한번도 없는거같아요
불만이 있어도 신랑도 그런게있어도 참는거겠지 하면서
이해하거넘어가요
근데 신랑은 집안일하다 좀만힘들어져도 짜증내고
조그만일에도 쉽게 짜증내고 욱하고
저한테 결혼하기전에 집안일도 안배우고뭐했냐고
엄청 뭐라고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잔소리를합니다
육아휴직중이라 육아는 제가 거의 전적으로 담당하고
신랑이 청소 쓰레기버리기 빨래는 전적으로합니다
빨래도 얼마전에 건조기를사서 크게히는것도없지만
청소는제가하고싶어도 신랑이 성에 안차하니
해도 문제 안하면안한다고 뭐라하고
전 신랑때문에 주눅들어서 신랑눈치보기바빠요
신랑이 청소할때 전 애기보고있고
한번도 신랑이 뭐할때 저는 쉰다거나 놀고있는적없는대도 신랑눈치를 보고있어요
이유식도 신랑이 자기있을때 만들때 제가 너무오래걸리니깐 한번 그걸로다툰적이 있어서 신랑없을때 만드느라
그것도힘드네요
신랑은 꺼뜩하면 사먹이라고만하고
근데또엄청알뜰하고 아끼는스타일인데
사먹여도 맘이 안편해요
형부두명있는데 형부들하고도 안좋아요
신랑은 맨날 형부들 욕해요
자기는 노력하는데 형부들이 안다가온다고
첨엔 명절때 친정가서 부딪치기싫다고 한번안갔고
지금도 다녀오고나면 엄청욕하네요
저는 친정가도 신랑눈치보느라 맘이 안편해요
자기 기븐좋으면 잘해주고
자기 기분안좋으면 엄청 까탈스럽고
지금까지 수도없이 싸웠는데
제가 먼저 화내서 싸운적은 없어요
신랑이 항상 자기가 옳다고 자기한테 맞추길 바래서 싸우게 돼요
전 항상 신랑때문에 집에 있을때 긴장돼고
맘이 불편하고 자꾸나만불행한거같고
살고싶지않아질때도있고
점점 나쁜생각만 하게 되고 그러네요
제가 아들한테 신경쓰는것도 못마땅해하고
전 세상에서 신랑이 가장 어렵네요
결혼하기전엔 누구보다 긍정적이고 밝았는데
왜신랑이랑 결혼했을까 후회만되고ㅠ
복에 겨운걸 모르고 제가 이러는건지.....
그냥 둥글등글한 성격을 가진 남편들과사는 여자들보면 디 부럽기만하고....
신랑은 싸울때 ㅆㅂㅆㅂ하는데
저한테하는욕은아니래요
자기혼자푸는거래요
전근데 욕을 해본적도 없고 싸울때 저렇게말히는건 저한테 욕하는거랑 똑같아요
오늘도 신랑이 안방에서 출근준비하는데 애기기 거기로 기어가길래 침대위에 올렸더니
침대머리윗부분을 잡고 서가지고 옆으로 걸어가는데
거기먼지많은데 그먼지 자기 베개로 떨어지고 싫다면서 애기 침대에 올리지말라네요
애기가 엄천 신나하면서 노는데
그래서 제가 그먼지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고했더니
니가 거기 청소라도한번해봤냐면서
또 불같이 화를내고 출근했네요...
그래서 저도같이 따지고 달려들면
달려든다고 또그럼자기한테 죽는다네요
이러고 또 기분풀리면 삼겹살구워준다고하고그래요
전 안잘해줘도되니깐 그냥 평상시에 기복없이 맘편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하도 답답하고 어디에 이야기할데도없고
매사 이러는남편때문에 불행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여기에 글 남겨봐요
그냥 남편에게 최대한 맞춰살아야히는걸까요...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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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예민한 남편때문에 너무힘들어요... 돈데크만 0 27074 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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