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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에서 외벌이로... 조언을 구합니다. - 추가글 남깁니다. [150]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께서 진심을 담아 달아주신 댓글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어떤 분 말처럼 쉬고싶은데 핑계다.. 라는것도 맞는것 같아요..

오랫동안 회사생활 하면서 만성 피로에 출퇴근 지옥철에 많이 지쳐있었던 것도 사실에요.


머릿속으로는 아이 없어도 괜찮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기를 너무 바란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아직은 포기 못했고.. 나중에 후회할거 같아 내린 결정 이였죠.


기존 다니던 병원에서는 더이상 안될거 같아 병원을 옮기기로 한 시점이여서 기존 병원보다는 먼곳으로 선택을 하게 될거 같아 업무상 일정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거든요.


댓글을 정말 몇번이고 읽었던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던 난임휴직은 전혀 생각도 못했어여 사유가 되지 않을것 같아서..


결론은요. 휴직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일년.  

사실 사규에는 해당사항이 없어서 안해주실 줄 알았는데 의외로 큰 고민 없이 승인 해주시더라구요. 퇴사까지 생각했다 말씀드리니.. 이런일로 휴직한다면 본인에게도 회사입장에서도 손실이라고.. 말씀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 조언 덕분에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않게 되었어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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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저희는 결혼 6년차에 접어드는 37살 남편 36세 아내 입니다.

맞벌이 중이며 남편은 세후 500 정도.. 저는 세후 250 정도 벌고 있습니다.

집 대출 조금 있어서 월에 이자포함 80만원 정도 매달 나가고 둘 보험에 연금이랑 기타 생활비 제하고 300만원~400만원 정도씩은 저축을 하고있습니다.


저희는 난임부부에요. 일년전부터 인공수정이다.. 시험관이다.. 병월을 수시로 드나들고 있죠.

시부모님이나 남편은 이제 일 그만두라고 힘들어서 안생기는거 같다고... (둘다 특별히 문제가 있진 않거든요.) 맘편히 쉬면서 좋아하는 운동도 하고 하면 좋을일 있지 않겠냐고...


저도 지금까지는 쭉 제 일 놓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나이에 전문직종도 아니고 해서 지금 회사 아니면 이정도 월급도 못받고.. 지금같은 사무직은.. 못들어갈 것 같거든요. 그리고 저희 회사가 출산휴가다 육아휴직이다.. 여직원들이 다니기엔 정말 좋은 회사여서...


그런데 요즘은.. 병원을 일년씩 다니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기도 했고.. 정말 쉬면서 하고싶은것도 하고.. 병원도 회사 업무일자에 구애받지 않고 맘편히 다니고 하다보면 아이가 생길까..도 싶고.. 작년에 육아휴직 복귀한 꽤 친한 동료는(첫아이 낳고 육아휴직 들어가서 둘째까지 낳고 2년 3개월을 쉬고 왔어요).. 옆에서 애를 괜히 낳았다며 맘에도 없는 소릴 하고.. 곧있으면 육아휴직 갔던.. 저보다 결혼도 늦게하고.. 나이도 어린 동료들이 복귀를 하는데... 마음 한켠으로는 그냥 잠수타서 사람들과 안보고싶기도 하고... 저도 지금쯤이면 아이낳아 출산휴가든.. 육아휴가든... 갈수 있을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우스갯 소리로..너 복귀할때쯤이면 난 없을꺼야.. 했는데...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요. 애도 없는데 일이라도 해서 돈이라도 벌어야 하는거 아닌가...

아직 나이도 한창인데 노후까지 남편에게만 의존할수는 없지 않은가... 미안한 마음도 들고...

나 혼자 편하고 하고싶은 운동 하며 맘편히 살자고 남편 혼자 고생시키는건 도리가 아니지 않나.. 싶고... 나중에 친정엔 금전적인 보탬도 있어야 할텐데... 싶고..시부모님은 경제력이 좀 되셔서.. 노후까지 걱정 안하셔도 되거든요...


지금 그만 두는걸로 결정을 하긴 했어요.. 아이 낳고 육아휴직 가고싶었지만.. 안되니까.. 그래도 아직까진 많은 고민이 되요.. 정말 그만두는게 맞는건지... 남편은 그냥 딩크로 살자... 하지만 사실은 남편도 아이를 무척 바라거든요.. 아이 없이도 살수 있다 생각하긴 하지만.. 지금은 노력 할수 있는 만큼은 해보자 싶은 마음에 병원도 다니고 하는거거든요.. 나중에 더 지나서 "그때 해볼수 있는데까진 해볼껄.." 이라는 후회를 할까봐서.... 인생 참.. 맘처럼 되는게 하나도 없네요...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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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쓴이 공감 조회 날짜
선택 맞벌이에서 외벌이로... 조언을 구합니다. - ... YJ 0 108124 18.01.12
답글 경험자로서 푸푸2004 0 1103 18.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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