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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 대한 배신감(후기) [77]

작년 11월 아내와의 관계 때문에 사연을 올린이입니다.

많은 분들이 격려와 응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아래 링크는 지난번 쓴 글입니다.

http://bbs.miznet.daum.net/gaia/do/miztalk/love/coupletalk/default/read?articleId=676581&bbsId=MT006&pageIndex=19


글 쓴 이후로 아내와의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대화도 하고 타협도 하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외람되지만 최근 상황과 제 심경을 토로하니, 다시 한번 조언 부탁드립니다.



작년 연말 2박3일간 가족들과 거제도 여행을 다녀왔다. 아내, 아들, 딸, 그리고 나 넷이서...

여행 마지막 날 밤 가족들과 콘도에서 술 한잔 하면서 내 계획에 대해 말하였다.

‘올해부터 자유롭게 살겠노라고’ 선언하였다. 즉,

첫째, 서로 간섭 없이 자유분방하게 살자.

둘째, 경제적으로 서로 독립하자. 단 아이들은 내가 책임지겠다.

어떻게 생각하면 요즘 회자되는 졸혼 비슷한 관계를 제안하였다.


첫 번째 제안은 흔쾌히 아내가 받아들이는 듯 했으나 두 번째 제안에서 아직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글에서 언급하였듯이 2015년 3월부터 생활비로 월 250만원을 주고 있다. 생활비 외 딸 등록금, 용돈, 딸 원룸월세(본과 올라가면서 학교 앞에서 자취함)와 아들 용돈, 학원비(아들은 학교 고시반에서 생활)는 내가 직접 지출하였다. 따라서 생활비 외 내 용돈까지 합치면 적어도 월 250만원은 추가로 지출된다. 아이들 등록금은 제외하고.....


경력을 인정받아 내 월급은 평균 350만원정도인데 아이들 등록금까지 합치면 년 3,000만원 정도의 적자가 발생한다. 작년에 3,000만원 정도의 적자가 있었고 2015~16년, 2년간 수입이 없었기 때문에 현금도 얼마 남지 않았다.


생활비를 못 주겠다고 하니, 아내는 나보고 집을 나가란다. 대신 본인은 집을 월세내고 그것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겠다고 한다. 사실 아들은 올해 미국으로 1년간 교환학생 생활을 할 예정이고 딸은 학교 앞에서 자취를 한다. 주로 둘이 같은 공간에서 부딪혀야 하니 어느 정도 수긍이 되는 제안이긴 하나 난 내 집을 떠나기 싫다.


그래서 아내에게 내가 제안하길 집 담보로 대출을 좀 받아 생활비를 쓰라고 하였다. 집은 아내와 공동명의로 되어 있으며 시가는 10억정도이고 아직까지 대출은 없다. 한 2년 5000만원 마이너스 약정을 하고 생활비로 충당하라고 했는데 아내는 격렬하게 반대한다. 이 반대는 어떤 심리일까? 아이들도 앞으로 크게 문제없고 웬만하면 받아들일 것 같은데 육두문자를 쓰면서 아기같은 몽니를 부린다. 내가 화수분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향후 이혼시 본인의 몫이 줄어들까봐 그러는 것일까?


갈수록 가관이다. 무엇에 꽉 갇혀있는 느낌이다. 앞으로의 삶이 정말 우려된다. 이 고리를 끊지 못하는 것이 나의 우유부단인가 선택장애인가? 정말 말이 통하는 사람하고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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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아내에 대한 배신감(후기) 작은그리움 0 90938 18.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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