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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럴려고 딸키웠나 자괴감이.. [216]

 제딸은 36세  결혼하겠다고 찾아온 남자는 29세

부부공무원하면서 나름 뒷바라지하고 곱게 키웠습니다..

결혼적령기다 되어서  여기저기 중매부탁해서 의사도 나오고 학교선생님도 나오고 건축설계사도 나오고 하여튼 우리보다 좋은 자리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래서싫고 저래서 싫고 또 우리가 좋으면 상대방이 싫고 이런저런일은 반복하다고 36이 되버렸습니다. 아이고 나도 모르겠다면서 좀 느슨해졌는데 그사이 이런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남자는 29세 직장없고 (준비중) 집안 장남에 종손에.. 그렇다고 집이 빵빵한것도 아니고..

우리부부는 뻥 쪘습니다. 아니 우리는 그렇다치고 그집에서는 허락할리가 있습니까..

답답한 마음에 딸을 설득해보고자 했으나 말펀치도 안먹힙니다..

만약 이결혼 허락하지않으면 앞으로 결혼않고 혼자 살겠답니다..

딸은 그런대로 사회생활을 잘합니다.. 연봉 4천만원정도고 직장도 튼튼합니다..

아니 도대체 그집에서 허락할리가 있겠냐..

남자가 허락받아온다 했답니다..

난리가 나고 얼마나 놀랐겠습니까..나도 놀라고 기가막힌데  그쪽집은 참말로 기가 막히겠지요..

다행이 얼마간 난리끝에 남자어머니가 딸을 보자고 해서  만났더니 어리다고 무시하지말고 살라고..받아들이는 것 같은데 남자 아버지는 아직 분을 못참고 계신답니다..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저역시 정말 화가 납니다.. 그런데 제자식이 벌인일이데 어디를 향해 화를 내겠습니까..

어디가 이런경우가 있냐고 씩씩거리던 우리남편은  니들알아서 하라고 나가버립니다..

사실 저는 우리딸이 너무 아깝습니다.. 능력있고 이쁘고 ..

근데 그집에서는 자기 아들이 아깝겠지요..

아이고.. 이럴려고 딸키웠나 하는 자괴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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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아이고.. 이럴려고 딸키웠나 자괴감이.. tnstladl 0 128454 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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